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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비라고?” “그래.” 나비치곤 반짝거리는 게 영 귀한 생명체 같은데... 잡아 건네주니 호주머니 안으로 넣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창밖에 서 있는 소년을 바라보았다. 평범한 인간은 절대 아닐 테고. 선인일까, 아님 날 데려갈 저승사자인가. 움직이지도 않는 다리를 끌어 손을 뻗었다. 침대 바로 옆 창가에 자리한 그 신비로운 자태에 조금이나마 닿고...
2023.05.12~2023.06.21 소아님과 약 한달의 기간 동안 편지친구를 했다. 세계관, 시간선, 국적,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았고, 인외 설정만 밴했다. 1. 국적 까기 첫번째 편지만에 이름과 국적을 깠다. 소아님의 캐릭터 스펙트럼을 봐온 바, 나유는 99.9% 귀여운 여자아이겠구나 싶었다. 분홍머리 노란 눈 귀여운 글씨를 삐꼬빼꼬 적는 문학소녀 ...
언제나 무료하다 못해 적막만이 감도는 저택의 분위기가 영 뒤숭숭했다. 저택 뿐만이 아니었다. 온나라의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길고도 짧은 전쟁이 끝나고, 정치적인 결합이 이루어져 종전을 선언하고 그 이후로 몇 번의 출정이 있었지만 그것들 역시 정치적인 쇼나 다름 없었다. 운이 없게도 꼬박 죽은듯이 누워 요양하던 때도 있었으나 클레아의 몸에는 이제 그 상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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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밋님 Da 에기르와 란, 바다의 신. 그녀는 존재하는 모든 대륙중 바다를 다스리는 자, 결코 작은 체형이라고 무시해선 안된다. ... 어떠한 모습이든. 최근 그녀에겐 작은 문제가 생겼다. 원인은 몇백 년 전 일어난 류령(溜零) 전쟁, 냉전을 이루던 신들이 기어코 비틀린 방법으로 냉전 상태를 녹여 일어난 전쟁이다. 하지만 란은 전쟁에 무관심했다. 권력보단 ...
1131화 천우맹 훈련편 범인 한자와 씨 패러디 백자배 트리오 이설이 도호 달라 멘션온_캐릭터를_그려보자 웹당패 디자인 곧 나올 텐데 좀 기다릴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난 나만의 길을 간다 쑈셜 도소 일부러 붙여놓았습니다 CP든 NCP든 마음대로 봐주세요 웹화귀 복귀 기념 화산신룡 ...이때부터 그림에 도장을 찍자! 고 다짐했는데 이거 그릴때 까먹음...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매미가 울었다. 내딛는 발은 맨발이었고, 딱딱하게 부딫히는 바닥은 물기가 흥건했다. 무게중심을 발등에 싣자 쭉 미끄러지는 발. 이를 확인하고 프레다는 성큼성큼 걸어가는 히시다를 응시했다. 평소에도 기력 없던 그녀가 혹시라도 넘어진다면, 달려가서 받을 심산으로.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늘은 파랬고, 매미가 울었고, 수영장 풀의 타일은 하늘색이었...
*소재 주의 - 담편은... 소액결제로 업로드 될 예정ㅇ... 약초처럼 쓴 소리 하기 좋아하는 타이나리랑 평생 친구였다가 관계 작살난 후의 드림이 보고 싶었음. ㅇㅇ은 타이나리처럼 숲의 순찰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다 같이 숲의 안전을 지키거나 수메르 사람들의 안위를 편안하게 해준다 해야 하나 하여튼 공무원 같은거... 하여튼 타이나리랑은 순찰자 일 하면서 자연...
신이 사라졌다. 별다를 게 없는 일상이었다. 그가 사라진 것만 제외한다면. 세상에 그를 찾는 사람이 소우밖에 없다니, 묘한 일이었다.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도 신과의 관계를 증명할 거리는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엮이는 것마저 소우 쪽에서 사절이기는 했다. 그리고 그가 찾지 못하는데 공권력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을리는 만무했다. 그는 애초에 신을 표적으로 접근했...
둘의 관계는 완전히 바뀌어버렸지만 둘의 생활은 그다지 바뀐 게 없었다. 여주도 대학 강의를 들으러 가야 했고, 마크도 수인 학교로 등교를 해야 했으니까. 그래서 마크는 요즘 불만 사항이 많았다. 이제 학교에서 딱히 배울 것도 없는데, 그냥 집에서 여주를 기다리면 안 되나?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면 여주랑 붙어있을 시간도 더 많을 텐데……. 그 개새끼들...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쯤 너에게 묻고 싶었다. 단한번이라도 나에게 눈길 한번, 관심 한번 주는 것이 그리도 어려웠는지. 8년, 한 사람의 인생에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자그마치 너는 나와 8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겉치레일 뿐이었지만 너와 난 부부였고, 가족이었다. 비록 나에게만 부부이고, 가족이었던 것 같지만 말...
주말 아침, 누구나 기다리는 꿀잠 타임. 나 역시 오랜만에 늦잠을 자기 위해 알람도 맞추지 않았다. 아주 기분 좋게 잠들었고, 남은 시간도 기분 좋게 잘 예정이었다. 지금 이 소음만 아니었다면. 시끄러운 소리에 얼굴을 찡그리며 손을 더듬거렸다. 핸드폰 화면을 두 번 두드리니 아침 7시 38분이었다. 베개에 얼굴을 묻고 소리쳤다. 일요일 아침에 누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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