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가 나와야만 강혁로즈일까요? 로즈가 나오지 않아도 혁이의 연심만 나오면 그것이 혁로즈아닐까요?
나는 가끔, 차라리 내가 착한 아이가 아니였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임을 알면서도 만약을 상상하곤 했다. 그 상상 속에 잠겨 있을때는 행복하지, 상상에서 깨어나면 더 비참해짐을 알면서도. 마약이 이런 것이겠거니, 으레 지레짐작도 한다. 아니, 이미 마약 중독이지. 자신의 상태가 뭐가 다른가. 늘 그랬다. 강혁의 인생이란, 착해보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