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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너와 길을 걷다 오토바이가 요란하게 지나갔다. 너는 나를 휙 잡아챘다. 나도 모르게 억 소리를 냈다. 그런 나를 보고 넌 눈썹 끝을 떨어뜨리며 사과했다. “미안해.” 너는 종종 버릇처럼 사과하곤 했다. “너 앞으로 미안해 금지야.” “왜?” “너 자꾸 미안하다고 하는 거 싫어. 그러면 나중에 미안했던 것들만 생각날 것 같잖아.” “그럼 미안한 걸 미안하다고...
“있잖아, 너는 꿈을 꿔?” “아니.” 별스럽지 않게 대답했다. “왜?” “그냥. 너 잘 때 보면 눈동자가 막 움직이길래, 꿈꾸는 줄 알았지.” “민망하게 그런 거 관찰하지 마.” 그 말을 들은 네가 푸스스 웃었다. “난 깊이 자는 편이라, 아마 꿈은 꾸는데 기억을 못 하는 거 아닐까?” “그럴지도.” 문득 생각이 나서 물었다. “그러면 너 전에 예지몽 꾼...
널 만나기 전, 나는 비를 끔찍하게 싫어했다. 내가 자영업자가 되면 비 오는 날에 영업을 안 하는 게 꿈이었는데, 생각보다 세상은 그렇게 띄엄띄엄하지 않았다. 널 만나고 난 후, 나는 예전만큼 비를 싫어하지 않게 되었다. 아니, 오히려 좋아하게 됐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온종일 하늘이 시커먼 날이면, 너는 가끔 꽃집에 찾아와 따뜻한 국화차를 내밀었다. 차...
*주의: 실제 지명을 차용하였으나, 내용과 부대명은 허구임을 밝힙니다. *Favorite 들으며 썼습니다. 막히던 글이 술술 풀리더군요. 역시 NCT! You're my Favorite. 브리핑실 앞에 다다르자 이제노 중위가 앞장서서 문을 열어주었다. 대충 보니 이제 막 브리핑을 시작하려는 듯했다. 회의석 제일 안쪽으로 가 군단장 바로 아래 자리에 척 앉아...
네 정체에 대해 고백한 날을 기억한다. 얄궂은 곰이 그려진 오므라이스를 앞에 두고 장난을 쳤다. 예쁘게 꾸민다고 맛있는 음식이 아니지요. 너는 내 놀림에도 대답이 없었다. 의기소침해진 건가 싶었다. 좀 머쓱해져서 한 입 먹고 크게 리액션해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숟가락을 들었다. “나 사실 뱀파이어야.” 오랜 시간 참아왔다가 저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듯한 어투...
너는 정말 철저하게 저녁에만 나왔다. 해가 떠 있을 땐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너는 햇빛 알레르기가 심한 탓에 철저한 야행성이라고, 낮에는 내도록 잠만 자는 편이라고 했다. 솔직히 처음엔 낮에 만나는 애인이 있나, 의심했다. 하지만 너의 집 창문에 꼼꼼히 발린 암막 시트와 두 겹씩 쳐진 암막 커튼이 믿기 싫어도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낮에 만나지 못하...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첫 데이트부터 어쩌면 난 널 알아봤을지도 모르겠다. 넌 뭐랄까, 좀 묘했다. 깔끔한 매너로만 치부하기에는 지나친 각 잡힌 격식, 연배 있어 보이는 단어 선택. 언어 감각이 성숙하시네요, 하고 농담 삼아 말했더니, 청학동에서 나고 자라 그렇다며 얼버무렸다. 저녁 식사도 이상했다. 그 끔찍한 봉골레는 아직도 기억이 난다. 내 앞접시에 스테이크를 썰어 덜어주고는...
너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던 날. 축축한 냉기에 뼛속이 시렸다. 6시에 15만 원짜리 장미 백 송이 꽃다발을 픽업하기로 예약한 손님 탓에 조기마감은 깔끔히 포기하고 손을 재게 놀렸다. 딸랑-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첫눈에 든 생각은 당연히, 잘생겼다. 뾰족뾰족 가시가 돋은 듯한 눈과 입꼬리. 너는 찬찬히 가게를 돌아보다...
센터는 벽면에 내장되어 화면부만 노출된 형태로 모든 숙소에 컴퓨터를 제공한다. 초기 설정된 사항들은 관리자 승인 없이 무단으로 변경 불가하며, 내부 인트라넷 접속만 허용한다. 또한 그 제공 목적이 센티넬과 가이드의 스케줄 관리, 공지 등 알림에 있으므로 활동이 가능한 상태의 센티넬과 가이드는 불이익이 없도록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조빱가이드 3부 재밌어...
(이 글은 순전한 창작물임으로 등장하는 인물, 장소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고장: 무도회에서 가장 귀중한 것을 뺏어가리라 (여주의 시점) "차를 내올까요, 커피를 내올까요? 아니면-" "물이면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 요청을 받아주셔서 제가 대공님께 더 감사하죠." 부담스러울 정도로 느끼한 눈빛으로 비추며 플러팅을 거는 마크씨는 내 무...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소희는.” “뭐야, 어떻게 온 거야? 왜 걸어와?” “이 근처에서 내렸어. 소희 아직 안 왔어?” “응.” “그럼 도영이는?” “..방에. 내가 혼자 좀 있으라고 했어.” “..울어?” “모르겠어.”
도련(샌)님! 아가씨(발)! 作 Hello angel “나... 공부말고... 다른 길을 찾고 싶어. 공부는 내 길이 아닌 것 같거든.” 난 아주 진지하게 말한건데 누구 하나 고개도 안 들었다. 이제노는 뚱한 얼굴로 채점중이었고 이해찬도 턱을 괴고 못들은 척하고 있었다. 이민형은 에어팟을 낀 채 영어 듣기 평가를 열심히 풀고 있었다. 지루해 죽으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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