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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13 정호석은 작정했다. 내가 그렇게 큰 죄를 지었나? 조금 억울하기까지 하다. 정호석은 쉴 틈 없이 술을 때려 부었다. 술은 지가 제일 못하는 주제에 무슨 패기인지 모르겠다. "야 그래서 너네 오늘은 찐으로 사귀지?" "…어?" "맞네 맞어. 이젠 부정도 안 해." "아니야. 넌 몇 년째 그 소리냐." "그래 아니겠지. 조만간이라는데 정호석 발목 건다."...
12 정국이와 학교 앞 돈부리집에 왔다. 회전율이 빨라 학생들이 짧은 공강에 찾는 흔하디흔한 음식점이었다. 다음 시험은 p/f 과목이었다. 자리만 지키면 되는 과목이라 더 먼 곳을 가도 괜찮다고 몇 번을 말해보아도 정국이는 완고했다. 정국이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음을 예감으로 알았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식사인데 좀 더 근사한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
11 따스한 남준이의 품은 악몽도 거뜬히 잊을 수 있었다. 어제 창문을 열고 잔 탓에 아침 햇살이 지나치게 밝았다. 좀 더 이렇게 있고 싶은데. 나는 괜히 너의 품을 안으며 눈을 감았다. 그런데. “여주야. 엄마 왔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눈꺼풀이 벌떡. 뭐지. 왜 엄마? 모레 온다고 했는데? 핸드폰을 확인해 보려는데 김남준이 날 꽉 안고 놓아주지 않는...
10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널 의심하지 않았다. 네가 그렇게 믿게 만들어주었다. 그러면 문득 드는 생각. 나는 지금 너를 믿게 해주고 있는 걸까? 한참 앉아서 함께 밤에 물든 거리를 바라보았다. 김남준은 오늘 정호석과 나눴던 카톡을 보여주었다. 요즘 자주 만나지 않는 게 여간 서운한 모양인지 정호석의 말투가 심상했다. 귀여운 자식. 한참 정호석의 귀여움에 대...
※공포요소, 불쾌 주의※
항상 어둠은 나를 쫓았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내게는 사랑도 어둠이 될 수 있었다. 내가 사랑을 쫓고, 어둠은 나를 쫓는다. 어둠과 사랑 중 더 크기가 큰 건 무엇인지 대결이라도 하는 듯했다. 머리가 어지러워도, 당장 쓰러질 것만 같아도 나는 너와 함께 웃었다. 배시시, 웃는 너의 얼굴에 나의 온 애정을 쏟아부어 버리고 싶었다. 우리의 사랑의 언어가 달라도...
09 어느 계절은 그토록 선명했다.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나는 가만히 너의 가슴에 기댄 채 눈을 감았다. 남준이의 심장은 이렇게 뛰는구나. 호흡은 이런 속도로 하고, 긴장할 때는 어깨가 떨려. 누군가의 리듬을 느껴본 건 처음이었다. 그 처음이 너라서 좋다고 생각했다. 우린 조금 부자연스럽게 서로에게서 떨어졌다. 나는 괜히 머리를 귀로 꼽으며 안...
08 위 카톡이 원인, 지금 영화관이 결과. 알고 보니 토끼는 없던 약속도 뚝딱 만들어내는 언어의 연금술사였다. 토요일 오후의 을지로역은 사람이 적당히 붐볐다. 청바지에 흰 티를 즐겨 입던 오늘은 정국이 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신경 썼네. 나 때문인 걸까. 사람 무리를 헤집고 정국이 먼저 영화표를 끊어왔다. 그리고 영화관 방문의 주 목적이었던 핫도그 두 개...
사랑하는 나의 히어로에게 2화 인연으로 by 무화 일이 꼬여버렸다. 가만히 잘 노는 엄한 애를 착각해서 이 짓거리를 하고 앉아있었다니... 이미 신고 접수 되었던 학생은 무사히 인계 되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멍해지는 것 같았다. 곧 도현은 본인이 착각했다는 것을 알고는 어쩔 줄 몰라하며 머리를 박박 털었다. " 아이 진짜... 너 어디 ...
"더는 재활을 해도... 복귀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네? 이제까지 계속, 괜찮았잖아요." "몸이라는 게, 아무리 타고난 사람이 있더라도 한계가 있어요. 환자분께서는 정말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셨지만... 이제는 한계에 온 것 같습니다." 부상투혼, 부상을 이기고 화려한 복귀, 천재의 귀환, 붉은 머리의 영웅. 그런 명칭들은 이제 과거에 남겨두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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