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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아무 내용도 적히지 않은 빈 책의 페이지는 사람들의 감정을 먹고 산다. 사람들의 감정을 먹고 살면서 글이 비어진 책의 페이지는 조금씩 글이 써지며 책이 만들어진다. 사람들의 감정을 먹고, 비어진 책의 페이지가 글이 다 채워지면 그 책은 '감정의 책'이 된다. 감정의 책이 되는 과정은 여러 사람의 한 감정을 뽑아내 먹고 살면서 그 감정을 글로 적어 책이 만들...
아이들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마침 7일이 될 시간이라, 정령은 겨우 마음을 다잡고 말했다. “자. 이제 약속한 7일이 되었어. 어떤 것을 원하니? 내 권한 안에서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어.” 어서 여길 떠나. 너희가 여길 원하지 않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니 여기서 나가라고. “아.” “자, 이거 가져. 숲에 사는 동물들이 만든 거래. 전해주고 싶은데 ...
둥지물고기는 너무 이르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빛을 돌보는 물고기이다. 몸 안에 들어있는 둥지는 빛들이 들어와 따뜻하게 쉴 수 있는 보금자리이다. 둥지 안에 빛들을 품고 있다가 입을 크게 벌려 빛들이 바깥에 나가 놀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둥지물고기는 여러 마리가 있어 각각 빛들을 분담해서 돌보는데, 그 중 활달한 빛들을 돌보는 둥지물고기는 돌보는데 진땀을 ...
30. 차 동 하 런던(London). 왕립 거래소(Royal Exchange) 근처 Wilson Road 331번지 B 맨션하우스에서 한 블록 건너편에 있는 왕립거래소는 한때 세계 상업거래의 중심이었던 건물이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라는 명언을 남긴 그레셤 경이 세운 건물로, 상인과 장인들의 거래 장소였다. 현관 앞에 웰링턴 장군의 동상이 있으며, ...
"짜증나 진짜..." 어제 저녁 급식을 먹고 난 뒤, 하현수의 뒷꽁무니를 졸졸 쫓다가 결국 둘 다 지나가는 선생님에게 들켜 기숙사로 돌아가야 했다. 방으로 돌아간 하현수는 재미 없는 책만 읽고 내 말은 하나도 듣지 않았다. 나도 슬슬 하현수를 괴롭히는게 질려 지혜랑 톡을 하다 유행하는 드라마를 보다가 잠에 들었다. 내일부터 핸드폰 압수니 핸드폰을 더욱 즐겨...
“하하. 너 말하는 게 꼭 노인같다.” 파안하는 엘레는 햇살 그 자체였다. 예쁘다라는 실없는 소리가 입밖으로 튀어나온 것은, 불가항력이었다. 헤라는 얼굴을 붉혔다. 뜨거워진 얼굴을 감추려고 손으로 입을 막았지만, 귀까지 빨개진 탓에 도무지 감출 수 없었다. “다행히 나에게 화난 건 아닌가보네.” 엘레는 여전히 웃으며 발로 땅을 툭툭 찼다. “그때, 네가 그...
※공포요소, 불쾌 주의※
삿된 것으로부터 도망쳤다. 그런 것이다. 헤라는 그것을, 아니 그녀를 향한 마음을 사사로운 것으로 정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를 볼 때 일어나는 묘한 불안감을, 알 수 없는 질투를, 들끓는 호기심을, 이런 아름답지 않은 제 마음을 무어라 표현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그런 불필요한 감정들로부터 헤라는 도망을 선택했다. *** 동굴에서 엘레는 금발을 찰랑...
토끼같이 깡충 뛰어오르기도, 새처럼 날개짓을 하기도, 사슴처럼 입을 오물거리기도 했다. 엘레의 춤은 난생 처음보는 것이었다. 헤라는 먼 발치에서 기척을 지우고 엘레의 움직임을 보았다. 그녀의 움직임은 새하얗고 가녀린 님프에게서 볼법한 것이 아니었다. ‘거의 광대같은 걸….’ 그녀는 짐승들처럼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짐승같은 걸….’ 엘레는 말 그대로...
“뭐라고? 감히 어머니에게 그런 행동을 해?” 아르테미스가 젖은 몸을 물에서 갑작스레 일으켜세웠다. 허리 아래로 쭉 머리카락에서 굵은 물방울이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떨어졌다. 그녀의 기백에 님프들은 파들파들 떨었다. 헤라는 그녀로부터 상당히 먼 곳에 떨어져 앉아 있었기에 그녀의 표정을 제대로 읽을 수는 없었지만, 온 몸에서 분노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
제우스는 유리잔을 가볍게 흔들어 안에 담긴 포도주를 마지막 한 모금까지 들이켰다. 헤라가 잠시 머물다 떠난 이 방에는 여전히 헤라의 체취가 남아 있었다. 석류처럼 달콤하고 매혹적인 향. 제우스는 향을 입에 머금어 오래도록 음미했다. 바보같은 여자. 처음부터 그녀가 매정하게 대한 것은 아니었다. 제우스와의 혼담이 오가기 전까지 적어도 그들은 사이 좋은 가족이...
고귀하신 지아비의 외도는 일상이었다. 헤라는 몸을 기울인 채 새롭지도 않은 소식을 듣고 있었다. 검은 머리카락이 굵은 곡선을 그리며 비스듬히 휘몰아쳤다. 헤라는 제 앞에 몸을 조아리는 시종의 목을 보았다. 얇고 가느다란 모가지. 그 조악한 목은 헤라의 손끝에 쉬이 부러질 듯이 보였다. 저 목이 제우스의 것이었다면…. 시종은 겁먹었는지 바들거리며 떨었다. ...
하얗고 말간 그 몸에서 복사꽃 향이 났다. 달짝지근한 향이 내 피부를 적셨다. 그녀의 몸이 나의 것이 되었는지, 아니면 내가 그녀에게 물들어버렸는지 알 수 없었다. 보드랍고 하얀 피부는 나의 살결을 부드럽게 덮었다. 외로운 영겹의 시간 속에서 유일한 안식처였다. 그녀의 긴 속눈썹이 나의 볼부터 턱, 목 그리고 심장부근까지 천천히 쓸었다. 어느순간부터 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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