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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단편의 여주 이름은 한국식입니다 띡 띠리릭 "다녀왔어" "....." "....아직도 삐진거야?" "삐진거 아니거든" "삐졌네 이제 그만하지?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야?" "(울컥..)" "...하아..나 씻는다" "......." 샤워실 "아침부터 대체 왜저러는거야... 이유를 알아야 풀어주지..;;" 부엌 "......" "....저녁 안먹었지? 식탁...
[KV] 오케이 제이 그런데 왜 우리가 여기까지 왔더라. 저의 비죽임 뒤로 욕이라도 한 바가지 할 줄 알았던 김태형은 입에마저 집었던 삼겹살을 욱여넣고는 고개를 들었다. 전정구기 안녕. 볼이 터지도록 가득 찬 쌈 덕에 새는 발음이 예전의 정구가! 우리 정구기 시절을 생각나게 해서 오히려 정국이 먼저 얼굴을 굳혔다. 오 년 만에 듣는 목소리는 전혀 살갑지 않...
보고싶은 로타 삼촌에게 로타. 가에라에요! 저번 편지를 보낸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또 편지를 보내요. 보고 싶을 때마다 편지를 보내도 된다고 한 건 로타니까 귀찮아도 어쩔 수 없어요. 귀찮아도 꼭 답장보내야 해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직도 로타가 사관 학교로 가야했는지 모르겠는걸요. 그런 곳에 가서 1년 동안이나 배우지 않아도 로타는 아버지보다도 검을 ...
무작정 찾아와서는 현관문 쾅쾅 대는 게 퍽 괘씸했다. 무슨 난동이냐고 인상 팍 쓴 채로 문을 열면 말 끝을 맺기도 전에 김정우의 무게가 온전히 내게로 쏠린다. 내 어깨에 지 얼굴을 꼬라박는다. 뭐냐. 물으면 대답은 않고 잠자코 있는다 싸가지없게도. 왠지 걔가 훌쩍이는 것 같아서 나는 충동적으로 김정우 등을 토닥거렸다가 소름이 끼쳐서 그만두었다. 정처를 잃은...
말그대로 조각그림들이라 별거없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려버렸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욥
* [삑삑삑삑-] [탁] 거칠게 내려놓은 도어락 홀더 위로 가쁜 숨이 흩어졌다. 들어오자마자 우선 손만 깨끗하게 닦은 후 방에 들어갔다. "아직도네." 익준은 우주의 이마에 남은 미열을 짚어보고는 안경을 내려놓고 한손으로 마른세수를 했다. 왕이모 말로는 주사도 씩씩하게 맞고 약도 혼자 털어 넣고는 침대에 들어가 누웠다고 했는데. 곧장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
※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리퀘박스에 있던 요청 소재입니다. 달국여난 학교물. ( Erik Satie - Gymnopédies ) 방과 후, 교문은 종이 치자마자 물밀듯 빠진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고 교내에 남은 학생은 몇 없었다. 여름이 다가오는지 부쩍 더워진 날씨에 열어두었던 창문으로 바람이 살랑이며 불어와 커튼을 흔들고 있었다. 해가 제법 길어져 오후 다섯 시가 되었음에도 불...
*유도부 이상하게 하늘이 낮아 보이던 엊그제, 뉴스에서는 이름 모를 학자 하나가 슈퍼문에 대해 실컷 떠들어댔다. 알 수 없는 논문과 학계, 컨퍼런스 등의 이름 따위를 들먹이며 그것이 지구에 가져올 영향에 대해 쉴 새 없이 설명했다. 분명 그래서일 것이다. 당장 비 소식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던 이유가. 오이카와는 하늘을 조금 내다 보다가, 슬금슬금 떨어...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있잖아. -여보세요. "여보야, 나야." 전화를 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핸드폰에 연결된 차량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재원은 능숙하게 핸들을 꺾어 돌리며 통화 너머의 상대에게 인사를 건넸다. 꿀 떨어지듯 오그라드는 호칭에 상대는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고 만다. -내가 그런 호칭 쓰지 말...
*제과제빵부 츠키시마는 조금은 난감한 표정으로 제 앞에 들이밀어진 상자를 내려다 보았다. 활짝 열린 상자 속에는 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러나 분명 딸기 케익일 것이 분명한 단내를 폴폴 풍기는 것이 들어있었다. 상자를 내민 사람은 아주 뿌듯한 듯한 표정으로 그것을 내밀고 있었고,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츠키시마는 차마 무어라 말도 못하고 웃으며 그것을...
Gogol Chilly Gonzales 술이 있는 연회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것은 음악이었다. 디오니소스는 신으로 승격된 이후로도 인간들 사이에서 종종 섞여 지냈다. 육체적으로는 인간적인 면이 모두 헤스티아의 제단에서 불살라지고, 오로지 신의 육체만 남았다는 걸 알았다. 그는 피곤하지도, 춥지도, 덥지도, 아프지도, 그렇다고 해서 배고프지도 않았다. 신들...
평소와 달리 첨부터 온힘의 80%정도의 세기로 때렸다 ..결코 약하지 않은...평소보다 힘겨워 하는게 당연한 결과였다 . 그정도로 제가 화가 났었다는걸 각인시켜주고싶었던걸까... "재대로 맞아 ... 다시 주저앉으면 첨부터 다시야 ..알겠어 ?" " 네 주인님.. " 다시 들어 올려지는 제주인의 팔을 보며 하린은 두눈을 질끈 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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