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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튼 시리즈] 시계꽃은 두 번 죽는다 - 2화

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레이튼 2세대 / 클레어 중심 올캐러 / 레이클레디미

2일째 오전 1시 9분. 클레어는 설핏 잠들었다가 눈을 뜬다. 자정이 지나 채도가 한결 낮아진 객실 안으로 노랫소리가 흘러든다. 흐느낌처럼 들리는 여자의 구슬픈 목소리. 오, 제발, 나를 보내지 마. 나를 보내지 마. 제발 나를 보내지 말아줘. 가사를 입안으로 되뇌며 클레어는 천천히 허리를 편다. 팔을 높게 들어 기지개하며 맞은편 좌석의 두 사람과 한 마리...

[레이튼 시리즈] 시계꽃은 두 번 죽는다 - 2화

[레이튼 시리즈] 시계꽃은 두 번 죽는다 - 1화

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레이튼 2세대 / 클레어 중심 올캐러 / 레이클레디미

1일째. 오후 2시 3분. 클레어는 바닥에 드러누운 채 거칠게 숨을 들이쉰다. 바다 한복판에 빠진 사람처럼 잡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잡고 계속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다. 덜 자란 폐에 공기를 밀어 넣으며 기침한다. 갈비뼈를 조이는 듯한 뻐근한 통증을 느낀다. 산소가 혈액을 타고 흘러 온 몸으로 흘러드는 것을 느낀다. 손에 감기는 푹신한 러그의 감촉, 흐릿해졌...

[레이튼 시리즈] 시계꽃은 두 번 죽는다 - 1화

[레이튼 시리즈] 시계꽃은 두 번 죽는다 - 프롤로그

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레이튼 2세대 / 클레어 중심 올캐러 / 레이클레디미

8일째. 오후 7시 58분. 복숭아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고개를 들어보니 젊은 여성이 유모차에 앉아 있는 아이에게 잘린 복숭아를 먹이고 있었다. 삽시간에 입안에 침이 고인다. 텅 비어있는 위가 요동친다. 아이는 작은 손으로 복숭아 조각을 잡아 오물대고 있었다. 갓난아기는 아니다. 한 두어 살 정도 되었을까. 한참 아장대며 걸어 다닐 시기다. 작은 입가와 ...

[레이튼 시리즈] 시계꽃은 두 번 죽는다 -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