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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너와 나의 無底地獄 ‘불행해?’ 언젠가 들었던 것 같은 그 흐릿한 한 마디를 마지막으로 이와이즈미의 정신이 단숨에 들어 올려졌다. 무의식과 현실의 경계에 서 있던 이와이즈미가 수마에 잠긴 눈을 억지로 깜박거렸다. 아침 9시 36분. 그렇게 이르지도 않고, 그렇게 늦지도 않은 기상 시간이었다. 뻑뻑한 눈으로 벽에 걸린 아날로그시계를 힐끔거리던 이와이즈미가 이...
브루스에게서 처음 또 다른 심장 소리를 들은 것은 한 달 전이다. 임신 소식 이후,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알프레드와 내가 기대했던 반응과는 달리, 브루스는 순순히 그러겠노라 응했다. 배트맨의 빈자리는 딕, 제이슨, 팀, 데미안 등 브루스가 거둔 아이들이 번갈아 채워주고 있다. 하지만 사실 원래는 내가 배트맨 슈트를 입었다. 하늘을 날거나 ...
안녕, 나의 미우. 열여덟의 나의 미우. 지금의 너도 아름답지만, 가끔 순진무구한 얼굴을 지녔던 저 때가 그리워. 지금의 너를 그리워할 미래의 내가 기다리고 있겠지. 그러니 오늘의 너를 사랑한다.
*신소 인기투표 10위 기념으로 썼습니다 *히어로명 날조가 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아, 신소 씨! 저를 반갑게 맞이하는 사무실 사람들에게 살짝 웃어준 신소는 제 자리로 걸어가 가방을 내려놓고 풀썩 의자에 앉았다. 아직 해가 채 떠오르지 않은 새벽이라 사무실은 하얀 전등빛으로 가득하다. 위에 걸치고 온 외투를 의자 등에 걸어놓으려던 신소는 제 책상 앞...
2016년에 작성한 글인데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굉장히 서투른 글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 마을의 한 가운데에는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그 위용을 자랑하는 아름드리 나무가 있었다. 고작해야 두 달 남짓 살았던 작은 마을이지만, 뭐가 그렇게도 기억에 남는 지 10여년 동안 하루도 그 마을을 잊어본 적이 없다. 마을만큼이나 작은 냇가와 무슨 종이었는지 기억조...
나의 라이벌이 너무 약하서 큰일이다 2. 아쿠타가와와 헤어진 다음날 탐정사에 출근했을 때에 엄청난 일이 벌어져 있었다. “아츠시군 이게 정말인가?” “네?” 쿠니카타씨가 들고있는 신문에는 나와 아쿠타가와의 모습이 찍혀있었고 그 제목은 무려 ‘무장탐정사원 힘으로 선량한 시민 위협’ 아쿠타가와가 시민은 맞지만 선량한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쿠니키타씨에게 변명...
나의 라이벌이 너무 약해서 큰일이다 1. 골목을 돌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간질간질 하면서도 소름끼치는 느낌 “인호!!!!”“아쿠타가와!!!!” 서로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들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게 아니라 일어나기 전에 끝나버렸다. 아니 일어나긴 일어났는데 뭐라고 할까 기대하던 일은 일...
루한, 김민석 나의 너에 대한 기록 02 11. 이미 말했지만, 너의 곁에는 늘 사람이 많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왔고, 그 중 몇몇은 너와 단순한 친분 이상의 관계를 원했다. 그러니까, 사귀기를 원했다는 말이다. 그들이 너에게 사귀고 싶다 말을 하면, 너는 그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한다거나 뿌리치지 못했다. 아니, 못했다기보다 안 했다는...
언제나 둘이 맞이하던 밤을 홀로 맞이하는 건 생각 외로 적응하기 힘든 일이었다. 침대의 귀퉁이를 비워두는 버릇을 고치지 못해 언제나 몸을 벽에 붙이고 잠들었다가 쥐가 난 다리를 잡고 끙끙대느라 공손찬에게 대체 왜 그러고 자냐고 편하게 좀 자라는 소리를 들은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식사시간이 되면 나이프와 포크를 챙기다가 그것을 놓아 둘 자리가 없다는 것...
루한, 김민석나의 너에 대한 기록 01 00. 서른의 나는 아직까지도 너의 이야기를 쉽게 쓰지 못한다. 갓 스물이 되었을즈음, 너만 생각하면 질질 짜곤 했던 어린 날의 나처럼. 너를 만난 이후로, 나는 하나도 자라지 못했다. 나의 시간은 너를 이유로 멈추어버렸다. 01.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다. 02. ".....헤어졌어."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대. 나...
나의 신경정신과 의사와 펑민 씨 w. 옌쵸비 약품 “이번에는 이 약을 써 볼 겁니다. 노란색 알약인데 아침저녁으로 드시면 됩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꼭 식사 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잠시 그는 나의 눈을 똑바로 바라봤었다. “공황장애가 올 때는 꼭 그 약을 드시길 바랍니다.” 나는 나를 똑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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