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으로 건너뛰기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검색 결과 64,913개

단편소설(연재중)/<무당벌레, 흰>2

-언니, 난 정말 위로가 되거든? 아무도 내 심정 몰라주지만 그 점쟁이는 내 속을 훤히 읽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실컷 욕도 해주고 그래...

동생과의 대화는 몹시 껄끄러웠다. 대부분은 제부에 대한 불만이거나 푸념, 그렇지 않으면 점집에 다녀온 얘기가 주를 이뤘다.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도 지루한 운명철학에 관해 열을 올리곤 했다. -김서방이 을목일간이잖아. 을목은 어린 싹인데. 작년이 신축년이었잖아. -신축년이 뭔데? -육십 갑자로 헤아려서 서른여덟 번째 해였다고. 천간이 신금이었고, 지지가 축토...

단편소설(연재중)/<무당벌레, 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