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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토민호] 신호검지 손가락을 위로 치켜드는 신호는 '주의하라'. 러너들이 필수적으로 믹히는 수신호 중 하나로 분명 며칠 전 벤과 다른 러너들이 캠프파이어 옆에서 한 껏 들떠 이런저런 수신호를 신참러너에게 알려주던 모습을 봤었다. 그리고 정확히 어제. 공터로 통하는 미로의 출구이자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숨 고르는 신참의 멱살을 틀어쥐고 다시 한번 수신호를 알려...
그는 늘 절반쯤 망가진 채로 돌아온다. 반쯤 희게 얼어붙은 얼굴은 어느 소설 속 슬픈 사내를 떠올리게 한다. 음악의 천사……. 남자는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얼음에 덮이지 않은 파란 눈이 그를 응시한다. 잘게 떨리는 속눈썹이 센티넬이 느끼고 있는 고통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오사무는 앞으로 쏟아지는 몸을 받아낸다. “이러지 말랬지.” 그는 언제나 잔뜩 지쳐 돌...
"다시 설득해봐.""따로 불러서도 말해봤어요. 몇 번 물어봐도 싫다고 하는데.""그럼 아무도 없는거야?"답이 나지 않는 과정은 며칠째 반복됐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제안은 양쪽에서 거절 당하기를 거듭하며 허공을 맴돌았다. 기현은 벌써 네 번째로 거절 의사를 받고 돌아 온 참이었다. 이번에는 첫 문장 꺼냈을 때 상대가 짓는 표정을 보고 이 교섭의 결말을 일찌...
"벌써 끝?"허리를 숙인 채 턱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던 백현의 귓가로 찬열의 웃음 섞인 목소리가 닿았다. 후들거리는 팔을 애써 감춘 채 목검으로 땅을 짚고 몸을 일으킨 백현이 젖은 머리를 쓸어올렸다. 금세 코앞으로 다가온 찬열이 빙글거리며 백현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 난 데 없는 목검은 사격훈련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난 다음날에서부터 쥐기 시작한 것이었다....
머문 자리에는 네 숨결조차 남아있지 않도록 해라. 바람조차 되지 말아라. 흔들려 떨어질 잎사귀를 만들지 않도록.나는 그렇게 매일을 사라져야 할 존재였다. 사는 것에 의미를 찾지 못할 만큼. 그래서 어딘가에 정착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마음을 온통 부정하고 부정해야 했지만. "…깼으면 비키세요." 간밤의 음주 때문인지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퍽퍽하게...
' 다 도망갔어. 너만 빼고. '애초부터 소속감 같은 건 느껴본 적이 없어 몰랐다. 팀이라며 싸고도는 그 안에 나는 없었으니까. 그럼에도 버려졌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그것은 이미 진작에 예견된 일이었겠지만, 나는 닥치고서야 실감할 수 있었다.나의 평생이 거기에 있었다. 아무리 멸시받고 조롱당했어도, 악착같이 달려들었던 모든 과거가 그곳에 있었다.팀이라는 ...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해마다 몸살을 앓고 지나가야하는 몸이었기에 단순히 그것의 예고일 거라 여기면서 알약이나 몇 알 털어넣곤 말았던 게 문제라면 문제였을 테다. 간이 상할 수 있을 정도로 독한 약을 익숙하게 넘기면서, 계속 뜨거워지는 몸이 가라앉길 바랐다. 임무 중에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들켜봐야 좋을 것 하나 없으니 돌아가서 아프자, 가서 마음 편히 앓고 털어내자고 생각...
세면대 위에 붙은 거울이 뚫어져라 노려보는 백현의 얼굴에 짜증이 가득했다. 하얗게 드러난 목덜미에 울긋불긋한 자국이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어쩐지 자는 내내 따끔거리더라니, 개처럼 뜯어놨네. 특히 피가 흐르지 않았을까 싶었던 부분은 아니나 다를까 검붉은 색으로 피멍이 들어있었다. 들고 있던 반창고를 내팽개친 백현이 젖은 머리를 쓸어올렸다. 파스를 가져다 바른...
넓은 침대 위에 축 늘어진 백현을 눕힌 찬열이 꼼꼼하게 이불을 여며주고 나서야 피곤이 가득 묻어 나오는 한숨을 내쉬었다. 백현이 키스를 하다 말고 정신을 놓아버리는 바람에 찬열은 최소한의 가이딩만 받은 상태였다. 갑자기 잠들어버린 곤한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찬열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백현은 독하다고 자자하던 소문보다도 더 지독한 사람이었다. 가이딩 흡수를 ...
케이드가 컨센서스 호출을 받았을 당시 그는 해골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격납고에 마련된 그의 구석진 자리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케이드를 찾아오는 건 주간 플래시포인트를 마치고 보상을 받기 원하는 수호자들 뿐이었다. 듣자하니 이오는 여전히 테이큰으로 득시글거리는 아름다운 달이었다. 말은 많은 주제에 조용한 걸 좋아하는 애셔 미르는 이번에도 ...
아파, 아파 다쳐버린 맘이 많이 많이oh my honey, honey, baby 어떻게 해야 하죠온종일 미친 듯이 놀고 와선 짙은 화장을 지우죠이런다고 다 잊혀질까요참 못나게도 반쯤 지워져 버린 두 볼에반쯤 지워져 버린 내 입술 위에 흘린 눈물이 클렌징크림에 녹아요정말 왜요, 왜요, 왜죠 언니 이 까만 밤이 새도록그 녀석 하나 지워내지 못하고왜요, 왜요, ...
NO.137 Moon River 타이틀 : 한글 & 영어 필명 : 한글 & 영어 분양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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