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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세계 W. 마음에 닿았네 “무인 정찰기로 파악한 적의 얼굴입니다.” 재환이 낯이 익은 생김새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예 몸을 앞으로 기울여 자세히 보고자 했다. 옆에는 지훈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이 임무에 한 번 실패한 탓에 제 능력에 스크래치가 생긴 것이 매우 불만이었다. “능력자임은 확실하나, 등록되지 않은 능력자이며 능력 파악이 안 되고 있습...
고의였다. 준휘는 일부러 훼방을 놓았다.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에 이끌릴 수밖에 없도록. 그라면 어떤 방해에도 정확하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그렇게 착각하도록 의도한 것까지도 전부 준휘의 계산이었다. 준휘는 그들이 지구로 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한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에 묻은 자신의 흔적도 ...
나의 히어로: 오리진에 낼 토도이즈 회지 샘플입니다.고양이 수인 토도로키 X 방송 BJ 미도리야 (역키잡입니다.)간단한 세계관 - 개성사회가 아닌 수인사회입니다. 수인들은 사람과 함께 살거나, 야생에서 살아가거나 둘 중 하나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수인들은 인간과 나이 개념이 다릅니다. 유년기, 청년기, 노년기로 나눠지며 이에 따라 키와 몸무게 등 모습이 변...
다이치의 말을 끝으로 모두가 안으로 들어섰다. 느릿하게 들어오는 햇살이 건물 안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사막화된 안. 낡은 종이 뭉치들 사이로 떠오른 먼지들이 눈앞을 자욱이 가로막고 있었다. 작은 운동화가 모래사이를 비집으며 거칠게 미끄러졌다. “히나타” “괜찮아요.” 스가와라의 목소리가 모래 바람 사이로 들려오자 히나타가 미끄러진 몸...
by. 몽그리 "정작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내 옆에 아무도, 아무것도 없던 그 때.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면, 내 목숨을 내놓는다고 해도 절대로 돌아가지 싶지도 않고,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때로 돌아가 그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면,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아있지만 평범하...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야, 너 보충 들을 거야?” 어떤 미친놈이 귀중한 방학 때 보충을 들어. 재민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동혁을 한심스레 바라보다 빨간 동그라미가 그려진 달력으로 눈길을 돌렸다. 7월 23일, 방학식. 놀기에도 바쁜 여름 방학에 작년부터 강제가 아닌 자율이 된 보충수업을 자발적으로 듣는 것은 청춘을 낭비하는 아까운 짓이라 생각했다. 그것은 재민만의 생각...
“으이그, 한심하다. 지금 몇 신 줄 알아?” “... 뭐야 너 언제 왔어.” 부스스한 머리를 힘겹게 들어 올리며 눈을 반쯤 뜬 여자와 그걸 한심하듯이 지켜보며 혀를 차는 남자. 이상할 것 같지만 일상적인 모습이다. “너 꼬박꼬박 반말한다? 그리고, 언제 왔어? 어떻게 들어왔어? “아주머니가 비밀번호 알려줬어. 누나 깨워달래.” “아니, 엄마는 그걸 함부로...
찰랑거리는 소리. 온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 긴 속눈썹 사이로 보이는 검은 눈동자가 보름달처럼 떠올랐다. 발목 까지 차오른 물. 울렁이는 물결 밑으로 보이는 발. 이건 꿈이려나. 아니면 현실이려나. 광활한 곳에 서 있는 건 오로지 나 혼자였다. 보이지 않는 수평선 까지 물이 가득 차 있는 곳. 들려오는 건 그저 잔잔하게 불...
*BGM - https://www.youtube.com/watch?v=mYIfiQlfaas&feature=youtu.be 누군가가 기숙사의 문 앞, 깜짝 선물이 놓여있었다. 산타의 선물처럼 두고 간 오르골과 한 통의 편지. 오랜지 빛이 감도는 오르골을 조심히 들자 만든 이의 정성이 손안으로 젖어 들었다. 그 스며드는 감각에 앨리스로 기억을 엿보고 싶...
1. 평소 이성적임을 지향, 감정적인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 토비람이 사실은 간질간질한 로맨스소설 작가였다. -마다토비의 경우 하시라마의 책장에서 이질적으로 컬러풀한 표지를 발견. 호기심에 정독한 마다라. -하시람은 토비람 책이라고 사놓음- 학술적인 책을 읽느라고 소설은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마다라의 하트는 고대로 어택당해버림.. 그렇게 필명 천수(千手)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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