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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환한 달빛을 더욱 밝게 해주는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밤이었다. 궁 안은 왕의 탄생일 파티로 소란스러웠고 환한 조명과 사람들로 가득 차서 반짝거렸지만 어째서인지 진의 눈에는 쉽사리 익숙해지질 못했다. 본인조차도 부적응자라 느낄 정도였다. 평범한 감찰과 직원에서 왕자가 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지만, 왕실의 치렁치렁한 의복은 여전히 무겁기만 ...
둘이 언제부터 친구였냐, 어떻게 만난 거냐 묻는 질문은 새로운 환경에 던져질 때마다 듣는 질문이었고 생각할 필요 없이 답은 간단했다. 태어나기 전부터 친구 사이. 좋다, 싫다를 구분하기도 전부터 늘 옆에 있는 존재였다. 어디 하나 닮은 구석이 없는데도 똑같이 맞춰 입은 옷 때문에 쌍둥이냐는 질문은 꼬리표처럼 달렸고 그거에 별다른 생각 하지 않을 정도로 가까...
안녕, 오랜만이야 오늘은 왠지 마음이 복잡해. 정말 복잡해. 다들 잘 나아가고 있는데 왜 나만 이러나 싶기도 해. 다 그만둬야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이대로라면 금방 지쳐버릴 거야 아니 이미 지쳤는지도 몰라. 내가 있는 작은 세상에서 나오기 싫어져버렸어 조용히 사라진다면 그대로 잊혀져버릴 것만 같다. 차라리 작은 곳에 갇혀 바깥을 보지 ...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잔잔하게 흐르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깨진 건 허덕이는 모습으로 나타난 윤기가 뱉은 말 때문이었다. 삼신할매가 떠나고 둘만 남겨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신을 안고 있는 석진에 점점 귀가 붉어지는 걸 느끼던 태형이었다. 품에서 나오기에는 아쉽고 그렇다고 계속 안겨있기에는 뒤늦게 수줍음이 몰려와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
책을 여러권 사고 여러 노래들을 추천받아 듣고 몇개의 화장품과 속옷 몇장을 사입었다. 수영장을 다니고 예쁜 수영복 여러장과 7미터 풀에서도 수영을 하고 잠수했다. 무슨 주제로 글을 시작해야 모르겠다. 작년 겨울부터 3,4월까지 애벌레처럼 징그럽고 역겨운 숨만을 겨우 쉰채 살아가고 있는데 4월달 부턴 조금씩 상황이 달라졌다. 따뜻한 햇빛이 쏟아지고 뜨순 바람...
오늘은 왕이가 알바를 쉬는 날이었을 것 같다. 왕이는 전날 밤 늦게까지 계속된 밍이의 괴롭힘때문에 정오가 다 되어서도 일어나지 못했을 것 같다. 그 사이 밍이는 아침운동에 과제에 집안일에 많은 걸 해놨겠지. 그리곤 정오가 되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왕이를 여기저기 쫍쫍 뽀뽀하며 깨워줬겠지. 겨우 잠에서 깬 왕이를 욕실로 보내고 식사를 준비하는 밍이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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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살린다는 건, 내 피를 끓게 만드는 일. 그 정도로 나에게 의미意味있는 일이다. 의예과에 입학 해 처음으로 사람의 조직과 장기를 육감六感(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그리고 내 직감)으로 느꼈을 땐 비로소 나 자신을 찾은 기분이랄까⋯⋯,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와 딱 어울렸다. 본과에 입학해서는, 내 한恨을 직접적으로 느끼며 이 일로서 비로소 내 ...
※ 2017. 11. 25. 9:20 작성 너와 나의 사춘기에게W. 수화轉(전)07. 현실과 이상 ‘스물한 살’의 김태형과 박지민은 ‘열여덟’의 김태형과 박지민 시절보다 다소 성숙해져 있었다. 그 성숙이라는 일면은 단순히 키가 자라고 근육이 단단해지는 육체적인 변화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함께 일컬어서 지칭했다. 툭하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깨...
학생 때도 책상에 진득하게 붙어 앉아있는 법이 없었던 상혁은 요 며칠간 가장 기본적인 시간들을 빼면 거의 책상에 붙어살았다. 이런 모습을 엄마가 보셨더라면 우리 아들이 드디어 철이 들었구나, 하시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셨겠지만 안타깝게도 성인이 되자마자 대학교 근처에 방을 얻어 자취를 시작한 탓에 이 보기 드문 모습은 아직 보지 못하셨다. 상혁은 자신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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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반쯤 열린 창틈으로 스며든 서늘한 달빛이 인영을 비추었다. 미동 하나 없이 앉아있는 그림자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창백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 생각할 수 없는 모습으로 상념에 빠진 자의 푸른 눈에서는 옅은 광기가 묻어나왔다. 달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는 말로도, 만월에 홀렸다는 말로도 채 이해받지 못할 정도의 광기. 사람 대엿을 교살하고도 아무렇지 않...
젖은 풀밭. 긴 우산이 풀밭을 내리치자 풀 끝에 맺힌 물방울들이 통 하고 튀었다. 물방울들은 구두 끝에 안착했다. 하지만 구두의 주인은 개의치 않고 풀밭 사이를 지나갔다. 풀밭을 지나 다다른 곳은 오래된 건물과 그 앞에 외로이 놓여져 있는 그네였다. 그네는 줄이 끊어져 한 쪽이 바닥에 뚝 떨어져 있었다. 끊어지지 않은 줄을 손 끝으로 쓸자 그네가 작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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