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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나의 안경군 가격 4.0 공지사항_ https://aaa-a3-project.postype.com/post/3174842 분양 문의_ 트위터 https://twitter.com/aaa_project / 메일 aaa.a3.project@gmail.com
짐른 국민 사랑은 낭비의 근원이자 사서하는 고생이다. 누구에게나 그렇다. 시간이며 돈이며 뭐에 홀린 듯 지출한다. 아, 그래 사랑에 홀렸겠지. 왜 예전에 ‘러브홀릭’ 이라는 퍽 멋들어진 말도 있지 않았었나. 이유 없이 만들어진 건 아닐 거다. 뭐 그나마 시간이나 돈 같은 것들은 참을 만한 정도다. 잘 쓰면 사치부렸다 으스댈 수도 있고 기록되기도 하니 그 데...
어렴 풋 기억나는 아주 어렸던 어느 날, 보육원 놀이터 구석에 앉아 흙장난을 하고 있던 제 앞에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피부색, 파랗게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진 사람의 손을 잡고 머나먼 미국 땅으로 왔다. 보육원에서는 감히 욕심낼 수 없었던 나만을 위한 관심과 사랑, 예쁜 새 옷, 따듯한 품에 안겨 잠드는 밤... 그렇게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 5년, 아니 4년만의 만남이었다. 전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얼굴은 여전히 최고로 멋졌고, 웃는 얼굴에선 흐린 성현제만의 향이 났다. 내내 꿈속에서만 맡을 수 있었던 흐리고 짙은, 성현제만이 가진 온전한 흔적. 따뜻하지만 단단한 손. 오랜만이네, 한유진 군. 멍하니 보고 있다는 사실을 돌려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 다정하게 내밀어진 손을 맞잡으며 한유진은 ...
※ ※ ※ 내가 어떤 모습이든 넌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 네가 아무리 그래도, 난 널 좋아하지 않을 거야. 반대 방향을 향하면서도 같은 곳을 보는 두 꼬마는 이후로도 쭉 함께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앞에 놓인 일들은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이 훨씬 많았고 그들의 소원대로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도 아니었다. 먼저 예니치카가 검술에 손대기 시작했다는 점이 예...
※ ※ ※ 적막에 둘러싸였던 수도의 산 너머로 해가 얼굴을 내밀자 순식간에 날이 밝았다. 프란시스 때문에 아침부터 궁에 배송당한 예니치카는 퉁퉁 부은 눈을 반만 뜨고 왕자가 있다는 곳까지 반쯤 기댄 채 끌려갔다. 하지만 거기에서 그녀를 맞는 것들을 보자마자 예니치카의 눈은 장님 눈 뜨듯 번쩍 뜨일 수밖에 없었다. “와아악, 무기다!!!! 무기!!!!” “저...
※ 주의 신체훼손, 학교폭력 묘사, 욕설 수칙 괴담보다는 일반적인 소설에 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 네가 지금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드디어
※ ※ ※ “얘, 얘, 프란시스! 자기야!” “어… 어!” 포근한 햇볕이 내리쬐는 하얀 테이블 앞에서 졸던 프란시스는 예니치카가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급하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랬더니 약속대로 오늘도 놀러 온 예니치카가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며 눈앞에서 손을 휘휘 흔드는 모습이 보였다. “너 언제 왔어?” “바보야, 또 잤냐! 너 지금 유리벨라 공주님한...
※ ※ ※ 이후 예니치카는 약속대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궁에 출석 도장을 찍으러 나타났다. 프란시스가 공부 때문에 죽어가는 것을 대략 알기에 그녀는 딱 공부 시간만 노려 나타났으며, 한 선생에게만 사정할 수는 없으니 전 과목 선생들에게 돌아가며 예의 바른 척을 하고 온갖 핑계를 다 대어 가며 프란시스를 어떻게든 빼냈다. 거기다 만난 적도 없는 유리벨라의...
※ ※ ※ “아빠, 나 졸려….” “쉿, 조용히 해!” 예니치카가 볼멘소리를 내자 아버지가 얼른 딸의 옆구리를 찔렀다. 오늘 예니치카의 집 앞에는 아침부터 화려한 대열이 몰려와 온 동네의 이웃들이나 대략의 소식을 접수한 사람들이 근처를 빽빽하게 메웠다. 에드워드 발렌타인이 사는 고급 저택지구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좋은 동네라 평소에 이렇게까지 시끄럽지 ...
※ ※ ※ 한바탕의 잠입작전이 지나간 뒤, 예니치카 일행은 무사히 도망치기까지 해서 완전범죄를 달성했지만 성 밖으로 예니치카를 빼낼 수는 없었다. 밤이 되었는지라 성 외벽은 벽 아래든 위든 궁병들이 돌아다녔고, 심지어는 마법사까지 몇 떠다니며 드나드는 자가 없는지 감시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시간에 출입할 자라고 해 봐야 늦게 퇴근하는 신하 개인에 지나지 않...
Violet W. 케이 그 추웠 던 1월의 어느 마지막 주 였다. 시내로 나오니 차가운 공기와 시끄러운 사람들 소리가 어울려 남준이의 옆을 스쳐지나갔다. 한 걸음 씩, 한 걸음 씩 걷다보니 환하게 호석이가 웃으며 남준이를 쳐다보면서 남준을 부르자 남준이도 그런 호석이를 발견하고 웃음으로 대답을 하였다. 그렇게 둘은 만나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호석이가 남준이...
같은 교실에서 깨어난 소년이 당황해서 허둥대는 것을 진정시켜 우선 의자에 앉혔다. 나는 그의 맞은편에 의자를 놓고 마주 앉았다. “너는 이름이 뭐야?” “나? 나는… 레쿠토. 레쿠토 랄로.” “난 리네아 실베스트리. 초고교급 고고학자야. 레쿠토군은?” “그냥 레쿠토라고 불러도 괜찮아. 난… 초고교급 기자야. 많이 부족하지만.” “기자? 초고교급이 붙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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