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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깨질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눈을 떴다. 드문드문 나는 기억, 아마 어제, 이유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혼자 펍에 가서 주량을 넘어서까지 마셨던 탓인지 머리가 웅웅 울려댔다.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쓸어넘기고 핸드폰 전원을 켰더니 새벽이 훌쩍 넘은 시간이였다. 머리가 지끈거려 찬바람이 간절해진 난 창문으로 향했다. 소파...
모든 로마인과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마지막으로 진실된 황제는 노예의 발뒤꿈치만 보며 따라갔다. 주변은 어두워 구조를 알 수 없었고, 오로지 약한 빛을 발하는 노예의 기름등과 노예의 기억력이 그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었다. 그의 의지에 반하는 길일지라도 황제는 걸어야만 했다. 하나 하나 내딛는 발자국이 무겁게 느껴졌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황제는 두어달 전에 ...
그 날은 화창한 날이었다. 집에 박혀서 책만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였다. 그래서였을까. 아카아시는 충동적으로 읽던 책을 들고 집 밖으로 나섰다. 정말 충동적이어서, 책 읽느라 쓰고 있던 안경도 회색 츄리닝에 하얀 반팔 티셔츠도 그대로였다. 크록스까지 신고 나오니 누가 봐도 한량으로 보였다. 며칠 만에 나온건지, 주변은 뭔가 조금씩 달라져 있었다. 신발을...
Copyright Ⓒ 2020 by 마리 나는 어렸을 때부터 목련을 좋아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분위기에 잘 휩쓸려 다니는 나인데도, 이런 점은 절대 변하지 않았다. 새하얀 색깔의 목련을 보고 있노라면 어딘가 마음 한 구석이 깨끗하게 씻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작년 이 맘 때쯤이였을까, 아카아시와 이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우리 학교...
[되게 탔더라. 언뜻 보면 중학생 갸루 같아. 속눈썹 엄청 길어 가지고.] ‘아 그래.’ [그래도 외국물 먹은 티는 나던데. 의외로 술도 세고, 뭔가 분위기가. 순한데 호락호락하진 않아. 그게 또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아- 엄청 꼴려.] ‘.......’ 생각해보면, 학생 시절 녹화 화면으로 처음 봤을 때부터 아츠무는 히나타 쇼요에게 온갖 가볍...
감사합니다.
(2020.03.29~2020.04.05) * 글러 합작입니다 (키워드 - 예지몽, 자각몽, 악몽(?)) w. 레일락 너무나도 캄캄하고 어둑어둑했던 밤. 기와집이라던가 한복같이 한국의 전통 의상이나 전통문화들과 현재의 도시 모습이 공존해 길거리에는 가로등이 가득했지만, 그날의 길거리는 너무나도 어두웠다. 그날따라 동네의 상가들은 일찍 문을 닫아 빛은 없었고...
*칠흑의반역자 5.0 메인퀘스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을 토해내고 ▒▒ ▒ 이 제안한 것을 ▒▒ 의 전사가 받아들인다면' 의 이야기! *영웅이 ▒▒▒▒가 될 것입니다.
Chapter 1. 봄방학 숙제. “이번 봄 방학 숙제는 그림 그리는거에요. 주제는《나의 집》이에요. 모두 기억하고 있죠?” “네!” 어린아이들의 목소리가 교실 안에 일제히 울려 퍼지자 선생님을 고개를 끄덕이다가 앞줄에 앉아있는 금발머리 소년에게 눈길을 돌렸다. “Kilo, 만약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돼.” “응!” 주기락은...
정의하지 못할 대가가 필요하다면 절벽 너머로 발을 내딛겠는가? 대부분의 이야기는, 아니, 모든 이야기에는 다 초점을 맞추어 둔 주인공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다초점일 수도, 혹은 초점의 대상이 바뀔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서술하는 당장에 독자가, 혹은 청자가 집중할 수 있는 대상이 한정적이라는 뜻이리라. 그건 화자의 의지이며, 이야기가 향하고자 하는 목적...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지만 한쪽은 서로 운명이 아닌걸 알기에 거리를 둘려고하고 한쪽은 운명이 아닌걸 알지만 그딴건 상관 없다고,너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거 보고싶다.전자는 최대한 거리 둘려고 모진말 하고 다른사람이랑 친한 모습 보여주는데 후자는 그거에 또 질투하고 왜 자기를 봐주지 않냐고 집착하고 상처입히는거.차라리 자기가 상처받는게 낫다고 흔들리는 마음 무시...
너는 성격이 급한 것도 아닌데 내가 향하는 곳마다 먼저 나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지. 나는 그걸 사랑이라고 불러. 맞이할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데도 손을 흔드는 건 아주 드문 마음일 테니까. 이따금 너의 활자 위를 걸을 때면 그 어느 때보다 힘찬 걸음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니. 너는 언제나 고심 끝에 고른 단어들을 확고한 눈빛으로 새겨 적으니까. 나는 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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