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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찬은 승관과 헤어지고 찬희를 꼭 안고 집에 돌아왔다 찬희는 방긋방긋 웃으며 찬이 사준 과자를 소파에 올려두곤 총총 뛰어서 화장실에 들어갔다 화장실에서 찬희의 흥얼거림이 들려오자 찬은 주섬주섬 찬희의 어린이집 가방에서 식판과 일지를 꺼내 들었다 아마 이것도 이제 얼마 안 가 볼 수 없게 되리라 식판을 싱크대에 넣은 뒤 찬은 식탁에 가만히 앉아 일지를 읽어나갔...
•남성도 임신이 가능한 세계관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승철은 생각했다 내가 널 사랑한게 잘못된 거였구나 찬은 생각했다 내가 당신을 탐한게 잘못된 거였구나 둘은 서로를 사랑했다 미치도록 사랑했고 항상 서로만을 바라봤다 그게 잘못된거였던걸까 그게 죄였던걸까 내가 당신을 내가 너를 사랑했던게 죄였던걸까 찬란한 하늘이 높디높게 펼쳐져 있는 날이었다 그 날은 승철과...
이걸 본다면 로시에게 관심이 많은 거겠지, 꺄악~ 로시 조금 감동일지도! 조금. 두근두근해! 그래서, 이게 뭐냐고? 그냥, 사람을 낚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로시의 그런... 그렇지만 로시 잘못은 없다? 궁금해서 펼쳐본 건 친구잖아! (마구 휘날긴 글씨체로 적혀있다.) 하여튼, 이게 본론이 아니라.. 본론은 여기부터! 이 편지를 본, 당신! 로시를 쓰담해주거...
그레이에 대한 연심을 자각한 이후에도 별반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사실상 와이트가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제아무리 서툰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한들 저렇게나 자신의 ‘허니’와 죽고 못 사는 지금의 그레이에게 통할 리가 만무했다. 그렇다고 대뜸 일방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가는 작가와 편집자라는 관계마저 사라져버릴 게 뻔했다. 그...
공주 야행 (이 노래 때문에 썼다고 할 정도니까 정말 꼭 틀어주세요..) 우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누구의 잘못이라고 운운할 수 있을까 . 우리는 오늘 헤어졌다. 우린 십 년을 같이 했지만 알고 지낸지 일주일밖에 안 된 사람들보다도 모르고 어색하다. 네가 무슨 색을 좋아하더라, 좋아하는 음식은 뭐더라. 우린 그 흔한 생일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사이다....
정국이 비틀거리며 집으로 들어왔다. 쇼파에 앉아있던 남준이 고개를 돌려 물었다. 몇시야. 정국은 잔뜩 풀린 동공으로 정국을 응시하다 이내 씩 웃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남준의 앞에 선 정국이 통 중심을 잡지 못하며 서 있는 자리에서만 몇 번을 비틀거렸다. 남준의 눈빛은 불만스러움을 가득 표하고 있었다. 한 집에 산 이후, 시간이 지나 생활패턴이 마구 뒤바뀌며...
※공포요소, 불쾌 주의※
-요한조슈 앤솔로지(Man in the mirror)에 참여한 글입니다. -캐릭터의 부상 묘사가 있습니다. 일방통행 조슈아가 희미하게 웃었다. 눈은 웃고 있지 않은 채였다. 식은땀까지 흘리는 조슈아의 입꼬리만 애매하게 올라가 있었다. 억지로 웃는 듯한 모양새였다. 그야 요한의 고백을 받은 직후였으니, 태연하게 웃는 얼굴을 유지할 수 있을 리 없었다. 평범...
비가 오는 늦은 밤에 찾아와서 빗소리가 들리지 않는 밤을 보냈다. 빗소리보다 따갑게 퍼붓는 숨소리를 머리부터 발 끝까지 뒤집어 쓰고도 아침에 눈이 떠지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레녹스는 언제 잠들어도 늘 일정한 시간에 일어났다. 느지막한 아침에 일어나면 오스카가 긴 발가락으로 레녹스의 정강이를 슬며시 꼬집었다. 오스카 밀러는 이게 얼마나 야한지 알고나 있...
- 1) 나나세 리쿠. 일주일째 결석을 하고 있는 사람의 이름이다. 개학 하고서 5번째 출석을 부르는 오늘도 그는 결석했다. 하루 이틀은 그의 부재에 아무 관심이 없었지만, 5일 연속으로 결석을 하니 신경 쓰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그의 이름이 외워졌다. “선생님, 프린트 가져왔습니다.” “고마워 이즈미 군. 거기 옆에 놔줘.” 선생님이 말한 거기에는 여러 ...
※이작>나비>카인 내가 당신의 곁에 없더라도 [당신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의 연인이 사이비종교에서 도망쳐 나왔다. 소식을 듣고 그녀가 입원했다는 병원으로 갔다. 강의도 내팽개치고 간 병실 안의 그녀는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 채 병실에 초점 없는 모습으로 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그가 있었다. 그의 희끗한 회색 머리카락이 그새 더 희어졌는지 ...
츠쿠시에게 사건이 일어나기 2주 전, 루이는 레뎀션 수도회의 일로 인해 바티칸으로 출국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학교에 알리고 싶지 않았던 루이는 츠쿠시에게만 말한다. 루이: 다시 말하는데, 우리 학교의 금색 사과 따지 마. 그때부터는 나도 후타바씨를 어떻게 할 수 없어. 츠쿠시: 알았어. 안 딸게. 약속해. 루이: 한 3일 걸릴거야. 비행기 시간도 있으니까....
고쿄 (황궁, 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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