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마녀의 저주를 받은 공주님은 성에 갇히게 되어 어둠 속에서 슬피 울었습니다. 그러나 공주님은 분명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희망이 찾아오리라는 것을요. 주자서는 이상한 결말의 책을 덮었다. 셀 수 없는 시간이 흘렀다. 나이를 세는 것은 잊은 지 오래고 해가 가는 것을 세는 것은 포기하였다. 주자서는 늙지도 다치지도 않는 몸을 얻게 된 후로 스스로를 설산 ...
영롱한 달빛, 거울같이 빛나는 호수, 그리고 그 아름다운 배경 속에 마치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이 서 있는 너. 약조를 깨고 한걸음에 네게 달려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 잊은 건 아니겠지? 그 날이 되기 전까지 참지 못한다면, 나도 너와 한 그 약조를 지키지 못한다. " " 알고 있다. " *** 불과 석 달 전, 난 의미심장한 꿈을 꾸었었다. ...
끼익- 거친 마찰음을 내며 버스가 멈춰 섰다. "학생 두 명이요." "아이고 총각 버스 뚜껑 뚫겄다!" 버스 운전하는 아저씨가 사람 좋게 말을 걸어왔다. 여림은 실제로 버스 천장을 닿을락 말락 하게 지나갔다. 나도 제법 천장이 가깝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 여림은 그저 헤실헤실 웃으며 나를 따라 들어왔다. 주말인데도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다행히 버스 안에...
허전하다. 머리에 구멍이 뚫려 그 사이로 바람이 부는 기분. 서늘하고 간지러워서 안절부절 가만히 있지 못하게 되는 그런···. "오빠랑 헤어졌다며. 괜찮아?" "응, 아무렇지도 않아. 걱정해 줘서 고마워." "다행이네. 시간 날 때 한 번 보자." "그래." 괜찮을 리가 있나. 아, 답장하지 말걸. 친구와 의미 없이 주고받은 짧은 연락으로 인해, 깊숙이 묻...
시간도 공간도 없는 드넓은 어둠 바다. 자잘한 빛 조각들이 시간이 되어 흐른 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광활한 어둠 바다를 가득 채운 작은 빛들은 점차 커지기 시작했지요. 형체를 이루고, 감정이 생겼습니다. 몇몇은 교류를 하기도 하였으며, 또 다른 몇몇은 자신을 가꾸는 것에 집중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던 이들의 공통된 감정은 '외로움'이었...
※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오늘도 어김없이 오른 출근길. 며칠 전 까지만 해도 강렬한 태양 때문에 땀을 흘렸던 것 같은데 벌써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건지 적당히 차가운 바람이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었지만 무의식적으로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오른 출근길. 며칠 전 까지만 해도 강렬한 태양 때문에 땀을 흘렸던 것 같은데 벌써 가을을 맞이하...
복숭아. 달처럼 크고 환한 복숭아를 봤어요. 그것이 그녀가 남긴 마지막 기억이라고 했다. 혹시 의미를 알고 있느냐고 묻던 목소리가 짧게 맴돌다 사라졌다. 암막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었다. 밤이 되었지만 사위는 변함없이 환했다. 숙소의 뒷문을 넘어가면 곧바로 이어지는 넓은 공원은 대낮과 다를 것 없이 한적했다. 햇빛에 익은 녹음이 바람에 일렁이며 고소한 내음...
bgm :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 - 전진희 메리드 매리 Married Marry 10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은 적막이었다. 운전대를 잡고 훌쩍 밤이 되어버린 도로를 운전하는 윤오 씨도, 아직 젖은 얼굴로 조수석에서 창밖만 보는 나도 서로 한 마디 말이 없었다. 건우에게 다녀오겠다고 따로 알릴 새도 없었는데 어떻게 알고 왔나 했더니, 윤오 씨에게 연락을...
희주가 오르골 태엽을 감았다. 한참 돌아가던 태엽이 칙, 소리를 내며 멈췄다. 희주는 다 감은 태엽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대신 맞은편에 서 있던 조이를 올려다보았다. 조이가 눈썹을 치켜 올렸다. 왜 그러냐고 묻는 것이었다. 희주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볼이 뜨거웠다. 검지를 펼친 조이가 진눈깨비 내리는 하늘과 들고 있던 솜사탕을 차례대...
데카판이랑 다용이 길을 걷고 있었다. 무슨 얘길하는지 즐거워 보였다. 그리고 바지에 두 손을 놓고 뭔가 찾다가 블럭이 튀어나온 곳에 발을 찍어 넘어졌는데... 막 거길 지나는 두명의 쌍둥이 위로 병들이 날아올랐다. 쌍둥이들은 순간 정지화면이 되었고 그대로 머리랑 부딪히며 그 안의 액체들이 쏟아졌다. 보라색 액체들을 덮어쓴 그들은 곧 보글거리며 짙은 회색 연...
주제 인간은 자신이 아닌 타자와의 ‘연결’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존재가 현실에 ‘있음’과 ‘없음’을 기준으로 구분 짓고는 한다. 존재가 실체를 가지고 ‘있으면’ 연결될 수 있고, 만약 ‘없으면’ 어떤 식으로든 연결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결될 수 없는 이유는 물질적인 접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은 현실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존재를 그리워하...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