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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매일이 반복된다. 일상의 무료함을 느끼면 나는 언제 찾아올지 모를 이상한 사건을 기다렸다. 예고 없이 불쑥 나타나 단칸방을 뒤흔드는 그런 사건을. 성인이 된 형은 여기저기 아르바이트를 다녔다. 주말엔 공사장에서 벽돌을 나르거나, 중국집 배달 알바를 나갔다. 그날은 늦게까지 주유소에서 알바 하는 날이었다. 엄마는 어김없이 남자와 미닫이문 방으로 들어갔다. ...
그날도 나를 살린 건 엄마가 아니라 형이었다. 발열에 시달리는 일이 빈번하던 시기였다. 식은땀이 흐르고 몸은 으슬으슬 했다. 이불을 턱까지 끌어당겼다. 이러다 잠들면 알아서 열이 떨어지곤 했는데 이날은 달랐다. 누군가 발가락과 손가락 끝을 돌돌 말아 붙잡는 감각이었다. 종아리를 타고 올라와 거대한 압력이 가슴을 눌러 내렸다. 근육이 저절로 수축을 만들어 진...
“비바체, 비바체? 일어나 봐. 거의 다 왔어. 이제 착륙한대.” 퍼뜩, 비바체는 고개를 들었다. 눈이 마주치자 웃는 낯의 여민우가 콕콕, 옆의 창문을 가리켰다. 멍한 눈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작은 유리를 사이에 두고 구름에 싸인 세상이 보였다. 시끄러운 비행기의 엔진소리와 먹먹한 머릿속, 여러 가지 언어로 흘러나오는 기내 방송과 신난 아이들의 작은 환호성...
나는 바다가 싫다. 바다의 짠 냄새도, 짧게 다듬어 깎은 손톱과 발톱 사이를 파고드는 까슬까슬한 모래의 감촉도. 부서지는 바닷물의 소리까지. 나는 바다의 모든 것이 싫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의 밖에서 불어오는 은은한 바다 내음은 싫지 않았다. 어째서인지 모를, 그리운 기분까지 들었다. * 창가에서 보이는 해변가는 여름이 되어도 사람 그림자는커녕 개미 한...
※1920년대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그 당시의 경제/사회/문화적 배경과 유사하지만 일제의 침략이 없다는 설정이며, 신분과 성별에 따른 공식적인 차별도 없습니다. 주인공이 사용하는 경어와 호칭, 대우 차이는 고용자와 고용인 관계 및 연령에 따른 것입니다. “해송아, 도련님이 부르셔.” 부엌 뒤 광에서 남은 식재료를 확인하고 정리하던 해...
00.
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0. 자기소개 잃는다는 것은 무섭다. 한 때 제 일부였던 것이 더 이상 자신이 아니게 되는 것이 두렵다. 사람들은 그걸 보고 집착이라 불렀다.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 너무나도 간절해서 제 손에 영원히 쥐고 싶다는 것. 그 정도의 크기는 각각 달라서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자신의 집착이 강하다고 주장해도 모자랄 정도다. 집착의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집착하...
*체벌, 직속, 스팽 등의 소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 그게..." "선배님. 사실," "난 민찬이한테 물었는데." "..." "민찬아. 응?" ".....죄송합니다. 모르겠습니," 짜아아아아악 하아읍. 민찬은 아까도 들었던 소름끼치는 소리에 움찔거리며 눈을 감았다. 그러나 저에게는 아무것도 느껴지는 고통이 없어 천천히 눈을 떴다. 제 앞에 있는 유...
별이 되는 조건은 아주 간단하다.하나, 국가를 위해 죽을 것.둘, 그 외에는 없음. 공무원은 직업전망 측면에서 보자면 아주 괜찮은 축에 드는 편이다. 국가가 파산하기 전까지는 정년이 보장되어 있으니까. 그런 공무원 중에서는 밝은 곳에서 일하며 모두에게 존경과 국가적 예우를 받는 사람도 있지만, 뼛골 빠지게 일하면서도 제 앞으로 떨어지는 몫이라고는 쥐꼬리만한...
녹음이 가득한 바닷가의 유월. 포근하기만 할 것 같던 마을에도 지독한 여름이 시작되었다. 습한 공기가 집요하게 피부에 달라붙었다. 걸어다니기만 해도 송골송골 땀이 맺히는 때가 눈 깜짝할 사이에 되돌아왔다. 하이사는 책상에 길게 늘어진 햇살에서 슬그머니 손을 치웠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제 쪽으로 몸을 트는 햇빛이 따가웠다. 유월의 태양은 자신의 밝음을 쏟아...
안녕하세요. 4월 29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디페스타에서 판매할 단편집(폭염) 수록 단편입니다. 총 #0(프롤로그) ~ #7, #프리퀄 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되었으니, 참고바랍니다. #3. 최연재(18)와 이민준(18) 교실 문을 열었더니,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민준은 문을 닫고 망설이지 않고, 그 앞에가 섰다. 불을 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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