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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손님 한 분이 오실 거야. 잠깐 인사 나누는 것도 좋겠군. 오다 선생님의 친구분이셨던 안고 씨가 오신다고 하셨다. 내가 경제적 독립권을 갖는 데 도와주신 분이지." 그의 손님이 오신다는 말에 방으로 달려가서 제일 깔끔한 옷을 입는다. 아쿠타가와를 아는 사람을 만나는 건 처음이니까. 뭔가 신경 쓰이는 느낌에 평소처럼 침대에 뒹굴뒹굴하지도 않고 책상에 ...
유자 시점의 이야기 입니다. 하나의 세계 W. 마음에 닿았네 이름 : 박지훈 능력 : 지질계 능력자 등급 : A 코드명 : 유자 특이사항 : 독심술과 염동계 능력도 조금 다룰 수 있음. 능력 반동으로 폭식함. 유의사항 : 피치와는 형제같은 사이. 황민현 연구 소장이 보호자임. “나는 능력자가 무서워.” 적막 속에서 캔 따는 소리가 굉음처럼 어둠을 흔들었다....
덜컹거리는 소리, 가면을 쓰고 있는 많은 사람. 이곳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뒷골목'이었다. 합법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돈으로 뭐든 이루어질 수 있는, 진흙탕 같이 질척거리고 어두운 곳.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는 자유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속박의 길로 빠질 수도 있는 미로 같은 곳. 그곳에 얇은 목도리로 둘둘 두른 후 걸어가고 ...
6. 아득했던 의식이 점점 돌아오면서 철주의 귓가에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알아들을 수 없는 깊은 울림이었다가 점차적으로 사람의 말소리로 변했다.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뭔가 세게 부딪히는 소리도 났다. 싸우는 건가? 누구지? 철주는 무겁게 내려앉은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올렸다. 또렷하진 않지만 대화의 내용을 조금씩 알아들을 수 있었고 저...
* 해리포터 AU입니다. * 약 3,500자입니다. 여느 때보다 빛날 새벽을, 사랑스러운 너의 손에 안겨 줄게. 여느 때보다 빛날 너를, 사랑스러운 새벽으로 인도할게. * 이시카와는 편지를 쥔 손에 가볍게 힘을 주었다. 겉으로 보기엔 서로의 시시콜콜한 안부를 묻는 편지였지만, 아파레시움 주문을 외우면…… 그리몰드 광장 12번지, 오후 7시. 오늘의 집합 장...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03.전방 1km [김도도:너 그말 후회하게 만들어준다. 나한테 계속지면 어쩌려고 그럼?] [오남신:너나 지지마. 나 한때 카트 휩쓸고 다님요. 내 장갑보고 기절이나 하지마.] [김도도:뭐래] [오남신:몇 시에 끝나?] [김도도:집가면 10시] [오남신:ㅇㅋ 10시에 봐.] 그렇게 저녁 10시 카트 대전이 성사되었다. 우리 남돌이 개망신이 어떤건지 이 김민...
지민이형은 보란듯이 우리 집으로 더 자주 놀러왔다. 자고 가는 날도 많아서 난 형이랑 둘이 살림이라도 차린 줄 알았다. 형과 지민이형은 그 해 겨울 동반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난 고3이 되어 공부 비스무리한 거라도 해보겠다고 게임도 끊고 여자친구도 사귀지 않는 수도승같은 생활을 했다. 와중에 담배 피우다 죽겠다는 지민이형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흡연도 착실하...
지독히도 추운 계절에 너의 커다란 손이 따뜻해서일까, 아니면 이 추운 계절에 하필 네가, 나의 아픔을 마주하고 위로해줬기 때문일까. 유난히도 추운 계절, 내 겨울 같은 마음에 너라는 봄이 물씬 젖어들었다. W. 베일 -아 진짜, 에어컨 왜 안틀어줘! 찌는듯한 더위, 메미 울음소리가 귓속을 찌르는 한 여름, 교실에 한가득 아이들의 볼멘소리가 들린다. -아 진...
둘은 커크가 대학생이고, 본즈가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무렵에 처음 만난 사이였어. 커크는 원래 대학교 기숙사를 들어가려고 했는데, 신청 기한을 꼼꼼히 챙기지 못해서 기숙사에 들어갈 기회를 놓쳐버린 거야. 그 바람에 커크는 주변에서 셰어하우스를 구하게 됐는데, 그게 역으로 본즈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어.커크의 꿈은 음악을 하는 거였어. 그리고 그건 ...
너와 나의 계절by 베르 0.순영아, 너와 나의 여름은 영원했으면 좋겠어.1.찌는 듯한 무더위였다. 집 안에 있어도 더워 땀이 뚝뚝 흘렀고 밖에만 나갔다 치면 숨이 턱턱 막혔다. 그닥 더위를 타지 않는 나도 외출을 기피하며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집에만 있었는데, 더위를 심하게 타는 권순영은 오죽했을까. 밖에 나갈 일만 생겨도 한참동안 인상을 쓰며 욕을 해댔...
1. 자해를 했다. 자해, 우울증 초기 당시만 해도 칼이나 그런 날카로운 것들은 미리 치워두었다. 그래, 이러면 빨리 낫겠지, 나을거야. 어이없는 단순한 생각에 말이다. 첫 자해를 한 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내가 여전히 자해로 생명선을 부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한다. 상처가 아물고 흉터가 옅어지면 다시 또 핏방울을 그려낸다. 아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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