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최윤은 뒤돌아 화평이 자신을 향해 보여준 웃음을 영영 잊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윤아, 나는 너랑 같이 했던 시간이 제일 빛났던 거 같아. 나는 그때 제일로 행복했던 거 같아. 1. "최윤, 너 오늘 그 선배랑 같이 학교 왔다며." 언제쯤 같은 반을 했던 녀석이었던 거 같기도 했다. 아닌가, 운동장에서 같이 공을 차고는 했던 녀석이었던가. 이름은 알았지만, 이 코딱지만한 시골 동네에서 서로 이름을 모르는 학생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