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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w. 라캥 야자까지 모두 끝내고 찬열과 하교를 할 때면 경수는 들뜨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집에 가는 게 그렇게 좋냐는 찬열의 말에 대꾸를 하는 둥 마는 둥하고 헤어지는 길목에서는 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다급하게 손을 흔들고는 쏜살같이 달려가 버린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경수의 뒷모습을 보며 어리둥절한 찬열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경수가 왜 그러는...
19. w. 라캥 종인의 침대가 더블로 바뀌었다. 사이즈가 바뀐 침대를 본 경수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다. 멍청하게 방문 앞에 서서 꼼짝 않는 경수의 뒷모습을 보고 뭐하냐고 묻는 종인의 목소리는 평소와 같이 태평하기만 했다. 침대를 바꿨냐고 말을 더듬는 경수의 목소리에 그제야 주방에서 느릿느릿 걸어 나온 종인의 손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핫초코가 들려 있었...
18. w. 라캥 경수의 말에 종인의 머리가 멍해졌다. 이렇게까지 직구를 날릴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멍하니 자신을 내려다보는 종인을 말 없이 바라보던 경수는 마음이 급해져 종인의 팔을 붙잡고 있던 손을 올려 목을 끌어안았다. 방심한 종인을 끌어당기는 일은 쉬웠다. 자신의 위로 푹 꺼지는 종인을 꼭 끌어안은 경수가 이번엔 먼저 키스를 한다. 경수...
17. w. 라캥 날씨가 추워질수록 경수는 우울해졌다. 매일 같이 ‘너희는 이제 고2가 아니다, 고3이다.’ 라고 말하는 담임의 입에 주먹을 틀어박고 싶었다. 겨울방학을 코앞에 두고 자율학습이 아닌 강제학습이 시작되었고 덕분에 종인과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만나봐야 야자가 끝난 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얼굴을 잠깐 보는 것과 주말에 만나는 것이 전부이다 ...
16. w. 라캥 경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자신에게 문제 풀이를 해주는 종인의 입술을 빤히 바라봤다. 이상하게 슬로우모션으로 움직이는 종인의 입술에 경수가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그리고 꿀꺽, 하고 크게 난 소리에 저가 놀라 어깨를 흠칫 떤 경수는 눈을 빠르게 깜빡거리며 문제집으로 시선을 돌렸다. 키스를 하고 난 뒤 일주일 동안 경수는 잠도 제대로...
15. w. 라캥“하아아….”죽상을 한 채 긴 한숨을 뱉는 경수를 보고 떡볶이에 포크를 가져가던 찬열의 움직임이 우뚝 멈췄다. 음식 앞에서 한숨 쉬지 말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사람은 도경수 아니었나. 평일에는 더워서 싫고 주말에는 아저씨네 가야한다며 만나서 게임 한 판 하자는 데도 그렇게 튕겨대던 경수가 갑자기 얼굴 좀 보자고 해서 신나서 뛰쳐나온 찬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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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w.라캥 수학 만점을 위해 금요일부터 열심히 공부를 한 경수는 토요일에도 딴 짓하지 않고 죽어라 문제를 풀어댔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소원을 빌려고 이러나 싶었지만, 그래도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는 된 것 같아 종인은 경수를 내버려두었다. 그리고 월요일 점심시간이 막 시작 되었을 때 100점짜리 시험지를 든 채 웃고 있는 경수의 사진이 종인의 핸드폰...
13. w. 라캥“도경수, 듣고 있어?!”짜증 섞인 찬열의 목소리에 경수가 화들짝 놀라 어깨를 들썩였다.“듣고 있어, 듣고 있어.” “듣긴 뭘 들어.” “아닌데, 들었는데.” “내가 방금 무슨 얘기 했는데!” “어, 그게….”찬열의 반문에 경수가 크게 뜬 눈을 데구륵 굴렸다. 큰 눈이 노골적으로 굴러가는 것을 본 찬열의 얼굴이 사정없이 구겨졌다. 거봐, 하...
12.w.라캥종인은 가끔 경수가 나오는 꿈을 꿨었다. 자주는 아니도 아주 가끔 꿈에 나타나는 경수는 가지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떨 때는 평소의 모습과 같았고 어떨 때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와글와글 나타나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 사람들처럼 종인을 뒤덮을 때도 있었다. 경수가 꿈에서 나타나서 하는 일은 거의 비슷했다. 종인을 빤히 바라보며 ‘아저씨!’라...
11. w. 라캥 경수는 하염없이 핸드폰 액정을 바라봤다. 이마에 젖은 수건을 얹은 채 잠들어 있는 종인의 얼굴은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질리지가 않았다. 경수는 사진을 찍었던 토요일 밤부터 수요일인 오늘까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종인의 사진과 함께 하고 있었다. 찍은 사진이라곤 모두 눈을 감고 있는 모습뿐이지만, 각도가 다르니 다른 사진 아니겠냐며 위로 아닌...
10.w. 라캥놀란 경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종인의 모습을 빤히 쳐다보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얼른 집안으로 몸을 들였다. 현관문을 닫고 신발을 벗은 경수가 어느새 느릿느릿 주방으로 향하는 종인의 뒤를 따라 붙으며 물었다.“아저씨… 아파요?”“아니.”“완전 아파 보이는데.”“가서 숙제 한 거나 펴 놓고 있어.”곁을 얼쩡거리는 경수가 귀찮은지 종인이 손을...
09.w. 라캥경수는 전화를 끊자마자 정신을 차리기 위해 심호흡을 하고 눈도 여러 번 깜빡여 보았다. 하지만 정신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그냥 종인에게 문자가 보내고 싶었다. 과외 말고 그냥 아무 의미 없는 문자 한 통을 보내기 위해 경수가 고민했던 시간은 길고도 길었다. 몇날 며칠을 하염없이 문자 창만 바라보며 차마 아저씨라는 단어도 다 쓰지 못하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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