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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1. 속았다. 고 조유리는 생각했다. 처음 간 오티(OT)는 상상과 완전히 달랐다. 안내를 받을 때 오티와 교육을 함께 받는다고 했을 땐 뭔말인가 했더니 순 공부만 시키고 있다. 벌써 한 시간 째 젊은 여성으로서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해 일장연설을 토하는 학과장 교수의 시선을 피해 친구에게 페메를 날리며 조유리는 인상을 구겼다. 철학과를 지망하고 있는 인문대...
너를 처음 본 건 정말 오래 전이었다. 부산에서 왔다며 씩 웃는 네 얼굴은 지금 생각하면 그저 어린 아이나 다름없었다. 회사에서 잡아준 컨셉이 꽤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눈치였지만 착한 너는 티내지 않고 잘 해냈다. 그래, 너는 바보처럼 착했다. 누군가 부탁하면 거절할 줄을 몰랐다. 나는 그런 네가 답답해서 괜히 내가 나서서 거절을 했다. 형, 이건 안된대....
꾸기는 참지 않긔 전러스 전투명을 자극한 박강양이😎
최애를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없다. 그저 어느날 최애가 갑자기 잘 살고 있는 나의 멱살을 잡으면서 "오늘부터 네가 내 최애다!"라고 하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아이돌이라고는 소녀시대 정도밖에 몰랐던 창민에게 다시 '최애'가 생긴것도 예의 '덕통사고'였다. 대학교 입학 OT에서 장기자랑을 준비한다고 본 보이그룹의 동영상이 문제였다. 아이패드 안에서 리...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체, 눈이 소복이 쌓이는 계절이 왔다. 겨울은 언제나처럼 천천히 다가오다가 문득, 이렇게 막대한 추위와 함께 흰 눈을 떨어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렇듯 눈이 오는 날, 아카아시는 차를 한 잔 끓여서는 춥지도 않은지, 마루에 앉아 느리게 떨어지는 눈을 보고 있다. 고요하고, 또 차분한 그 곳에는 아카아시 혼자, 그렇게 ...
요청 재업(그간 업로드 했던 모든 분량) 27,520자. 떨리는 손으로 작은 단검을 쥐고 있는 꼬마는 눈 앞의 양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어서 찌르라고 종용했다. 꼬마는 양을 죽이지 못하면 앞에 지나갔던 형처럼 자기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공포에 떨고 있는 양을 찌를 수 없었다. 양은 죄가 없었다. 사람들의 ...
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도망친 너와 나는 같은 하늘을 보고 있어. 공작 소녀의 기묘한 추리 Chpt.1 아프로디테의 사파이어 반지 19. 지킬일까, 하이드일까? “(-) 누나.” 레오는 눈을 감았다. 영원같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꾹 누른 눈꺼풀에서 눈물이 천천히 흘렀다.
꺄아! 만나러 와준거니? 자자, 봐봐! 유령님의 신작이란다! 예비 탈주 학생 탈주 학생이 되기위한 탈주권은 너무 비싸니? 이 하이드님을 찾아오거라! 내 그대에게 할인된 금액으로 인사해주마. 대신 효과도 반토막이란다? 성공할지도? 실패할지도? 모두 운에 달려있단다! 17C 뽕하고, 통하고, 빰! 이런이런, 우리의 학생들. 짜증나는 사람이 있나요? 좋습니다, ...
1. 최예나에겐 꼬꼬마시절부터 나름의 가치관이 있었다. 이는 막대사탕을 물고 오빠한테 물려받은 골목대장 역할을 쏠쏠히 즐길 때부터 몸소 깨달은 인생의 진리로 바로 인생이란 핑퐁같다는 것이다. 핑퐁이 무엇인가. 동일어 탁구로 요즘 말로는 티키타카, 척하면 척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이번 겨울은 유독 매서웠다. 티비에서 지구 온난화가 어쩌구, 빙하가 녹아버려 예기치 못한 한파가 밀어닥칠 것이다 저쩌구 그러더니. 여름의 끝자락 즈음에 들려주는 기상 예보를 헛소리라 우습게 넘기지 말 것을 그랬다. 이건 도무지 사람이 살 수 있는 날씨가 아니야. 두툼한 패딩 속에 고개를 묻었다. 교문을 벗어나기도 전에 운동장 한복판에 얼어 붙는건 아닐까. ...
선배가 죽었으면 좋겠다고요. 우시지마는 그대로 뒤를 돌았다. 오늘은 헤어지기엔 너무 추운 날이었다. 시라부는 잠시나마 험한 얘기를 한 자신을 비난했지만 어차피 보여줘야 할 모습이라면 더 사랑하기 전에 보여주는 것이 나았다. 시라부는 한참이나 굳은 우시지마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다가가서 손을 잡았다. 우시지마가 시라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얼굴에 그대...
“안녕히 계십시오.” 긴 결투의 시간이 끝을 맺었다. 여태껏 모와 왔던 돈, 그리고 짐을 싸 밖으로 나온 것까진 좋았으나, 지금부터 무얼 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아카시는 먼발치만 바라보고 있었다. 일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일에 빠져있었던 그는, 그 흔한 운전면허도 따지 못한 채 길가에 서 있기만 했다. 밖을 돌아다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그래, 차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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