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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 본 이문동은 10년 전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아버지를 잃어 어머니마저 언니와 나를 키울 수 없던 시절, 우리는 몇 개월을 이 곳에서 친할머니와 머물렀었다. 나는 할아버지의 안경점에서 안경을 동경하기도 했었고, 안경점의 컴퓨터로 게임도 했었고, 그 옆의 헌 책방에서 옛 냄새들을 들이키며 책을 읽기도 했었다. 할머니의 미용실에 한참을 머무르며 손님...
- “흐으으....” “또 울어?” “흐윽, 흡,” “옳지, 뚝.” “뚜욱...” “이번에는 또 왜 울어?” “경수가, 경수가아...” “응, 내가.” “너무 예뻐서...흐으..” 풉, 웨딩업체 직원의 참던 웃음이 결국 터져버렸다. 고급 소파에 파묻혀 훌쩍이던 백현의 울음이 멈췄다. 그러고는 눈꼬리를 축 내리고 경수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경수야 미안......
* 치아이즈 요소 주의 * 부상 소재, 과거 및 미래 날조 다수. 나의 여름 never returned love chain 1. 타카미네 미도리 어떤 계절을 좋아하느냐 물으면 단연코 여름이라고 답했다. 타카미네를 아는 이들 중에서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를 잘 모른다면 쉽게 믿고 말 대답이었다. 보통 좋아하는 계절을 묻는 말에 거짓말 같은 건 하...
2. 싱토는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믿을 수가 없었다. 너무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다. “마법사님-” “응?” 그중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건 바로 이 예쁜 마법사님이었다. “저 이제 여기서 살아요?” “응, 그래.” “평생?” “음~ 이 집에서 평생은 아니지만 나랑은 평생.” 자기랑 평생 같이 살 거라며 생긋 웃는 이 마법사님...
걸으면 걸을수록 외곽으로 가는 느낌이 들었다. 주택 간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고 사람들의 인기척이 줄었다. 하지만 외곽이어도 도시는 도시다. 다른 건물들 보다 조금 낡은 빌라들 사이. 그가 그 안으로 들어섰다. 이 빌라들 안엔 아무도 없다. 건물 바깥으로 들어갈 수 없게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었다. 그 앞 팻말에는 재개발이란 단어가 쓰여 있었다. 자신이...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 길게 자란 노을빛 머리카락이 바닥을 쓸며 움직였다. 나는 그 움직임에 두 눈을 깜빡이며, 한 걸음 다가갔다. 오랜만이에요. 입가를 움직여 조용히 말했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촛대를 주워 불을 붙였다. 환한 빛이 방 안을 밝히자, 어둠으로 뒤덮인 괴물의 얼굴이 잔잔하게 일렁거렸다. 나를 쏘아보는 싱그러운 녹색 눈동자는 빛을 잃은 지 오래...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달콤한 나의 도시 - 8 포말 정국 x 지민 x 태형
사랑하는, 하지만 사랑해내진 못한, 나의 형에게. 형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사람이잖아요. 삼각형이 세상에서 제일 완전한 도형이랬는데. 조금 모났다고 조금 엇나갔다고 형은 늘 나한테 말했지만, 형은 언제나 정삼각형이었는걸. 형은 늘, 어떤 식으로든 정리되어있고 정의되어 있었는걸요. 그래서 형은 동그라미 만큼 자유롭지 못하다고, 굴러가지 못한다고 했지만, ...
나와 박지민의 관계를 인연과 우연의 반복 중에서 양자택일하라고 한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후자를 택할 것이다. 오래 알아왔거나 좋아했거나 혹 사랑까지 했다고 해서 모두가 인연은 아니다. 굳이 이에 대한 근거를 대라하면 더 이상 내 핸드폰에 네 번호가 저장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 작년 내 생일에 커플로 맞춘 시계 초침의 부동 따위를 가져올 수 있겠다.이젠 한 ...
*크로스오버물 입니다. [뷔윙] 내가 보고 싶어 쓰는 조각2 너와 나의 거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카톡을 보냈다. 보통은 먼저 집인지, 나올 수 있는지 물어보고 오는게 당연했지만 지훈이가 앞서 생각이나면 그 보통이 되질 않았다. 자꾸 상식의 선을 넘었고, 몸이 먼저 제멋대로 움직였다. 오늘도 그랬다. 내일 출국이라는 말에 그냥 차를 끌고 이쪽으로 와 버린...
사랑하지 않는, 내 토끼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동그라미야. 어디서나 잘 맞고, 모난 구석 하나 엇나간 곳 하나 없으니까. 너는 내가 본 것 중 제일, 내가 보지 못한 것들 중에서도 제일, 동그랗고 동그란 토끼야. 그 말랑하고 동그란 네 품으로 나를 넘치게 품을때면, 너는 너무 동그랗고, 나는 너무 세모나서, 나는 항상 니 가슴에 아픔만 던져주는 구...
옹성우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칭찬은 ‘타고났다’는 거다. 그 가장 좋아하는 칭찬을 다양한 변주로 넘치게 들었다. 어떻게 저렇게 잘생겼지? 성격도 완전 센스있어. 그렇다고 잘난척을 하기를 하냐? 웃기긴 또 얼마나 웃긴데.‘타고난’ 사람을 누구보다 부러워하는 것도 옹성우였다. 늘 조급하고 초조한 마음을 자기만 알았다. 가끔 얼굴을 탓해봤다. 아예 외모부터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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