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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도대체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주자서는 입 안의 여린 살을 깨물었다. "이거이거, 잔챙이가 아니라 대어가 나타나셨군요." 두 눈꼬리를 부드럽게 휘며 웃는 남자의 얼굴은 봄날에 피어난 꽃마냥 해사하고 아름다웠다. 한 폭의 그림같은 미소와 천상에서 강림한 신선과도 같은 자태와 달리 그의 주변은 지옥도를 연상케할 정도로 처참하기 이를 데 없었다. 남자...
난 오늘도 널 보기 위해 눈을 감아 눈을 감으면 우린 함께니까 쿠로사와가 사고로 이 세상에서 사라진 날도 벌써 3개월이 지났다. 그 날은 아침에 회사에 출근도 하지 못한 채 출장 간 날이었다.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없으니 도시락을 전해주고 저녁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배웠다며 해주겠다고 했는데.. 사고가 났고..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난 아직 쿠로사와가 배...
늘어난 용수철 같다 회복하고 싶지가 않다 돌아갈 의지가 없다 행복해지려는 관성을 잃었다
카게야마는 히나타 집 담벼락에서 숨죽여 울고있었다. 오이카와는 그걸 알고 히나타에게 고백을한것이다. 히나타가 말하길, -선배..., 미안하지만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응~? -비록 짝사랑이여도 전 쭉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다른사람 찾아봐요. 미안해요. -혹시 그 좋아하는 사람이~?... -맞아요 카게야마 토비오. 그 친구에요. -그래 알겠어~ 아쉽네...
시간이 꽤 흘렀다.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 현지기준 밤 10시 19분. 나는 새어나는 하품을 손등으로 가렸다. 흐아암, 그래도 소리가 새었다. 바다를 내다보던 김선호는 빈 와인병을 바닥으로 내리며 말했다. "피곤하면 들어가서 자요, 아직 시차 적응도 안 됐을 텐데." 친퀘테레의 시간은 한국보다 다섯 시간 늦었다. 그러니까 아직 밤 10시지만 한국 ...
悲行: 슬플 비, 여행 행 +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나는 곧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였고 형은 차라리 핫초코였다. 작은 양손으로 머그컵을 붙잡고 입을 동그랗게 모아 호호 불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안경에 김이 서릴 법도 한데 안 그랬다. 알고보니 멋 내겠답시고 알 없는 안경을 낀거였지만, 그랬다면 이미 목적 달성은 실패한 셈이었다. 멋지기는 커녕, 한살 ...
※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마르에이] 책상 위의 탁상시계 Epilogue 03.
그날은 유독 밤이 어두운 날이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수경사는 심문실 의자에 기대어 마지막으로 심문할 사람이 남아있었다. 이미 시간은 늦었고, 집에 가도 3시는 넘을 것이다. 하지만 일은 일이기 때문에, 수경사는 한숨을 한번 쉬고 서류를 들춰보았다. '공룡' '경찰 (전직)' 수경사는 눈을 비비고 다시 한번 서류를 보았다. 공경장과 동명이인에 얼...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 니까요. -토모야군 사랑해요. 분명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말 해주었을때 행복해야하고 기쁘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게 당연할 텐데... 나는 왜 슬픈걸까요. 히비키 선배. "토모야군, 맛있는 차가 생겼습니다🎵" "차요?" "네, 드시겠습니까?" "...응, 좋아요." 히비키 선배 가 차를 끓여 주었다. 잔을 내려다보면 내 평범한 얼굴이 ...
- 모나!! 모나!! - 뭐야.. - 다.. 다녀왔어 - 왜 왔어 - 왜, 왜 오긴.. 어제 생일 이였잖아.. - ..흥, 삐졌으니까 가버려 - 모, 모나!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에 얼굴을 박아버린 여행자 - 어이! 괜찮아?! - 와 제대로 정통으로 맞았네 해롱해롱한 눈으로 쓰러진 여행자 모나는 쌤통이다 하면서 소파에 앉아서 어제 다른 사람에게 받은 선...
마을 입구에서 나란히 말을 구한 우리는 천천히 말을 몰았다. 원래는 조금 속도를 내려 했지만 아무래도 승마가 처음인 자신이었기에 그리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다. 물론 그냥 걷는 것보다는 빠르고 무엇보다 조금 먼 거리를 가야 했기에 짐이 많아 말을 구한 것이 퍽 다행이었다. 그렇게 중간중간 쉬기 위해 멈추던 것을 빼면 쉼 없이 꾸준히 달렸고 해가 떨어짐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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