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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하늘하늘 내리는 눈송이가 눈꺼풀에 살포시 내려앉아서, 살풋 눈꺼풀을 닫아 뜬 소년은 웃었다. 찬 바람에 콧가를 발갛게 물들이곤 하염없이 눈송이 내리는 하늘이 무엇이 그리 재밌고 즐거운지. 소복이 쌓여 하얀 옷을 입은 숲 한편에 앉은 소년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감기 걸린다." 바람처럼 등장한 사내였다. 조짐도 없이 하얀 잔상을 남기며 나타난 그가 방금...
손바닥 안쪽에 약한 화상을 입기라도 한 것처럼 화끈한 잔상이 남았다. 겉보기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손바닥을 물끄러미 보다 어렴풋 남은 자취를 잡듯 손을 움켜쥔다. 그냥 평범하게 손이 닿은 것뿐인데. 오랜만에 닿은 사람의 체온은 데일 것만 같은 생소한 온도라서, 손바닥에 체온이 묻어난 것처럼 선명하다. 요 근래 사람과 접촉할 일이 없어서 더욱 생소한 감각...
원작 보배로운 마법 연성↓ 어비스에 꽃이 피다. 언뜻 아름다운 문구처럼 보이는 문장은 겉보기처럼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형태가 없는 어비스가 결정화가 되는 현상은 그들이 밟고 있는 대지도, 숨 쉬는 공기도, 심지어 몸속에 흐르는 혈액마저 얼어간다. 결정화된 어비스로 인해 심장이 얼어붙은 대가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빙결사를 사람들은 '프로즌 하트'라 일컬...
시작은 시선을 마주치는 것이었다. 그다음엔 긴장으로 굳은 손이 다가와 손등을 덮었고,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다가온 그가 두 팔을 뻗어 허리를 껴안았다. 이터널은 아프지 않을 만큼 강하게 껴안는 팔에 기대어 있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달뜬 그의 체온이 뜨겁게 느껴지는 것은 어째서인지. 하아. 길게 숨을 내쉰다. 듀란달의 체온이 전염이라도 된 건지 내쉰 미적...
금빛 햇살이 내리쬐는 자리는 기분 좋게 몸을 따스하게 달구고 목으로 넘어가는 코코아는 달다. 나른한 오후 날. 소년은 소파에 녹아들듯 기대어 앉아 코코아를 홀짝이고 있었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도 별다른 약속도 없는 날. 이른바 휴일이었다. 흘금 창문 너머로 태양을 본다. 창문에 걸려있는 태양은 아까 전과 다름없는 자리에 올라 있어서 마치 시간이 멈춘 것만 ...
시작은 무관심이었다. 벨마이어 공국에서 모험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서 찾아온 집합장소에서, 키 높고 우락부락한 모험가들 사이에서 저 홀로 아담하고 작은 체구가 시야에 걸렸다. 비록 두터운 망토를 뒤집어쓰고 얼굴은 후드에 의해 가려져 상대의 나이를 가늠하지 못한다고 해도 척 보기에도 나이 어린 청소년의 몸체였다. 하지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흉흉한 ...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그래, 자네는 아르젠 노아지. ...그래." 록사나 에피네스트는 무언가 말을 덧붙이려다 말았다. 단 하나의 물증이 부족하였으므로, 마지막 기억이 호의로 남았던 그에게 무례를 저지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새하얗게 질린 낯이, 냉랭하게 내뱉는 말이, 말의 의미가, 도저히 아르젠 노아라고 일컬을 수가 없어서. 다른 사람이 되었거든 두 번이나 죽었다 살...
달라진 것 하나 없는 일상. 아니, 달라진 것이라고는 이제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바람과 함께 살랑거리며 떨어지는 단풍잎이 창밖을 가득 채웠다는 것뿐일 텐데. 카게야마는 왠지 모를 이상함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수업 시간에 몰려오던 잠도 제대로 오지 않아 연필을 굴려가며 시간만 보내고 쉬는 시간에 우유를 한 팩씩 꼬박꼬박 마셔봐도 자꾸만 느껴지는 이상...
🎀 🎀 🎀 " 흐음...? 여기 맞지? " [외관] [인장] [이름] 청슬 "그대, 내 이름이 궁금한거야? 나는 청슬! 편한대로 불러주면 고맙겠어-." [나이] 21 "아, 나는 올해로 21살! 그대의 나이 물어봐도 될까?" [성별] 남 [동물] 푸른바다민달팽이 [능력] 점성 - 손에서 끈적끈적한 액체를 생성하여 물체 혹은 사람을 붙여버릴 수 있다. 과다하...
다이앤 안경+땋은머리 보고 싶어서 그렸는데 이 그림체에 안경은 안 어울리더라ㅠ 작년에 쌀쌀할 때 그린거 작전 전후 고앵인수 에버와 토깽인수 다이앤에 하이틴 섞은 거 CIA 내에 사고나서 다이앤 의심 받는거 피하게 하려고 이상한 방법 쓰기 다이앤이 춥게 입어서 에버가 코트 빌려줌
[ 공개란 ] 있지... 우리 집에서 떡볶이 먹고 갈래? [ 캐치프레이즈 ] 장금이네 빨간 맛 이름 서장금 나이 23 성별 여성 두상 Picrewの「얀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s5yM0dlPy #Picrew #얀크루 외관 그녀는 눈에 띄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 보기 힘든 연한 빛의 핑크색 머리, 금색 눈동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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