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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눈을 떴다. 아침이다. 날짜를 확인해봐야겠다. 3월 3일 내년이 되지는 않은 것 같다. 시간은 원래대로 흘러갔다. 당연한 결과다. 눈을 감았다가 떴다고 해서 시간이 1년 뒤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왜 기대하고 있었던 걸까. 오늘도 지옥 같은 학교에 가야 하겠지. 생각하니 죽고 싶어지는 충동이 넘쳐흘렀다. 아침은 먹지 않고서. 대충 준비하고 나갔다. ...
“엘, 엘!” “우음... 무슨 일이에요..” 아빠는 내가 잠에서 깨자 나를 안고 방 밖으로 나갔다. “엘리번, 엄마가 보고 싶다는구나. 엄마 손 잡아 주러 가자꾸나.” “정말 엄마 보러 가는 거예요? 이제 엄마 봐도 되는 거예요?” 요 몇 달간 엄마는 몸이 안좋으셨다. 그래서 한동안 엄마를 못 봤는데 이제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났다. 엄마가 있는 ...
시계의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 이것만이 들리는 곳에 내가 있었다. 아무도 없고 혼자뿐이다. 일어나기도 귀찮다. 만약 일어난다면 무엇을 하면 되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거지? 아침이지만 빛이 보이질 않는다. 이런 나라도 예전에는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그래 예전에는…. 예전에는 내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까지 알았다. 지금에 와서는 그 사실을 아는 것이...
브금버프.. "잘 들려?" "들려. 아주 잘." 준혁은 방공호에서 챙겨 온 무전기가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체크했다. 준혁이 자신이 들고 있는 무전기를 대고 입을 열자, 여주가 들고 있는 무전기에서 준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전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 준혁은 무전기를 겉옷 주머니에 넣고 무기로 쓸만한 물건을 챙겼다. 아쉽게도 방공호에는 무기로 쓸만할 물건...
*이거 들으면서 읽기 *** 노란 햇빛이 통유리를 통과해서 꽃가게 안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지나가는 어떤 사람이더라도 편하게 들어오라고 활짝 열어놓은 문 틈으로 따뜻한 바람도 살금살금 들어오는 것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화창한 날씨였다.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은 꽃꽂이도 평소보다 훨씬 예쁘게 되었다.주영은 하얀 안개꽃이 수북한 갈색...
처음 보는 남자였다.그를 알지도 본 적도 없고 말도 한 번 건넨 적 없는 그가 모두가 보고 있는 밤하늘을 뒤로하고나에게 하는 첫마디가 당황스러웠고 두려웠지만그만큼 입가에는 미소가 그려졌다. 나는 내 삶에 어떠한 불합리한 일도 각박한 일도 아무것도 없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었고그 남자에 손을 잡을 이유는 존재하지 않으며 잡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모든 것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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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여우와 함께 춤을 춘다 *늑대 게토 스구루 X 여우 고죠 사토루 *나이는 23살로 대학교 3학년 *연애부터 결혼까지 내가 반려라고 점 찍어둔 너의 모습에 함박 미소가 지어졌다 머리가 살랑거리며 자고 있는 너의 머리를 한 번 쓸어넘겼다 나의 손길을 느꼈는지 내 손을 너의 볼로 가져가는 걸 쳐다봤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면 좋겠다고 생...
.... 2098년, 서울 탕-!!! "...""그만하면 됐어, 이제 가자." 2095년 창궐한 바이러스로 인해 지구 땅을 밟는 이들 대부분이 감염되어 신체의 주도권을 잃었다. 코어가 점령 당하기 전 학자들은,...그들을 '좀비'라고 명명했다.간신히 송출을 이어가던 기지국과 주요인사들의 벙커가 모두 파괴되고 세상에는 그야말로 암흑의 시대가 도래했다. 지폐나...
관측실에서 일하는 A의 말에 의하면 지구가 완전히 물에 잠긴 것은 오늘로부터 정확히 20년 전인 2125년 12월 25일 자정의 일이었다고 한다. 그날 오전 8시에는 지구와의 교신이 완전히 끊어졌으며 육지가 모두 수몰되었고, 지구상에 남아있는 인류는 없다는 함장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다. 어른들은 모두 저마다의 슬픔에 잠겼다. 나처럼 이곳에서 태어나 지구에...
“이야, 우리 사장님 바쁘시네. 어제도 야근한다고 안 만나 주더니, 오늘은 또 뭔데.” 사장실 한구석을 제 자리처럼 꿰차고 앉아, 테이블 위로 텁 발을 올리는 제 연인을 크로커다일이 응시했다. 쭉 찢어진 선글라스, 쨍한 채도의 금발, 화려한 분홍색의 코트까지. 누가 본다면 패션 기업이구나 생각하겠다만 의외롭게도 이 곳은 건설 회사였다. 그것도 몇 년 전 가...
매섭다. 엘라리아는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퍼런 눈을 피해 고개를 움츠렸다. 눈물이 찔끔 흘린 걸 들켰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난 못 한다니까요…!" 눈의 주인은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꼬리로 해수면을 때렸다. 철썩, 철썩. 거센 파도 소리가 귀를 찔렀다. "거짓말 마. 마녀는 인어의 목소리를 탐내는 대신 소원을 들어주는 게 상식이잖아!" "그런 상...
주현은 비를 너무나도 싫어했다. 이 지긋지긋한 습기가 몸을 축 처지게 하고 몸에 있는 에너지란 에너지를 전부다 녹여 없애 버릴 듯이 해서. 문득 내 에너지는 수용성인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곧 시답잖은 농담이라 자신이 들고 있는 우산처럼 접어버렸다. 주현은 다른 학생들보다 몇 분 일찍 도착했기에, 학내는 한산했다. 주현은 좀 있으면 와글와글해지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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