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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첫 눈이 오던 날이었다. 흰 눈송이가 바닥에 차곡히 쌓여 세상을 희게 물들이려는 듯 펄펄 날렸다. 그런 차가운 날이었다. 늦은 저녁까지 홀로 회사에 남아 있던 서리는 분노를 꾹 누르고는 한숨을 ㅜㅅ시며 창 밖을 내다 보았다. 세상이 작은 스노우볼 안에 있는 것 처럼 평화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빼고. 오늘은 술만 먹으면 정신을 빼 놓고 다니는 ...
* 사네미드림, 귀살대드림, 주, 음주츠구코, 타임워프 * 캐붕주의 삐용삐용 w. 뀨르 몇달 후-, "다 챙긴거야?" "넵! 다 챙겼습니다!" "(-).... 역시 나랑 같이 살자아. 심심해서 어떡해!!" "스마, 귀찮게 굴지 말고 떨어져." 나비 저택에 있을 때 병문안 선물로 받았던 물건 몇개와 요 몇달 사범님네서 지내는 동안 슬금슬금 불어난 짐, 가져가...
*해당 글은 실존 인물과 실제 일화를 모티브로 작성했으나, 소설적 재미를 위해 역사와 다른 부분을 첨가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세르게이 세르게예비치 프로코피예프는 티타임을 가질 작정이었다. 그는 흔히 말하는 천재였고, 흔히 말하는 미친놈이었으며, 흔히 말하는 미친 천재였다. 너무 특이해서 오히려 흔한 부류로 보이지만 절대로 흔하다고는 볼 수 없는 그 사람...
- 다소 폭력적인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의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성격은 제가 임의로 생각하여 설정하였습니다. 때문에 원작의 인물과 성격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점 유의하시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이 사이트에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 수정 O ------------------------------...
w. 감계 절대로 우연이 아니야 보나 지수 학기가 시작한 지 벌써 7개월이 지난 지금은 10월 1일 금요일. 지연은 휴학하고 힐링도 할 겸 즉흥적으로 토요일 기차표를 예매하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편하게 가려고 옆자리까지 예매한 지연. 다만 하나 실수한 게 있다면 급하게 예매하느라 마주 보는 자리를 예매해버린 것이었다. 그렇게 토요일 기차에 타며 마주 보는...
w. 익명 Care about 대체로 새로운 것이 없고 예기치 못한 일마저 진부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걸 깨닫고 하루를 생각해 보니 너무 아까웠다. 이 하루는 다시 오지 않을 텐데. 형용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혀 휴직계를 내고 기차에 올라탔다. 목적지가 불분명한 채로 시작된 여행. 목적지가 없다고 해서 목적이 없는 건 아니다. 여행의 목적은 망각...
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w. 첫송곳니 사람들은 각자 다른 pH를 가지고 있다. 그들과 연결되며 열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생각했고, 그건 내게 조금 버거웠다. "네 인터넷 가능한 곳에서 가끔 연락할게요." 비행기에 올라서기 전 부모님께 연락하고 폰을 껐다. 나는 지금 러시아의 횡단 열차에 타 있다. Is it Stranger on a train phenomenon? 학비가 조금 모...
행복을 잃은 소년에게 EP 0.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다 소년은 눈이 붉었다. 날 때부터 그런 눈동자다. 심장으로부터 출발해 온몸을 도는 혈류를 보여주는 듯이 맑은 핏빛. 좀처럼 상처를 허락하지 않는 소년의 피를 볼 방법은 그것뿐이었다. 도장에서 가장 나이 어린 생도, 그러나 이미 반생을 죽도와 함께한 실력은 가짜가 아니었다. 천연이심류天然理心流에 입문한...
170화 언저리 시점 + 프란 외전 스포일러 날조와 망상... 사적인 취향이 가미된 캐해. 딱히 CP를 의도하지 않은 클레이오가 등장합니다. 쮀 님의 프란 의수 연성에 힘입은 숟가락 얹기 ~ (https://twitter.com/Zzueh_/status/1444588803671269377?s=20 ) 무엇보다 프란을 난감하게 한 것은 글을 쓸 때마다 종이가...
아몬드랑 같이 여행 왔단다~♡ 강원도로 가서 맛있는 해산물도 먹고~ 영화도 보고~ 아, 당연히 호두도 같이 왔지~ 호두의 대해서도 알아야하니까. 후후~ 내일 오전 쯤에 쿠키왕국으로 갈것 같네~
결혼식 며칠 앞둔 날, 갑자기 신혼여행 첫 아침에 자기야라고 안 불러주면 안 일어날 거라는 이연 말에 무슨 개소리를 하냐는 눈으로 보는 이랑.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둘이서만 한 여행도 여러 번인데 그럴 때는 아무 말도 안 했기 때문이지. 그 때랑 이거는 느낌이 다르잖아, 느낌이. 이연이 그러는데 이랑은 느낌이 어떻게 다른 건지 모르겠지. 달라진 거라고는 그...
옛날에 호랑이 굴 속에 들어 간다고 해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모든게 새로운 환경이더라도 정신 차리면 될거야 다시 일어났을땐 옆에 있던 그 분은 없고 혼자서 누워 있었다. 하긴 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어 있었다. "저기요.. " 아무도 없는것 맞죠... 하고 문을 열고 나가려니 문 앞에는 빙그레 웃으며 서 있는 집사님 한분이 계신다. 뭐 필요한것 없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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