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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파도는 잔잔했지만 평생 배를 탈 일 없었던 사람이 멀미할 정도는 되었다. 덕분에 뭍에 닿는 몇 주간 현준은 반 시체가 되어서 갑판에 널브러져 있었다. "멀미 엄청 하시네." 라고, 거친 파도를 헤치면서도 멀쩡하게 식사까지 할 수 있는 뱃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한 마디씩 얹는 것에 현준은 도저히 대꾸할 힘도 나지 않았었다. "얼마나 더 가야 하죠……?" "...
성향자가 아닌 사람을 만나고서야 <성향자로 남은 생을 마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면 김지하는 뭐라고 이야기할까? 재현이 새삼스러운 생각을 하게된 것은 불쑥 고개를 든 지난 기억 때문이었다. 성향이 아니고 전부 패티시였던 것 같다고, 그깟 거 없어도 살아진다고 말했었지 분명. 그런데 이제는 아니었다. 김도영의 목줄을 쥐지 않고, 김도영...
신예준의 삶은 기계가 전부였다. 떠올려보면, 그는 정말로 인연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삶을 살았다. 학교에도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없었고, 학원도 다니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컴퓨터를 만지작거렸다. 그의 가족들은 항상 컴퓨터에 붙어 게임만 한다고 뭐라 했지만, 신예준이 하는 것은 게임 따위가 아니었다. 그는 어느 쪽이든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만드는 쪽...
지하실의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벽장을 빼곡하게 채운 앨범, 비디오테이프, 장난감들. 이렇게 넓은데도 최근까지 사람의 손길을 탄 것 같았다. 먼지도 털어진 그곳은 왜인지 섬뜩한 기분이 들기까지 했다. 바닥에는 많은 종이들이 흩어져있다. 테이블 위에는 이미 꽂혀있는 카세트테이프에서 끊임없이 한 녹음 재생되고 있다. 달칵, 드르륵…… 안녕하세요, 신사...
관심이 좋다. 누군가가 나를 보고, 인식하고, 시야에 넣어주는 것이 좋았다. 그래서 SNS를 시작했다. 내용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더 많은 사람이 봐주었으면 했었다. 누군가는 자극적인 이야기만 하는 쓰레기라고 했고, 누군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만 해서 좋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상세한 ‘평가’는 상관 없다. 내게 중요한 것은 오직, 오직 관심 뿐. 찬사를 ...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 집은 전자기기를 끔찍하게도 싫어했다. 낡아빠진 브라운관 TV와 냉장고. 전구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고, 추운 건 연탄으로 난로라도 때우지만 더울 때에는 답도 없었다. 덜덜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부채보다 못한 선풍기. 그게 내 생활의 전부였다. 구성인원은 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다섯이서 살기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
안녕하세요, 류기사입니다. 전에 작업했던 창작 디자인의 미쿠 그림의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늘 작업에 앞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그림에서는
사람은 언제 ‘운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까? 어릴 적의 나는 운명이라는 건 전부 어리석은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로맨스 영화 이야기도 아니고, 누군가를 딱 맞닥뜨렸을 때 사랑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그렇게 간단히 사랑을 알 수 있었으면, 이 세상에 슬픈 사랑 이야기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대게 비극은 작은 사랑에서 시작되고, 대부분의 절망...
많은 부모들은 포켓몬을 다루는데 미숙한 어린 아이들에게 두 가지 조언을 하곤 한다. "키가 큰 풀밭에 들어가지 말아라.", "어떤 상황에서도 깨비참을 자극하지 말아라.". 아이들이 포켓몬을 얻은 후에도 두 번째 조언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은 너무 성급한 나머지 종종 두 번째 조언을 잊어버린다. 깨비참은 개체수도 적고 소심한 성격 ...
트위터 썰 백업 1탄 https://x.com/koiiffy/status/1621715287535132672?s=20 2탄 https://x.com/koiiffy/status/1622239070104731648?s=20 영이와 수철이 모범생 고딩 장욱 어느 날 자기 앞으로 뚝 떨어진 대호국 최고 신녀 조영 발견 장욱? 너 싸웠어? 그 옷차림은 뭐야? 아니 ...
"내는… 니를 내처럼 살게 하지는 않을 끼다." 이번 회차부터는 미리보기 아래부터는 유료 분량입니다 >>>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안녕,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바라. 앞으로 이런 식의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모두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작성하고 있어. 요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바쁘고 혼란스럽거든. 지금 시기는 내게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정할 인생의 변환점이라고 느껴. 여기서 길을 잃어버린다면 다시는 되돌리지 못할 것 같아. 그러니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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