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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빵이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그 말 그대로였다. 빵들은 나를 도와 사장님을 해체하는 일에 착수했다. 특히 페이스트리, 그 녀석은 정말 나를 돕기 위해 저 생지에서 떨어져 나왔으리라 생각될 정도로 나와 호흡이 잘 맞았다. 나는 그에게 내 장바구니에 들어오지 않겠느냐 정중히 물었고, 그는 수줍게 바삭거리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부검실에서 집도하는 부검의는 언제나 부검이 끝난 이후에 바라는 것이 있었다. 고인이 더 이상 억울하지 않기를, 고인의 남겨진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서 오해를 하지 않기를. 떠나가야 했던 사람에게 잠시 마주한 제 3자로서도 충분히 보낼 수 있는 위로였다. 김독자는 천천히 부검실에서 걸어 나갔다. 부검의, 김독자는 늘 그렇게 바랐다. 부검을 끝내고 업무실에 들어...
“그..그러니까 갑자기 왜 오늘..” “연습은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제가 내어드린 숙제를 잘 하셨는지 검사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그냥 둘이 있을 때 검사하시면 안될까요.. 다들 보고 있는데..” “맥시. 단둘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 나도 함께 봐주는게 나아.” “그, 그럼 그냥 리프탄이랑 둘이..” “저희는 시간 많습니다. 제가 도와 드리겠...
"너희 친구야. 인사해. 이쪽은 서재희. 이쪽은 이강" 해준이 둘에게 서로를 소개해주었지만 재희도 강이도 아무 말 없이 빤히 바라보기만 했다. 강이가 저를 너무 뚫어지게 바라보는 바람에 재희는 조금 당황. 시선을 피하며 해준을 쳐다보았더니 해준은 빙긋 웃으며 재희의 어깨에 손을 올려주었다. "인사하라고 인사. 할 줄 몰라? 안녕! 난 서재희야~ 이렇게......
<본글은 서른아홉과 슬기로운의사생활의 대사 일부를 차용합니다.> 한참을 부둥켜 안고 울었을까. 갑자기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놀란 찬영이 미처 현관에 도착하기도 전에 문이 열리고 미조와 주희가 들어왔다. 들어오다말고 눈이 퉁퉁 부어 있는 찬영과 진석을 보고 놀라 멈춰선 주희와 그런 주희에게 부딪혀 멈춘 미조. 네 사람 사이에 정적이 ...
반복 재생해주세요. - 간지럽게 스치는 바람이 틀어올린 뒷머리를 흐트러놓는다. 돋아난 풀잎들처럼 생그러운 음악 소리가 살포시 얹히고, 부드럽게 살갗에 내려앉는 햇살이 찬란하다. 공기의 흐름이 바람결을 따라 살랑인다. 앉아만 있어 뻐근한 몸을 반 바퀴 돌려주니 멀게 느껴지는 발끝까지 저릿한 감각이 밀려든다. 일어서 어색하게 발을 내딛는다. 오월의 봄볕이 서서...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작가 션님 작품입니다. 내가 11살 때 가족이라고는 할머니밖에 없었다. 나는 부모님이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그저 할머니만 내 곁에 있었으면 됐다. 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남들 못지않도록 내게 예쁜 옷들도 가지고 싶은 것들도 사주셨고 나를 사랑으로 키워주셨다. 내가 제일 힘들 때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준 할머니야말로 나의 빛이자 태양이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나에게 주었던 다정에, 마음이 동해서였을까. 당신은 내게 다정했다. 아무도 나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았던 세상에서, 당신은 나를 진실로 대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당신은 내게,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이가 되었다. 당신을 위해 다정함을 가장하고 검을 닦았으며, 당신을 위해 당신이 만든 독한 술을 들이켰고, 당신을...
(이미지 출처 : Pixabay_Stefan Keller) 목이 말랐다. 눈을 떠 보니 제 방이 아니었다. 이윽고 전날 있던 일이 떠올랐다. 방은 곤의 방이었는데 정작 방의 주인이 없었다. 영은 심장이 쿵 떨어졌다. 서둘러 이불을 걷어내고 방 밖으로 나서자 주방 쪽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만으로도 안심이 되었다. 영은 조용히 아일랜드형 식탁에...
걸어가는 시간이 같아지면, 만족할 수 있을거라 오만했다. 물론 쿠죠는 오만하다 말하지 않으리라. 그는 원래부터 그랬다. 어떠한 잘못이 있든 그의 잘못은 아니게 된다. 그러니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거고. 아무튼 원래의 히마와리가 걷는 시간은 쿠죠가 걷는 것과 다르다는 게 문제였지. 이계에서 지내지 않는다면 그는 분명 저도 모르는 사이 제가 보이지 않...
저 사람이 저러는게 어이가 없긴하지만 뭐 사정이 있지 않겠는가? '맥고나걸 교수가 내가 아부하는 장면을 찼았네?' "3학년 쯤에는 끝나겠네." "뭘...?" "아무것도 아냐.늦겠다~!" 그 날 저녁 후풀푸프 기숙사의 문이 열렸다. 청란이 있던 방에 들어가 청란의 옆에 편지를 놓았다.그리고는 나가버렸다.아침이 되자 청란은 옆에 있던 편지를 보았다. 존경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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