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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태형은 정국에게 들려주었다. 창현과 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창현의 말을 믿든, 태형의 말을 믿든 그건 정국의 몫일 테지만, 태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국이 제 말을 믿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너무 고맙게도 정국은 태형의 말을 믿어주는 것 같았다. 태형은 그런 정국에게 고마다. 든든한 내편이 생긴 것 같았다. 가족같은 내편...
그에게는 이름이 없다. 그가 몸 담고 있는 세계에서 그런 이름은 언제든 새로 만들어지고, 빈번히 폐기된다. 그러므로 세간에 통용되는 이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역시도 언젠가는 사라질 이름이었다. 여기까지 오는 데 몇 개의 이름을 갈아 끼우며 살아왔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는 이름 하나를 탐내 이곳까지 왔다. 그가 무슨 이름을 취하고 버리든 ...
2023. 3. 5일에 짧게 한 번 올렸던 적 있던 글입니다. 현재는 1부로 올리며 10만 5천자가 넘는 글입니다. 포타는 10만자 이상은 올리지 못하므로 1부를 2편으로 나눕니다.1. 이 소설은 태웅백호 메인, 백호른(우성백호, 호열백호, 대협백호 등)입니다.2. 태웅모브, 태웅ㅅ연이 포함되어 있으나 파멸의 관계입니다.3. 캐붕주의4. 동양을 배경으로 쓴...
서역 너머 멀리 떨어진 태양의 나라라 불리는 곳. 그곳에 자리한 한가로운 작은 마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너른 들판 위로 오두막 하나가 보인다. 그곳엔 긴 여행을 떠나온 두 청춘이 잠시 머물고 있었다. 지난 3년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세상을 향해 내달리던 두 사람은, 긴 대륙의 끝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마침내 다가온 그날을 맞이하기 위해 발걸음을 멈췄다....
(BGM과 함께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단은 횡단보도에서 차에 치일 뻔한 어린아이를 구한 것이었다. 이제 막 앞니 하나가 빠져 졸졸 새는 발음으로 아이는 아주아주 크게 외쳤다. 나 매일 오빠한테 고마워 할게요.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요! 길바닥을 굴러 생채기가 잔뜩 난 얼굴을 하고서 하이바라는 총총 멀어지는 뒷모습에 대고 손을 흔들었다. 이걸로 이에이리 ...
태양이 내리쬐는 바다. 눈 앞에 펼쳐지는 새하얀 모래사장. 곳곳에 파라솔과 썬배드가 놓여있고, 돗자리를 깔고 눕는 사람이 보인다. 꼬마 아이들이 파도와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바다에 왔다! chapter 1. 첫사랑의 바다 "자, 빨리빨리 움직이라고!" "이건 어디에 둘까?" "뛰지마! 다친다!" ......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나는 지금 바다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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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일찍 조반을 먹고 꼼꼼히 세수를 했어요. 수도에 사는 누이가 돌아오는 날이거든요. 설화제에 가지 못한 저를 위해 연을 사 가겠다는 연통이 왔었답니다. 수도에서 가장 멋지고, 큰 걸루요. 누이가 오면 강변에 애들을 불러 자랑할 거예요. 그거 아세요? 얼마 전 수도에 다녀온 어른들은 오서왕이 공주님께 시해당한 게 아니라 오랜 병환으로 세상을 떠난 거...
이메일: youuusam@gmail.com 의상 왼쪽: 남 / 체형1 / 바지 / 시선처리:화면 바라보게(1번 샘플처럼) 오른쪽: 여 / 치마 / 시선처리:상대캐릭터 캐릭터 남캐(청록색 머리): 강아지상 눈매, 적당히 두꺼운 팔 눈썹(순해보이는 상) , 언더/속눈썹X , 웃는 표정 여캐(분홍색 머리): 고양이상 눈매, 얇은 팔자 눈썹 , 흐린 안광+눈물 ,...
제대로 피지도 못하는 담배를 계산하며 찬은 생각했다. 이게 맞나. 별 다른 이유는 없었다. 어쩌다 보니 배웠고 어쩌다 보니 드물긴 하지만 폈고 어쩌다 보니 한 동안은 손에도 대지 않았음에도 가끔 담배가 미친듯이 땡길때가 있었다. 흡연자로 쳐주기도 민망한 그 시절에도 정말 많이 펴봐야 일주일에 서너개비가 다였고 그마저도 속으로는 밀어넣지 못해 흉내나 내던게 ...
우리 메르딕트 연구소에 입사하게 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 연구소에 입사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시길 바라며 부디 이곳이 여러분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앞으로 여러분이 지키셔야 할 규칙과 안내사항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비밀유지 다들 합격과 동시에 비밀유지 계약서를 작성하셨을 겁니다. 여러분이 이곳에서 앞으로 보게 ...
1. 그 해 봄은 유난히 따스했고 유난히 찬란했으며, 유난히 더웠고 유난히 시렸다. 내게 그해의 봄은 첫사랑으로 정의할 수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하연으로 정의 가능했다. 2. 날씨가 슬슬 풀리며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날씨는 완연한 봄에 들어서고 있었다. 이 정도면 마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맘때쯤엔 거리에 커플들이 즐비했다. 분위기 때문인지도 ...
연애 5년 차, 이동혁 김여주 평소 st. >> 어렸을 때 비 오는 날 교통사고 당한 적 있음 5주년 하루 남기 전... 둘이 성격도 비슷해서 그런지 하는 짓도 벌이는 일도 닮음.. 🐻 왜 잃어버린 거야 - 너는 🐻 하수구에 빠뜨렸어... - ... 🐻 너는 - 그냥 약속 나갔다 왔는데 발이 달렸나... 핳 🐻 그래도 2년이나 버텼어 -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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