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sing fire 2-19. What a Lovely Night. 15,792자.
* * 이렇게 눈부신 어둠이 또 있을까. 그 예전, 판데모니엄 한가운데서 홀로 검게 빛나고 있는 알렉 라이트우드를 바라보며 매그너스 베인은 생각했었다. 세상 그 어떤 색과 빛이 있다 하더라도, 모조리 자기 안으로 빨아들여 버리는 블랙홀. 소리도, 공기도, 빛마저도 다 집어 삼켜버리는 존재감. 그건 그저 그림자 같은 것이 아닌, 검게 빛나는 태양 같았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