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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계약서 마지막 장이 놓였다. 차수현은 바닥에 뒹굴던 서준희의 볼펜 하나를 들어 계약서 위로 툭, 던졌다. “받아 적어요.” 테이블 아래 의자도 없이 무릎을 꿇은 채 볼펜을 쥔 서준희가 차수현을 올려다봤다. “기타 수용사항.” “…….” 서준희는 입 안에 고인 피를 바닥에 뱉은 뒤, 차수현의 말대로 적기 시작했다. 슥, 슥, 슥, 반듯한 서준희의 글...
서준희가 알몸으로 밧줄에 묶이는 동안, 차수현은 광택이 흐르는 패브릭 소파에 앉아 그의 나체를 유심히 관찰했다. 피부가 희고, 그 결이 매우 곱고, 깡 마른 어깨가 직각으로 쭉 뻗어있다. 두드러진 쇄골 아래 자그마한 유두가 바짝 서 있다. 차수현의 시선은 그의 판판한 복부를 지나 흔한 브랜드의 속옷에 머무르다가, 낭창거리는 두 다리, 그리고 정갈한 발가락 ...
누나가 알면 까무러칠 거야. 한 병에 백 만원이 넘는 양주를 마시러 청담동 바에 왔다고 하면. 그것도 해화 대표랑, 파나메라를 타고. 차수현의 말처럼 저녁을 하긴 늦은 시간이었지만, 술을 마시긴 조금 이른 시간이었다. 한적한 바로 들어서며, 서준희는 조금 민망해졌다. 두어 번 입은 후드티, 그 위에 껴입은 점퍼와 낡은 백팩은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다. 서준희...
“차수현입니다.” 그, 차수현이었다. “아….” 적당한 미소를 걸친 채 제게 악수를 청하는 차수현은,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었다. 왜 배우를 안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로 준수한 외모였다. 완벽한 굴곡과 선으로 빚어진 그의 얼굴은, 조금도 모난 곳이 없다. 매끈한 콧날이며 도톰한 입술까지, 어딜 가도 환심 사기 쉬운 외모랄까. 제게 내민 손끝까지 야무지...
며칠간 서준희는 분에 넘치는 합의금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백화점에서 눈 여겨봤던 구두와 운동화를 사고, 혼자 호텔 레스토랑에 가 근사한 디너를 즐겼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옷을 피팅도 해보지 않고 사들였다. 핸드폰을 바꾸고 노트북을 샀다. 소장하고 싶었지만 절판이 돼서 그 값이 곱절로 뛰었던 책도 중고나라에서 죄다 쓸어 담았다. 웃돈에 웃돈을 줘도 충분...
[<씨씨의 톨게이트> 최종 오디션에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깝게도 불합격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 더 읽을 필요도 없었다. 화면을 끄고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뒤로 젖힌 고개가 맥없이 푹 꺾여, 목울대가 뻣뻣하게 당겼다. 우우웅,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시스템 에어컨 날개를 바라보는 두 눈이 무력하게 두어 번 깜빡, ...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상처와 원망으로 얼룩진 눈동자가 번들거린다. 그 위에 비치는 감정이 퍽 익숙하다. 상관의 침묵에 파들파들 떨리는 몸뚱이에서 마구잡이로 이능이 뻗기 시작했다. 덜컹-! 쿠드드드득-! 극단적인 감정과 뒤엉킨 힘이 사방을 난도질한다. 바닥과 벽이 보이지 않는 칼날에 잔뜩 상처입고 희멀건 속살을 내보였다. 주변에 놓인 기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요란한 소음을 만든다...
차와 사람이 넓고 좁은 도로를 바쁘게 오간다. 모이기만 하면 헛소리와 우스갯소리와 음담패설을 마구잡이로 던지던 분위기는 어디로 갔는지, 하나같이 무서울 정도로 고요했다. 본관에 들어선 이들이 무서울 정도로 싸늘한 공기에 숨을 삼켰다. 몇몇의 시선이 바닥으로 향했다. 어설프게 지워진 붉은 흔적에서는 아직도 피비린내가 느껴졌다. “시발.” 누군가 욕설을 주워 ...
대충 살피니 하단전부터 역류한 기운이 파도처럼 밀려들어 중단전을 뚫고 상단전으로 향하는듯했다. 가르침을 기억한다면 이럴 리가 없을 텐데. 외부의 자극이 좋지는 않지만 빠른 안정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이야. "이 말코야...!" 상단전을 조금 뚫음으로써 기운의 흐름은 안정됐지만 이 말코는 고대로 잠들었다. ...칠까. "됐다, 저 ...
내 앞자리에 있던 것은 반에서 가장 눈에 띄던 남학생이었다. 그 남학생만 유독 분위기가 달랐다. 반에 있던 학생들과는 어딘가 다른 느낌이었다. 흰 피부에 까만 머리칼에 안경을 썼고 눈매는 올곧으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이 났다. 안경을 써서 전형적인 모범생의 이미지였지만 그의 눈빛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특유의 느낌이 있었다. 무언가에 압도되...
🚫의식의 흐름으로 작업한1화 느낌의 습작입니다. 완결예정x초고이므로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멤버십 포스트를 잠시 동안 공개로 전환합니다.불시에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먼 옛날인지 아닌지 중요하지 않은 우주 어딘가 조선팔도, 사람행세를 하고 살아가는 백로 명소운이 살았다. 이 백로로 치면 백로로 태어나 어느 순간 사람으로도 변할 줄 알게 된 백...
나는 자라 켄조쿠, 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다. 내 가정은 평... 범과는 거리가 멀려나? 그럴 만도 하겠다. 다 크지도 않은 시절에 엄마를 떠나보네고, 아빠는 저 멀리로 사라져버렸지. 남은 건 동생뿐이다. 동생이 말해준 친척들을 가족으로 보기엔 애매하고. 내가 막 스물다섯이 된 해에 내 삶이 변화되는 일을 겪었었지... "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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