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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이러기냐 진짜" /진짜 미안해! 근데 어쩔수 없어..한번만 봐줘라 응?/ 공동과제하기로 한 날.당일 약속 파괴한 황민현때문에 어쩔수 없이 혼자간 카페였다.학교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본 사람이 거의 없는 조용한 카페.딸랑-종소리마저 촌스럽다고 생각하며 들어선 카페였다. "어서오세요" 미성의 남자목소리에 자연스럽게 그에게 눈길을 돌렸다.그리고 숨...
아. 폐하. 폐하!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눈을 떴다. 으스스한 바람이 채 들어설 자리도 없을만큼 훈훈한 기운이 가득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또 그 꿈이구나. 스승님, 뻗어 오는 다부진 손을 부여잡았다. 강유야. 유야, 유야. 한참을 그 손을 잡고 숨을 몰아 쉬어야 했다. 나는 또 그 꿈을 꾸었다. 너른 제자의 가슴에 기대 한참을 숨을 ...
폐하는 안에 계시는가? 낮이고 밤이고 대저택보다 승상부에서 밤을 지새는 것이 더 잦은 승상에 대한 동정어린 시선은 꽤 오래된 것이었다. 별 수 없었다. 부인이 있는 저택보다 선제와 함께했던 이곳이 더 소중한 탓이었다. 선제의 아들은 선했다. 선하고 유해 태평성대에 황제가 되었다면 성군으로 그 이름이 역사에 오래 남을만한 이였다. 선제와는 달랐다. 사람을 온...
능력으로 세를 잡고 권력을 잡던 난세는 조금 지났다. 그리고 나의 주공이 죽었다. 스물 다섯, 아무것도 모르고 그를 따라 나섰던 그 날 나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를 황제로 만들겠다고.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그 중 하나를 그의 손에 쥐어 주겠다고. 쉰 다섯을 조금 넘겼을 무렵 황제의 명이 다했다. 수의를 손수 지어 나의 황제가 가는 길을 배웅했다. 그의 관이...
04. 불만족 칸의 테러가 수습되고 다시 엔터프라이즈를 맡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고 기억한다. 근무를 끝내고 시간표를 확인하니 본즈도 퇴근한 후였다. 장난기가 들어 나는 연락하지 않고 불쑥 그의 개인실을 찾아갔다. 본즈는 방에 없었다. 퇴근하지 않은 건지 확인하려고 방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자니 문이 열리며 본즈가 들어왔다. 편한 사복 차림이었다. ...
“이게, 뭐에요?”“휴가비.”“휴가비요?”윤기님은 딸랑, 종소리가 나는 문을 열고 출근한 나를 다시 문 앞으로 밀어내셨다.영문을 몰라 고개만 갸웃거리는 나의 손바닥 위로 하얀 봉투가 소리 없이 내려 앉았다.오늘은 이 봉투를 받는 날이 아니었는데.월급을 받는 날은 무조건 달의 첫번째 날이었고, 오늘은 달의 열다섯번째 되는 날이었다.윤기님은 달빛 색으로 물든 ...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성재에겐 이름이 없었다.성재의 주인이 나이 순서대로 붙여준 숫자가 그의 이름 대신이었다. 여섯. 성재는 어디선가 이렇게, 저를 부르는 목소리를 들을 때면 꼬리를 흔들었다.아. 주인님이 날 찾으시는구나. 내가 필요하구나.제게 달려드는 개들의 목덜미에 이를 박아 넣으면서도, 그저 주인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투견 경기는 하루에 적으면 ...
나의 님이 떠나시고 반년이 흘렀다.내가 집을 나와 혼자가 되고도 반년이 흘렀다.님의 얼굴을 보지 못한 지가 백밤 하고도 훨씬 더 넘었지만, 나는 여전히 님을 기억하고 있다.님의 꽃 같으신, 흙 같으신, 바다 같으신 얼굴을 기억하고, 매일 같이 눈 앞으로 떠올려내고, 또 그 모습을 온 마음으로 어루며 사랑하고 있다.나는 여전히도, 님으로 가득한 하루를 살고 ...
창섭님이 집을 나가셨다.다 늦은 저녁이 돼서야 깨어난 나는 옆이 빈 침대를 보고서도 창섭님이 떠나셨다는 것을 몰랐다.그저 화장실 가셨겠지. 물 마시러 가셨겠지. 옷 갈아입으러 들어가셨겠지. 그 것도 아니면, 잠시 치킨을 사러 편의점에 가셨겠지. 하고 나를 안심 시켰었다.침대 위에 무릎을 끌어안고 앉아 창섭님을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하지 못한 말...
꿈을 꿨다.사방이 어두웠다. 온 몸이 얻어맞은 것처럼 무거웠다. 발로 잘근잘근 밟혀지는 느낌. 크기를 알 수 없는 어둠 속에는 나 뿐이었다.나는 죽은 것처럼 누워 한 마디만을 반복하고 있었다.창섭님, 창섭님, 하고. 메아리도 없는 고요한 어둠 속에서 나는 울었다. 혼자 남은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나의님이 보이지 않는 것이 서러워서 울었다.가슴이 뻐근해지...
주인님과 창섭님이 싸우셨다.“제발 이러지 마요. 이제 다 끝났다고 했잖아요.”“대체 뭐가 문제여서 이러는거야? 우린 같이 살고 있고, 네 뱃속엔 내 아이가 있어.”“그래서요?”“다시 시작할 이유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당신 최악이네요.”주인님과 창섭님은 현관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싸우고 계셨다.주인님이 창섭님의 손을 잡으려 하...
창섭님은 늘 소란스런 것을 싫어 하셨다.그렇다고 내가 아기의 발차기에 온 거실을 뛰어 다니며 호들갑을 떨거나 하는 것을 싫어 하는 게 아니셨다.창섭님은 당신 때문에 소란스러워 지는 것을 싫어 하셨다는 말이다.머리를 숙여봐도 발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배가 동그랗게 나올 때 즈음 부터 였을 것이다.아기는 슬슬 바깥 세상이 궁금해졌는 지, 제 방을 나서는 문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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