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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도훈은 원래 석진네 영문학과 후배로, 대학내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던 아이였다. 아마추어 밴드 중에서는 실력으로 꽤 알려진 밴드였고 그 중에서도 잘생긴 도훈은 인기가 많은 편이었는데 그런 그가 반한 것이 같은 과 선배인 석진이었다. 눈에 띄게 예쁜 얼굴에 장난기와 웃음 많은 석진은 딱 그의 취향이었고, 첫눈에 석진에게 반한 도훈은 몇 달의 시간을 들여 작업을...
“오~~ 전정구기 어서 들어와~~~~” 처음 와 보는 석진의 집에 눈이 휘둥그레 져서 이곳저곳을 기웃대고 있는 정국은 뒤로하고 무엇을 사왔는지 더 궁금해하는 석진이였다. “형 생각외로 깔끔하네요?” “무슨 소리여 나 되게 깔끔해~너 그 상태로 침대 올라가지마 너 어차피 자고갈꺼지? 편한 옷 줄게 잠시만” 어느 포인트인지 모르겠으나 혼자 얼굴이 벌개지는 정국...
“형 나 왔어” “오 왔어? 요즘 계속 이 시간에 오네?” “어 뭐.. 요즘 과제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시간이 그렇게 되네” 최근들어 늦은 시간에 오는 정국. 밤 늦은 시간대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석진은 운동하는 정국 옆에 붙어서 조잘대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정국은 2시간 운동을 하고나면 석진의 퇴근시간과 엇비슷한 시간대였고 그런 석진을 20~30분...
딸랑 소리와 함께 헬스장으로 앳된 소년이 들어왔다. “어서오세요~” 딱봐도 중학생 같아보이기에 무슨일로?라는 표정을 지어보였으나 소년은 말없이 한참을 뚫어져라 내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사슴같은 큰 눈망울로 한참을 쳐다보기에 약간 민망해져서 다시 되물었다. “우리 학생 무슨 일로 왔을까~?” “아,아.. 저 헬스 등록하고 싶은데..” “오오~들어와! 들어...
많이 잡았는데 네가 안 와서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다 죽어버려서 이제야 왔어 동심을 가진 슙진 2세 눈에는 태형이가 애기로 보이고 석진이는 태형이를 볼 수도 없고 요정도 볼 수 없음 요정이 죽은 건 석진이가 더이상 애가 아니라서 어른한테 동심의 상징인 요정을 붙이려니 죽어버린거구 겨우 한 마리 데려갔는데 그게 꿈과 희망이 넘치는 석진이 결혼식이었던거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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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진 전력 150회 '성인, 묻고 싶은 게 있어, 고민이 생겼다, 똑바로 봐, 쉿, 카메라, 스무고개, 뭐 하나만 묻자, 스케치북'으로 참여합니다. 키워드가 어디 들어갔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지 않을까용ㅎㅎ 태형은 고민이 생겼다. 카메라 각도를 조절하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곰곰 고민을 되새겼다. 그러던 중 입술을 짓씹느라 고민이 늘었다. 이럼...
"아... 그러니까 저희가 이제 팬 서비스로 이벤트 하는 게 있어서요.. 이번엔 어... 회사에서 유튜버 대상으로 기획을 했는데, 직접 리뷰어들 만나서 얘기도 들어보고.. 음... 그런 거 약간 좀 하고 있거든요.. " 돌겠네 진짜. 이거 지금 말 되는 거니 안 되는 거니.... 내 전화를 받으면 당연히 석진이 기뻐서 소리치리라 생각해서. 직접 만나자고 얘...
나는 언제나 최선보다 차선을 선택해온 사람이다. 최선은 언제나 사람을 함몰시키며, 차선은 최소한의 상처만을 남긴다. 그래서 언제나 차선을 선택했다. 최상의 행복보다, 차라리 최소한의 상처가 나았다. 선택의 두려움이 나를 좀먹게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너에게 정원을 바친다 F 남준은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강아지 인형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보름달이...
"태형아, 너 요새 얘 하는 거 봤어?" "뭔데?" 드라이 리허설이 끝나고 대기실에서 잠시 눈 감고 쉬고 있던 중이었다. 옆에서 폰을 보던 매니저 형이 태형을 툭 치며 말했다. 얼굴 앞으로 들이미는 걸 힐끗 보니 유튜브 채널. 뭐지.. "얘 가수들 리액션 채널 하는 앤데.. 몇 달 안 됐는데 벌써 구독자가 엄청 나거든. 근데 얘가 요새 너 하는 무대마다 개...
11. 그럼에도 우린 계속 살아내겠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건 한 달 전쯤이었다. 곡 작업을 위해 잠시 서울에 머물던 윤기는 형의 급한 전화에 대구 본가로 내려갔었다. 집 안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윤기가 형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부모님이 전 재산을 탈탈 털어 아파트에 투자했는데 분양 사기를 당했다는 말을 했다. 돈이 공중분해된 것도 된...
"석진 씨는 이 병원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입사 후 포부가 있습니까?"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했다고 하는데. 구태여 다시 간호학과에 진학해 간호사라는 꿈을 키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석진은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 아래에서도 준비한 면접 답변을 차분하게 말할 수 있었다. 호감을 사기 위한 부드러운 웃음, 목소리, 반듯하고 단정한 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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