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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갖고 싶다 여긴 것은 모두 내 손을 떠나갔다. 그게 무엇이었든. 사람이 태어나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엄마? 혹은 돌잡이 물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애정을 가장 갖고 싶어 하며, 지속적으로 소유하고 싶어한다 생각했다. 그것이 어머니의 것이든, 부모의 것이든, 그 무엇이든. 첫 애정은 어머니가 아닌, 형이었다. 불의의 사고로 죽은 엄...
더없이 경박한 목소리였다. 쏴, 쏴, 쏴! 빵야빵야!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이 씨발놈들아! 선원 중 하나가 오버 액션을 취하며 제 귀를 틀어막았다. 도저히 적응할 수 없는 목소리, 도저히 적응할 수 없는 가벼움, 도저히 참아 줄 수 없는 저 오만하기 짝이 없는 똘끼. 정한이 7세용 장난감 칼을 쥐고 휘젓는 내내 선원들은 철없는 캡틴의 뒤통수를 딱 한 ...
불이 꺼진 방. 조금의 틈도 없이 창문에 쳐진 커튼이 빛을 완전히 차단했다. 승택은 침대에서 이불을 덮은 채 아래를 문지르고 있었다. “아… 규빈아.” 새하얀 머릿속에 규빈의 얼굴이 선명히 떠올랐다. 개구쟁이 같은 웃음, 제게만 보여주는 야릇한 눈빛, 사랑을 속삭이는 목소리들을 그리며 승택은 부르르 떨며 눈을 감았다. 몸에 힘이 들어가고, 베갯잇을 쥔 손이...
(이전에 적었던 내용을 추가,수정하였습니다.) 9. 과제를 마치고 뒤척이다가 간신히 잠이 든 시간이 새벽 4시를 훌쩍 넘은 시간이었기 때문일까. 아카아시는 결국 늦잠을 자고 말았다. 잠이 오지 않는다는 핑계로 기어코 마무리까지 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다. 한숨을 내쉬며 아카아시는 다시 왼 손목을 확인했다. 자고 일어났다고 없어졌을 리가 없는데도 자꾸만 확...
내가 진정으로 무서운것은, 아이야, 네가 나의 전철을 밟는것이란다. 서럽도록 차갑고 무기질적인 것이 피부에 와 닿는다. 품에 끌어안고 있던 아이를 조금 더 감싸듯 끌어안았다, 이내 놓아 시트를 끌어당겨 마치 무언가에게서 가리듯 그렇게 덮어둔다. 곤히 자던 아이가 깨어나 울음 울고, 그 위로 다시금 다정한 손길이 내려 앉으면 금새 잠이 든다. 그는 아이를 뒤...
1. 도깨비 보따리를 여니 개연성에 맞추기라도 할 요량인지 육아용품 같은 것들이 보였다. 물론 다른 살벌한 아이템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나저나 아기한테는 뭐가 필요하더라.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하는 수 없지. “중혁아. 있긴 다 있는ㄷ….” 고개를 옆으로 돌린 독자가 눈에 들어온 광경에 저도 모르게 말끝을 흐렸다. ...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카게야마는 그대로 눈을 감고 히나타가 고개를 틀며 들어오는 것에 맞춰주었다. 히나타는 혀를 세워 깊게 휘저어오기도 하고 입술을 빨아들이며 잘근대기도 했다.갈급하게 숨을 뺏는 통에 시야가 아득하게 멀어진다. 카게야마도 히나타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내버려두다가 형세를 바꾸어 자신이 히나타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제 허리를 단단히 붙들고 있던 카게야마가 등허리며 ...
"A Midsummer Night's Dream" "한여름밤의 꿈" ※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 ▶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히로미츠가 있었습니다.' ▶ 그 날의 추억은 정말로 존재했던 한 순간이었을까요, 아니면 레이의 상상이었을까요? “…로,” 햇빛조차 들지 않는 방. “제로,” 이제는 잊고 싶지 않아도 잊혀 가던 누군가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항상...
bgm: Christina Perri - Something About December 교 감 의 정 석, 6화 w.달달바닐라 사실 생각해보면 종강 전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다. 수업을 가듯 카페에 나가고, 돌아와 저녁엔 그림을 그리고 애들과 놀아주고. 처음엔 잔뜩 긴장해서 새벽같이 출근하느라 몸이 힘들었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었다. 그리고 놀라운 건...
지상의 밝은 빛과 달리 어둑한 지하. 그리고 어느 체구 작은 기술자가 커다란 작업용 슈트를 입고 캡 모자를 꾹 눌러 쓴 채 제어실 쪽으로 공구를 들고 이동 중이었다. 천장의 등으로 인해 그림자가 짙어 얼굴이 보이지 않았으나, 드러난 하관으로 그가 퍽 어린 사람으로 보인다는 데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테다. 푸우- 분홍색 풍선 껌을 크게 불고 난 뒤, 제어...
3일만에 보는 얼굴이었다. 히나타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기를 들은 뒤로 꼬박 3일 째. 언제나 히나타가 자전거를 받쳐놓던 그 자리에서 카게야마는 히나타를 기다렸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분명 히나타는 쓰러지기 전날 까지만해도 멀쩡했었는데, 하루 밤 사이에 입원할 정도로 사람이 아플 수 있다는 게 카게야마는 이해가 가질 않았다. 어쩐지 히나타에게...
세상에는 예외라는 게 존재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 쯤은 마주하는 것으로 그 예외는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아니면 있는 듯 없는 듯 흘러갈 수도 있다. 또한 예외는 그에게 행운이 될 수도 또한 그 전으로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의 큰 불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그 것이 행운이 될 지 불행이 될지를 결정하는 것이 자신의 몫인가 조차 알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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