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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어딜 그렇게 바삐 가시나요 등에는 그림자를, 손에는 비린내를 잔뜩 묻힌 채 지워도 지워도 역한 냄새는 없어지질 않네요 내게서 도망가고 싶었나요? 우리의 사랑은 죽음과도 같은 것 우리는 죽음의 그림자와 피비린내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다시 한번 말해봐요 내게서 도망치고 싶었어요? 그러지 말아요 얼마 가지 않아 붙잡히고 말 거야 내가 그랬거든요 말했잖아요, 도망...
(레지나 오스카 맥시밀리언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지운 흔적이 보인다) 맥시. 나의 소중하고 하나뿐인 맥시! 결코 네 이름을 어른스러운 글씨로 써보려다가 어려줘서 포기하고 애칭으로 쓰는 건 아니야... 네 소중한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열심히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 거지. 음... 사실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 설득력 있는 변명 같지는 않아. 있잖아, 맥시의...
네 미소 밤벚꽃처럼 찬란하게 펼쳐지면 내 마음까지 흐드러져 불긋하게 올라온 열꽃에 목구멍까지 타오를 것 같던 매일. 네 마음은 꽃그늘 나는 그 안에 많은 발자국 중 하나. 네 줏대 없는 사랑에 상처 받는 건 미약한 오기로나마 자리 잡는다. 네 일말의 눈길을 사랑해. 휘몰아치는 바람처럼 입술을 벌리면 튀어나갈 것 같은 말들을 가까스로 눌러 담는다. 시나브로 ...
이건 뭔가 잘못됐다. 양 날개를 펼치고 있는 웅장하고 새하얀 람보르기니를 보자마자 보라는 그렇게 느꼈다. 부잣집 딸내미와 엮여서 한 달을 넘겨보지 못한 보라의 축적된 데이터가 경보음을 울렸다. 어째서 그들의 눈에 번번이 자신이 포착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결말이 안 좋을 게 뻔했다. 서른여섯의 최보라는 새파랗게 어린애의 장난과 변덕에 짜릿할 감정과 에너지도...
백망되 2차 창작 이대로 함께 눈을 감고 싶다. 그저 생각으로만 둔 채 최한은 알베르의 등에 손을 올렸다. 손바닥 아래로 숨과 맥박이 잡혔다. 잠깐 크게 숨을 들이쉬더니 품 안의 몸이 일순 뻣뻣해졌다. 그리고 길게 내쉬며 몸이 움직이려다 최한의 품에 가로막혔다. 파르르 떨리는 속눈썹이 점차 열리고, 귀한 밤이 드러났다. 하품하는 모습조차 새삼스레 신기했다....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형이 나 때문에 울었으면 좋겠어요.” 태현의 말에 어안이 벙벙해진 범규가 눈을 껌벅이며 바라봤다. 충혈이라도 된 것처럼 큰 눈이 새빨갰다.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는 길에 태현에게 주려고 산 마카롱이 담긴 봉투가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저 말이 태현의 고백 아닌 고백임을 범규가 깨닫기까지는 나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 갑자기 연락을 끊은 태...
본 글은 소설로써 실제 인물, 장소, 상황과 전혀 관계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털털 소리를 내며 힘차게 돌아가야할 쳇바퀴와 투명하게 비치는, 본디 그 구석에 맞는 작은 존재로 인해 아늑해야했을 케이지는 주인 없이 먼지만 털털 날리고 있었다. 안에 뿌옇게 낀 뭉치들을 정리해주고, 푹신한 톱밥을 아무리 많이 깔아주어도, 손바닥보다 작고 앙증맞은 덩치를 자랑하는 뽀...
사랑을 그만두려고 해 애정을 접어놓으려 해 온기를 포기하려고 해 너를 놓으려고 해
관계는 공통점으로 인해 시작되고 차이점으로 인해 깊어진다. 어느 누군가가 먼저 던졌을지도 모르는 이 이야기는 친구에게서 내게로 왔고, 이제는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되었다. 물론 모든 이야기의 표면에 이 말을 내던지지는 않지만, 근래에는 이 말을 입밖으로 혹은 손으로 꺼내어 보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부터 덕질이라고 이야기되는 행위, 소모임과 직장까...
너는 내 통증의 처음과 끝 너는 비극의 동의어이며너와 나는 끝내 만날 리 없는 여름과 겨울내가 다 없어지면그때 너는 예쁘게 피어._상사화 꽃말, 서덕준 뚜렷한 것들 중 나의 가장 오랜 기억은 초등학생 무렵, 엄마의 병세가 잠깐 나아졌을 때, 조르고 졸라서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던 철없는 그 날의 노을에서 시작한다. 조그마하고 말랑한 살결의 손으로 엄마의 가늘...
토티 항구는 어스름 속에 잠겨 있었다. 방파제를 따라 간간히 설치된 가로등에서는 미색의 불빛이 흘러나오고 있었으나, 해가 가라앉은 바다에서 밀려오는 어둠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멀리서 등대의 몸체에 부착된 빛이 붉게 두 번 반짝거렸다가 꺼지고 다시 두 번 반짝이기를 반복했다. 아이작은 외항에서 내항으로 길게 이어진 수로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의 입구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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