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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 과거 회상에 관한 트라우마, 살인, 환상, 폭력, 약간의 정신 조종 * 완성의 기미가 보이질 않아 드랍합니다. ■ ···· 따스한 햇살에 감싸여진 채로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보인 것은 천장이다. 하얗지도, 그렇다고 검은 것도 아닌. 때가 탄 누런 빛 천장. 일어나 창문을 보니 분홍빛 하늘이 보였다. 하늘에는 고래와 해파리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
쉬지 않고 달려온 2년 6개월의 고등학교 생활, 그리고 곧 막을 내릴 우리들의 마지막 추억. 그 안의 우리는 어떤 기억으로 회상될까. 어른, 그 속의 우리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 겨우 몇개월 남짓. 어른이 되면 어릴적 추억을 다 잊기 마련이라던데, 우리가 함께한 시간 역시 잊혀지겠지. 가을이 제 힘을 잃고 완연한 겨울이 되어가는 시점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 카페 천 사장님과 사수 여느 때와 다름 없는 하루. 사람들은 매장을 북적이고, 나와 사수는 함께 들이닥치는 주문서를 보며 빠르게 움직였다. "오 오늘 사람 많넹" "안녕하세요 사장님!" 점심에 멀끔한 차림으로 나온 사장님이 반갑게 웃는다. "우리 인준이는 왜 인사를 안행~?" 열심히 디저트를 조리하고 있는 사수 옆에 붙은 사장님이 사수를 괜히 건들이신...
1999년의 언젠가, 도겸은 정한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어떨 것 같아 형은?" "뭐가?" "죽은 연인의 얼굴을 한 사람이 살아서 눈 앞에 나타난다면." 나 죽어? 아니 그냥 가정을 한다면. 글쎄, 아마도 날 기억하는지 물어보겠지? 껍데기만 너인 사람은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거든. 아니 이 형이 진짜로. 농담이야,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좋아하지...
::PC버전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BGM_ Falling For U - Single ► ♩♪ *모바일일 경우 브금과 같이 글을 읽는 것이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 나태...
Y는 올해만 정신병원에 세 번이나 치료를 받으러 왔다. 그는 기면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기면증의 원인은 당연히 스트레스다. 기면증이라는 이름 아래 Y는 마음의 병을 앓는다고 병원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Y는 의사 선생님께 환하게 웃는다. " 더는 보지 않기를 원했는데. " 의사 선생님의 진담이 섞인 농담에 Y는 그저 웃는다. 해맑은 어린아이 ...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우리들의 루머 [7] 카페 밖으로 먼저 나온 하루토는 깊게 한숨을 쉬면서 머리끝까지 화가 난 자신을 다스렸다.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자신을 따라 나온 준규를 보고 있자니 더 화가 차오를 것 같았다. “ 너 전화 왜 안 받아.” 애초에 박규민이 한 얘기를 100프로 믿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 새끼가 그런 말을 지껄인 것 보다도 준규가 거짓말을 하고 이 자...
나는 사실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마음먹은 적이 없다. 항상 빨간 안경을 쓰고 나와 밍숭맹숭한 얼굴로 그렇지 않은 공을 던지는 투수를 사랑하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어쩌다보니 나는 경기장에 크게 울리는 당신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울어버리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칭했지만 단 한 번도 그들을 향해 울어본 적이 없던 내게 그 세...
[여우비 스포일러 주의해주세요!] 박덕개 인생 18년, 평탄한 날 하나 없었다. 그냥 오늘은 이렇게 바빴고 어제는 이렇게 바빴었다. 시골에서 사는데 왜 그리 힘들게 사냐고? 시골에서 사니까 그렇게 평탄한 날 없이 사는 것이다. 어제는 옆집 현씨 할머니가 수확 좀 도와달라고 하셔서 3시간을 수확하고 일어서고 옮기고를 반복했더니 안 아픈 구석이 없었다. 그래도...
BGM :: (함께 들어주세요!) 사랑한다고. 덤덤하게도 말해오는 네 목소리에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네가 날 좋아한다고? 말도 안돼. 왜? 왜 하필 나야? 당혹스러움을 감추며 애써 평소처럼 웃어보였다. 회상 너에 대한 기억은 실상 특별할것은 없었다. 그야, 너와 나는 관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까. 분명 그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비둘기, 새하얀 네...
우리 동네 김순경 @koi 21. "너 오늘 그 초짜 순경이랑 데이트하고 왔다며?" "뭐? 누가 그래!" "이장님이." 시원하게 찬물로 샤워하고서 거실에 나와 시원한 선풍기 바람을 쐬며 복숭아를 먹고 있는데 밭일을 마치고 온 엄마가 날 경악케했다. 이장님은 그 얘기를 언제 또 한 거야, 엄마한테. 아, 진짜.. 이러다 온 동네에 다 퍼지게 생겼네. 난 그런...
BGM :: (함께 들어주세요!) 사랑해. 한 마디에 내딛던 발걸음이 멈춰졌다. 방금 뭐라고 한거지? 눈을 꿈벅였다. 방금, 내가 들었던 말이 정녕 제대로 들은게 맞는걸까.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것이 어떤 의미라도. 회상 왜? 너는 날 싫어하지 않았나. 그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너는 언제나 날 "폭군"이라 불렀고 나는 널 "멍청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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