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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생활은 매우나도 바쁘다. 예절, 마법, 역사, 도덕, 성격까지 다 배우고 따라 해야 한다고 했다. 산더미처럼 쌓인 과제들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점차 익숙해질 거다 .. . . . . 점차 숨이 막힌다. 첫날 과제는 아무것도 아니었나 보다 이제는 숨 쉬는 것조차도 관리받아야 한다. 차를 드는 것조차 도 귀족답게 우아하고 품격있게 완벽하게 한치에 오...
編入: chapter 1-1 “현호랬지?” 각 잡힌 교복 차림의 남학생이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기 위해 고개를 숙이며 네, 라고 대답했다. “일단 저기 빈자리 가서 앉아.” 현호는 담임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자리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호의적인 미소를 지은 담임이 교탁 옆에 무심히 서 있는 현호의 상박을 살짝 토닥였다. 현호가 묵례하며 걸음을 뗐다. “와, 피...
나는 그날 늦은 밤, 다리와 언덕에서 몰래 빠져나왔다. 빵과 치즈로 가득찬 가방으로 채비하고, 모두가 자고 있을 때 고아원 바로 바깥의 마구간에서 "빌린" 말, 그리고 아렌델 도서관에서 제가 찾았던 오래된 지도 한 장으로 말이다. 나는 긴장했고, 약간 흥분했지만, 대체로 얼어붙을 정도의 추위는 언덕을 오르는 내내 계속되었다. 나는 혼자 여행한다는 생각을 좋...
"이분은 나의 위대하고ㅡ위대하신 증조부 에릭이셔. 저 콧수염 좀 봐줄래? 증조부님의 업적에 대해 말해보자! 그리고 여기. 저분은 증조모님 엘스이셔. 나는 항상 그녀가 좋은 숙녀처럼 보인다고 생각했지. 부모님가 안 볼 때 몰래 쿠키를 훔쳐 먹는 그런 사람 말이야. 나는 우리 가족의 초상화 방에 있는 그림들을 올려다보고 있는 이두나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녀의 ...
"오늘은 텅 빈, 흰 공간으로 부탁드릴게요." * * * 페르세포네는 어제는 특수처리된_이라고 해봤자 그저 배경 설정을 그렇게 해둔 것일 뿐이었지만._ 검은 공허였지만, 오늘은 아무것도 없는, 그야말로 온동 새하얀 공허를 택했다. 큰 이유는 없었다. 아니, 이유라봐야 어차피 훈련을 위함이겠지만. 이틀 연속이나 검은 공허에 혼자 남아 옳은지 아닌지도 모를 곳...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지명/기관 등은 모두 허구입니다~!!! 하단엔 본편과 이어지지 않는 다솔 사복 일러가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얼런 이야기 그저 그런 날들이 바쁘게 흘러가고 있었다. 나는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고 하루하루 공부하기 위해 숨 쉬고 있었다. 아…. 가끔 내가 뭘 하고 있나 생각해봤다. 공부라고 해서 날 정말 행복하게 해줄까 다른 얘들은 꿈을 벌써 찾아서 노력하고 있다는데 난 아직도 공부라는 틀에서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할 수 있어 마법의 주문을 생각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불길한 검은 연기를 앞에 두고 삼색의 꽃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순간을 앞에 두고 폭풍전야라고 부를 수 있겠다고, 메이너드는 손끝으로 꽃잎을 쓸어보며 생각했다. 개국기념일도 아닌데 리스를 만들어 머리에 쓰거나 서로에게 나눠주는 단원들의 모습이 이질적이었다. 그들은 앞으로 또 전투를 앞에 두고 있는 이들이지 않은가. 막연히 찾아온 괴리에 꽃을 ...
울창하게 솟은 나무가 보였다. 촘촘히 줄지어 늘어선 나무들은 하나같이 하늘을 찌를 듯 위로 향해있으면서, 육안으로 보기에도 얇고 메말라 있었다. 숲을 발견한 원정대의 선두에서 목소리가 퍼졌다. 대열의 중앙과 후미에서 선두를 따라가던 말들이 주춤거리며 바퀴가 멈추었다가 다시 굴렀다. 마차 안에 앉아 있던 단원들이 고개만 내밀어 선두가 발견한 숲을 찾아 두리번...
바람이 한차례 지나간 길 위로 말을 달리는 날이 이어졌다. 이제 초입에 들어선 원정은 적응의 기간을 갖고 있었다. 자연을 벗 삼아 지내는 생활에 익숙해지고, 지면을 박찰 때마다 안장 위에 흔들리는 몸을 고정해가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을 앞에 둔 원정대는 은연중에 낮게 깔린 불안감을 늘 지니고 있었지만, 누구 하나 지나온 ...
부스럭... " ㅡ..." 기분나쁘다. 괜히 앉아서 꼬리로 땅을 탁탁친다. 기껏 가져다 줬으니까 뭐라 하지는 않는데 내가 왜 이걸 입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자꾸 몸에 쓸리는 이 감각이 뭐가 좋다고 입는건지. 하지만, 인간을 홀리려면 인간의 문화를 이해해야만 한다. 그래, 난 영물여우니까. 저택의 인정을 받아야하니까 이정도는 참을 수 있... 스윽 -.. 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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