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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사실, 처음 무언가를 내 손으로 만들어냈던 기억의 시작은 그림이었다. 나는 어릴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최초의 기억은 여섯살, 유치원에서 데칼코마니를 했던 기억. 하얀 종이에 색색의 물감을 짜고 반으로 접는다. 손으로 꼭꼭 누른 뒤 펼치면, 전혀 기대하지 못한 괴상한 모습이 나타난다. 그때의 강렬한 기억. 그때부터 나는 그림, 혹은 미술이라는 조...
그런 말이 있다. 하나의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가져온다고 그러니까 이별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어렸을땐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른들은 내가 이별을 맞이할때마다 뜨거운 여름철 장마가 오듯 주륵주륵 한꺼번에 터져버리는 눈물샘에 그렇게 나를 달랬지만, 그걸 그 시절에 이해를 할수 있었더라면, 지금처럼 탈옥한 죄인마냥. 가슴에 커다란 쇠못이 박힌것처...
매서운 엄마의 눈이 원영을 훑었다. 팔짱을 낀 모습이 어디 유명한 산의 바위를 생각나게 했다. 원영은 오소소 돋아나는 소름을 애써 무시한 채 흐트러졌을 표정을 다잡았다. 이번만큼은 정말, 정말로 잘못한 게 없었다. 조금은 당당해져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표정이 한결 진심으로 여유로워졌다. 엄마는 무서운 존재였지만 원영 역시도 만만치 않은 딸이었다. ...
유진은 최근 밥을 앞에두면 주위를 둘러보는게 습관이 됐다. "후우..." "신경쓰이는건 이해합니다만 밥상 앞에서 한숨쉬지 마시죠." "오늘은 서방님이 좋아하시는 삼치구이에요!" "아니...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응, 고마워." 은율이 사라진지 3일. 유진은 제 눈앞에서 '너머'로 끌려가던 은율을 떠올렸다. 뻗어진 손을 잡던 또다른 손, 가볍게 끌어당겨 ...
배송 및 파본 안내 / 4/2일 기준으로 CJ 대한 통운으로 소장본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운송장이 궁금하신 분들, 파본 확인을 거쳤지만 혹시 모를 파본을 발견하신 분들은 아래의 사항들을 읽고 트위터 낮/별(@seeuafter_star)으로 DM 또는 포스타입으로 댓글 주세요. 교환 신청 기간은 4월 12일 까지입니다. ※ 파본 안내 ※ 가독이 불가할 정도...
대학생활은 생각보다 피곤한 일의 연속이었다. 정해진 시간표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는 고등학교 시절과는 달랐다. 뭐든지 스스로 정하고 움직여야 했다. 성인이 된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지만 츠키시마는 꽤 잘 적응해나갔다. 앞서 경험을 해본 형이 있다는 건 여러모로 도움이 되곤 했다. 그럼에도 새내기 티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법이다. 첫 학기는 다소 정신없이 ...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띠로링 띠로링 띠로링. 귀에 강렬하게 꽂히는 사운드에 석진이 푹신한 제 베개를 구부려 귀를 막는다. 솜뭉치가 가득한 걸로 대충 귀를 막으니 아까보다는 덜 시끄럽다. 하지만 솜뭉치가 석진을 다시 잠들게는 하지 못했다. 하아. 석진이 한숨을 내쉬고 제 폰을 보았다. 오후 6시 알람이다. 왜 알람을 설정해놨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않는다. 막 깨서 그런지 머리속...
꽃을 토하다니 이 감정은 뭘까, 사랑일까? written by 키로 * 2017 배포전 중철본 수록 글 * 까만 마왕이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그 주변으로 각양각색 꽃이 흩어졌다가, 사라졌다. “마시셨습니까?” “어…… 으응, 마셨, 는데요…….” 불길하다, 너무나도 불길하다. 업무 시간이 됐기에 집무실로 왔고, 와 보니 그웬달도 귄터도 없기에 일단 책상 ...
전학과 퇴학 그리고 이사. 고작 그것들로도 많은 걸 약속한 사람이 인생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걸 너무 이른 나이에 알아버린 나미는 사람을 깊이 사귀는 게 어려워졌다. 평생 함께 하자는 약속 따위 얼마나 가벼운 것이었던가. 짧게나마 아르바이트를 하고 대학을 다니면서도 생기는 인연들을 굳이 붙잡지 않았다. 어차피 사라질 거잖아. 너도, 나도. 우리는 딱 그 정...
고양이는 가만히 앉아있을 때 졸거나 잠을 자고 있지 않으면 어김없이 관찰을 하고 있다. 관찰이란 무엇인가? <관측, 관찰은 감각을 통해 세상 밖 지식을 습득하는 사람과 같은 생물의 활동, 또는 과학 기구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기록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 위키백과 > 고양이는 어떻게 이런 행위를 할까? 일단 응시한다. 그리고 조용히 아무것도 안하면...
지구 멸망 테마 CoC 7판 기반 팬시나리오 <나의 지구를 멸망시켜줘!> KP-PL 1:1 시나리오(타이만)비선형(샌드박스)/시티계W.Emi² @E_MiC2 제목대로, PC가 열심히 지구 멸망 시킵니다. 화이팅! Call of Cthulhu (크툴루의 부름)의 저작권은 Chaosium. Inc. 에 있습니다. ⓒ1981, 1983, 1992, 1...
드르르륵_탁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엎어진 나는 잠시 멍을 때리다가 교실 뒷문이 열리는 소리에 일어나 문 쪽을 쳐다보았다. 시선이 닿은 곳에는 해맑게 웃으며 나에게 다가오는 니가 있었다. “이지훈, 너 또 아침 안 먹었지? 이거라도 먹어” 오늘도 어김없이 넌 나한테 바나나 우유를 건넸다. 내가 그것을 받자 너는 뿌듯하다는 듯 웃으며 큰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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