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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던 길에 가온이 내쉰 한숨에 프랑스 파리의 땅이 꺼질 것 같았다. 딸기가 만들었던 스리에 드 랑쥬로 세계대회 최종우승까지 하고 파리 본교에서 유학까지 하게 된 게 어느덧 6개월째다.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오게 되었는데 한숨 쉴 일이 뭐가 또 있는지. 도하는 평소와는 다른 가온의 한숨 소리에 뭔가 ...
영훈에게 언제부터냐고 묻는다면 대답할 말이 없었다. 시간을 초월한 존재에겐 시작점이란 딱히 없었다. 영훈이 내키는 대로 반복해온 일들은 여러가지 시간대에 흩뿌려져 있었다. 얼마나 오래 해왔는지, 어떤 일을 해왔는지도 딱히 기억에 없었다. 언젠가 2000년대의 삶을 경험해보고 나서 영훈은 자신의 일이 프로그램의 버그를 고치는 일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류가 ...
계간 슈농/자전거 우유배달 1988.04.25 우기는 오늘도 이른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우유 배달을 하며 우유병을 집 앞에 두고서 자전거 체인이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집에 도착하여 얼른 옷을 깔끔히 입고 식빵 하나를 입에 물고 학교로 향했다. 항상 그랬듯 선도부 선생님께 밝게 인사를 드리고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내 자리는 중간 창가자리이다. 자...
김독자에게 세상은 온통 사막이었다. 눈을 떠서 바라본 별 빛이 가득한 길이 선명히 보였다. 그 길은, 과연 무엇이었던가. 눈을 쉽게 감고 떴다. 존재하는 세상은, 허상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의무’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도구처럼 느껴지는 세상은 새장 안의 새처럼 가둬진 것처럼 갑갑한 것이었다. “이...
안녕, 사무치도록 눈부신 나의 봄. 진부한 이야기야. 우리가 만난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고, 여름의 문턱을 넘어 어느 새 쌀쌀한 온도의 바람이 낙엽냄새를 머금었다는 그런 이야기. 그래도 그 말이 지금 딱 적당한 것 같아서 이렇게 써 봤어. 그리고 이렇게, 네가 태어난 날까지 축하해 줄 수 있게 된 게 기쁘다. 사실 나한테 생일이라는 날은 큰 의미가 없었어....
매켄지는 안은영 같은 사람을 잘 알았다. 실속도 없고 눈앞에 일어난 일을 질끈 눈 감고 넘기질 못 하는 성정들. 아주 잠깐이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다. 멋지고 빛나는 모습은 아니어도 그런 사람들의 눈이 번쩍 빛날 때 매켄지는 자신의 눈빛이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잠시 고민해보곤 했다. 저런 빛은 아니겠지. 욕심이었다. 돈만 욕심내도 족할 것을. 그 사람들은 그 ...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다량의 K패치 "(-), 넌 길을 잘못 들었다." 우와... 내가 이 말을 들을 줄이야.. 감회가 새롭다. "우시와카쨩은 조용히 해!!! (-)쨩은 우리 학교로 올거거든??!!" ???? 아닌데요... 세이죠 안 갈건데... "헤이헤이헤이!!! (-)!! 후쿠로다니로 와!!" "오야? 우리 (-)쨩은 네코마로 진학 할 겁니다만?" 나 미야기 사는 거 잊은...
For. ㄱㄹ님 (키워드_아이스크림) 자. 너는 내게 매점에서 사 온 아이스크림을 무심히 내밀었다. 고마…, 아. 이거 그냥 그런데…. 나는 입을 삐죽 내밀며 포장지를 뜯었다. 이거 말고… 내가 좋아하는 거 뭔지 알면서. "뭐라 할 거면 먹지 말고, 먹을 거면 조용히 먹어." 윽, 네네. 계속 입을 삐죽 내밀며 아이스크림을 빼니 살짝 녹은 티가 났다. 으악...
*달달구리한 빙지우가 싫으시다면 취향에 안 맞으실수도 있습니다 *결국 빙형과 빙매는 한 사람이었다. 근본은 같았다. 를 생각하고 썼습니다. *심구의 소유욕에 대한 묘사가 약간 나옵니다. *첨삭 못했어요 미안합니다! 뭘 하고 싶으냐고? 그놈에게 무슨 벌을 주고 싶으냐고? ‘심청추’는 당연히 ‘찢어 죽여버리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려다, 들어올린 손가락을 공중에...
드림주 http://posty.pe/7d0zc6 서사 http://posty.pe/21mtmn 에스크 https://asked.kr/sweetnessof · 트친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용😢 · 본인은 10대 후반입니다. 천사님은 18살 이상이셨으면 좋겠어요. 청소년이지만 24시간 상관없이 접률 높아요. 언제든 편하게 대화할 수 있고, 얇고 긴 관계를 선호합...
신. 나만 멈춘 세상에 또 멈추지 않은 것이 있다면, 신이었다. 그는 나비의 모습으로 찾아와 항상 나에게 질문만을 던졌다. 답이 없는 질문만을. "다음 분, 들어오세요." "안녕하세요, 어떻게 찾아오ㅅ," "저희 삼촌 때문에 왔는데요." 그는 겉보기부터 돈 냄새가 나는, 누가 봐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 같았다. 이런 사람이 상담소에는 왜? 그것도 원장...
글을 씁니다 창작 2차 드림 가리지 않지만 고죠후시를 벗어난 이야기에는 아직 할애할 겨를이 없어 당분간은 고죠후시 위주로만 느리게 돌아갑니다 특별한 강조를 요하는 사항이 아니라면 덧말과 테마곡은 공지 댓글과 본문 최하단을 사용합니다. 주의 사항 확인을 원하신다면 공지 댓글을 BGM 열람을 원하신다면 포스트 최하단을 먼저 확인한 뒤 본문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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