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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벚꽃도 네 향기를 맡고 싶어했고 네가 빛나는 밤이면 가끔씩 별들도 네가 있는 창가로 떨어졌다 | 양찬우, 열역학 제2 법칙 "그러지 말고 다시 생각해 봐. 우리 좋았잖아, 왜 그래." "하아, 너 진짜 구질구질하다." 또다. 또 이 상황. 익숙한 시작에 예슈화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종종 카페에 찾아오는 저 손님은 주기적으로 자기 애인을 데려오곤 했다. 데...
나에게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형제가 있다. 오빠가 있다는 사실은 종종 주변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샀는데 그 아이들은 오빠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너희는 내가 겪는 지옥을 몰라, 나는 속에 있는 말을 굳이 밖으로 꺼내 아이들의 말문이 굳게 닫히도록 하지는 않았다. 오빠가 있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끔찍한 관계를 경험하고 있었고, 몇 안 ...
비비는 보았어요. 분명 살아있는 사람들과 달리, 숨도 쉬지 않고 눈도 깜박이지 않은 채 쓰러져있는 도로시 씨를, 그러니까, 분명히, '죽어있는' 사람의 모습을. 그 주변을 살피고, 증거물을 찾고, 재판장이라고 불리는 곳에 내려가 재판을 하고, 인과를 어긴 이를 찾아내어, 그 이후, 처벌이라는 이름의 말도 안 되는… 처형식의 끝까지……. 그것은 분명 죽음의 ...
* 뱀파이어 설정이 담긴 글입니다 "일단 이거 입고 있어요." ".." "이것도. 손 내밀어요. 옷 받아가야지." 여자는 승완의 말에 손을 내밀었다. 승완이 그 위에 여자에게 맞을 법한 티셔츠와 트레이닝 바지를 올려놓으니 여자는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승완은 이에 여자에게 방에서 나가 있을 테니까 갈아입고 나오라고 언질을 하고 이 곳에서 나가려 문고리를 ...
오노 사토시는 오랜만에 쥐어보는 이어폰이 신기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만 하더라도 일상처럼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끼고 다녔었는데. 집에서 잠깐 편의점을 나갈 때도 이어폰이 없으면 나가지 못하는 일도 잦았다. 왜 그랬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당연한 일상이었다. 당연하게 출근을 하는 것처럼, 당연하게 춤을 추러가고 동료들을 만나서 무대에 서는 것. 사람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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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 - http://posty.pe/1c6o70 #1. 리더만 몰랐던 비밀 - http://posty.pe/algklh #2. 데이가 수상해! - http://posty.pe/cqrxq4 #3. 그런, 느낌. - http://posty.pe/1e7pts *주의 (모리나인 아닌 모리나인) 요소* 여보세요? 라고 물어도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건 인...
봄은 다가오는데 이들은 아직 겨울에 머물러있다. 추운 겨울날이었다.아천은 춥다고 투덜대면서도 장대를 들고 밖으로 향했다. 쌓인 눈을 밟을 때마다 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이 유쾌했다. 혼자서 눈을 간대로 휘젓다가 만지작거리기도 하다, 눈 위에 가볍게 뛰어들어 누웠다. 침상에 누운 것처럼 푹신했지만, 너무 차가워 등이 오싹했다. 그래도 기분은 최고였다. "나이가...
그러나 그가 외로운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다. 직장에선 발이 넓다고 자부했고, 함께 술잔을 비울 친구도 있었고, 매일 밤 누군가의 체온을 품고 잠이 들었다. 홀로 남겨지는 어둠을 끝없이 타인의 빛을 빌려 덧칠해가는 조명의 퍼레이드 같은 삶이었다. 끝없이 색을 바꾸며 명멸하는 빛에 익숙해진 눈은 빛이 없을 때조차 어둠을 가려줬다. 그런 삶에 불만은 없었고 그...
오르막길을 다 오르고, 끝내 집에 도착했다. 샤오잔의 집은 10층, 왕이보의 집은 8층이었다. 집 오랜만에 오네. 하고 너스레를 떠는 샤오잔에게 아까 짐 내리고 왔을 거 아냐. 하고 말을 하니 너랑 같이 오는 거 말이야. 왕선생! 하고 어깨를 잡고는 먼저 집 안으로 들어갔다. 맞다. 매우 오랜만이었다. 샤오잔이 개강해 기숙사로 가고 나서 한 번도 샤오잔을 ...
이 교재도 대기와 해양 이후로 안 풀 거예요! 이름 제갈휘 諸葛輝 모두 제, 칡 갈, 빛날 휘. 이름은 외자로, 성씨가 복성이다. 나이 19세 성별 여성 키/몸무게 165cm 51kg 외관 " 딱 얼굴만 봤을때 그닥 공부하게 생기진 않았는데... 단정하다기 보다는 있잖아. 좀 화려한 인상이지. " #의외 #또_의외 #완전_의외 아직 젖살이 다 빠지지 않은...
1 몬샤우. 곧 몬샤우에 도착합니다. 이제는 완전히 고르지 못한 철로의 울퉁불퉁한 표면이 목을 타고 그대로 느껴졌다. 머리부터 가슴 안 조그마한 혈관까지 모든 것들이 함께 엇박을 타며 요동쳤다. 눈을 붙일 수 있을 리 없었다. 이래서야 창가에 머리를 기댄 성태는 잠조차 못 자고 뒤늦게 따끔해진 가을의 햇볕 아래 눈을 상하게만 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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