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전편 링크입니다 Pied_ piper w. 달 월 -오늘은 평소보단 살짝 짧은 분량입니다 26. 한참을 내 이야기를 말없이 들어주던 태형이를 보내고는 몸을 침대에 뉘었다. 아까보단 조금은 숨이 트이는 느낌이다. 태형이 덕분이겠지. 어떠한 충고나 다그침 하나 없이 묵묵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주던 모습이 선하다. 어떻게 하면 마음이 편안해질지 김태형은 너무 잘...
-전편 링크입니다 Pied_ piper w. 달 월 -오늘도 또 길어져버린 분량... 분량이 또 낭낭해져버렸답니다 24 -1. “나 이제 그만할까, 몇 번이고 바보처럼 기대했다가 무너지는 거 이제 너무 힘들어. “ 눈물을 잔뜩 눈에 매달고는 곧 쓰러질 것만 같은 여주를 보니 머릿속이 백지가 된다. 무슨 일이야. 저 문장에는 목적어가 없었지만 그게 무엇을 말...
-이전화 링크입니다. Pied_ piper w. 달 월 -오늘도 제 글을 찾아주시고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2. 결국엔 누나에게 가보지도 못하고, 내 방구석 안이다. 괜찮을까. 죄책감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내 감정을 모른 척했던 날들에 대한 대가 인가 보다. 멍하게 천장을 보고 있던 눈을 한 팔로 가리고는 천천히 한숨을 내쉬었다. 복잡하...
대기실 쇼파에 앉아있는 태형의 모습이 이제는 제법 익숙한 풍경이었다. 태형이 계속해서 올 것이란 선재의 예상이 맞은건지 그는 벌써 여러 차례 이곳에 걸음하고 있었다. 연락은 언제나 없었다. 연락 없이 오는 태형은 말 없이 쇼파에 기대 앉아 선재를 기다렸다. 딱히 무언가를 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아래 어딘가로 시선을 내리깐 채 그는 화면이 꺼진 핸드폰을 살...
오전 내도록 장학금 수혜 학생 목록을 엑셀에 정리하던 민혁은 디스켓 모양의 저장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목을 젖혔다. 한곳에 굳은 자세로 앉아있어 뻣뻣해진 근육들을 조금씩 움직여줬다. 이제 정리한 목록을 조교 선생님한테 넘기고 학생들에게 간단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메일로 보내면 맡겨진 오전 업무는 끝이었다. 화면을 보느라 빠질 것 같은 눈을 몇 번 깜빡이...
민희는 거의 폐인 상태로 카페에 앉아있는 정모의 모습에 흠칫 놀라며 맞은편에 앉았다. 낮술이라도 하고 왔는지, 아니면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건지, 퀭하게 풀린 눈으로 모처럼 햇빛이 쨍쨍한 초겨울의 창밖을 보던 정모가, 겨우 시선을 돌려 민희가 앉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머리에 홍합 뭐야." "자르기 귀찮아." "아무리 겨울이라도, 안 답답해?"...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결론 같은 걸 듣고 싶으면, 오늘은 얘기를 못할 것 같아. 그건 미안해. 조금만 기다려줘." 기내 승무원의 'thank you for your patience' 같은 지연 안내 멘트처럼, 더듬지 않으려고 연습해온 게 분명한, 답지 않게 깔끔한 문장이 구정모의 입에서 또박또박 나왔다. 전개를 뭐 이렇게 시작하나. 결말을 어떻게 내려고. "네가 다시 좋아해달...
Epilogue 1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 다시 봄이었다. 그렇게 나의 마지막 학년이 시작되었다. 최대한 서로의 시간표를 비슷하게 짜 맞추었지만, 그래도 학과가 다르다는 것은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그 역시 이번 연도에 졸업반이 되었는데, 대학원까지 준비하면서 할 일이 많아진 모양이었다. 오늘도 수업을 먼저 마친 나는 김정우의 과 건물 앞에서...
수정 없이 재발행 스무살은 바야흐로 미팅에 미친 시절이라고 할 수 있다. 과 단톡방엔 하루에 서너개씩 미팅 구인 글이 올라왔다. 활발하고 귀여운 작곡과 여학우들과 미팅하실 분 선착 4명. 그 이름도 유명한 I대 항공과랑 3:3 미팅구함 갠톡ㄱㄱ 미모 보장 등등. 대부분은 1분 컷이었다. 남녀 8:2를 매년 유지하는 미친 성비의 공대인데다가 명문대로 알아주는...
"개복치 왔는가." "죽을래, 진짜?" "대낮에 길 한복판에서 드라마 찍었다며? 신방과 사연남 함복치 씨." "하... 설마 누가 박제했냐." "커뮤에선 못 봤는데, 그냥 다 알던데?" "하아..." "내가 너네를 보면서 얻은 큰 교훈이 하나 있어." "닥쳐." "씨씨를 하고 깨질 순 있는데, 일단 깨졌으면, 한 쪽은 반드시 휴학을 하자." "닥치라고, 이...
학교 앞에서 술만 마셨다 하면 집에 안 들어 가고 자취하는 옥진욱 집에서 자고 가던 이찬또 (aka 찬원이 또 술마셨어?)군 그날도 학교 앞에서 술 마실 거라고 이따가 집에서 보자고 하더니 혼자 학생회 모임 가 버린 찬원이 뒷모습 보면서 오늘에야말로 기어들어 오면 월세를 내게 하고 말 거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던 진욱이 어쩐지 동기는 그날 밤 집에 들어오지 ...
분식집 문에 달려있던 종 소리가 울리고 후배들 세 명이 나가자 구정모와 나만 덩그러니 남겨졌다. 한층 더 어색해진 분위기에 둘 다 한동안 말 없이 빈 식탁이나 허공 너머 메뉴판만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이러니까 헤어졌지, 이러니까. 이래놓고 누가 누구 연애를 도와준다는 건지,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렸다. 내 웃음소리에 가게 문 너...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