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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ish your merry christmas. we wish your merry christmas..." 홀로 캐롤을 흥얼거리던 소년은 문득 잔혹한 사실을 깨닫곤 노래를 멈추었다. 잠깐 침묵. 가사를 바꿔부른다. "─I wish your merry christmas. I wish your merry christmas. I wish your merr...
내 손 잡아줘, 같이 가자 응? 내 꿈으로 같이 사라지자. 터지는 네온사인처럼, 반짝이는 물거품처럼. ...잔잔한 파도소리가 들린다. 바다에서 으레 맡을 수 있는 소금내음과 물비린내가 코끝에 감돈다. 핀은 감고있던 눈을 떴다. 둘은 한 동안 말이 없었다. 맨발엔 바닷물에 젖은 하얀 모래가 달라붙어 있다. 까슬한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던 핀은 앉은 자리에서 벌떡...
"헉. 아니, 너... 헉이 아니라, 핀이지?" "하..." 모두의 시선이 헉에게 쏠렸다. 헉은 예의 우울하고 얌전한, 그러나 도저히 형제를 잃은 거라곤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침착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 표정은 곧 뒤틀리고, 시시각각 우그러지더니, 마침내 기괴하게 바뀌었다. 그것을 단어로 표현하자면 '절망'보다 정확한 어휘는 없으리라. '그'...
정신을 차린 건 몸을 흔들어대는 손길 때문이었다. 가라앉았던 의식이 붕 떠오르면서 스파크처럼 두통이 밀려들었다. 떨어져 산산조각 나려는 컵을 낚아채듯 반사적으로 손을 쳐내며 아픈 머리를 감쌌다. "아, 씨... 뭐야." 와중에 소파에 널부러진 채로 있느라 근육이 뻣뻣해지기라도 한 건지, 과장 좀 보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도 또 무지하게 아팠다. 고개를 저어...
죽은 자들의 무덤은 너무 좁고산 자들의 재앙은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넓다매일 밤을 사라지지 않으려고 뼛속까지 버텼어 핀은 텅 빈 찬장을 무표정하게 쳐다보다 닫았다. 맞다. 이틀 전 아침에 먹은 통조림이 마지막이었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다. 오늘이 '그날'이구나. 언젠가 올 줄 알았던 날이었고 내심 조금은 기대했던 날이라, 수십수백 번을 상상했던 것처럼 ...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데 이렇게 글로 적으려니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내가 '친애하는'이라고 적은 것에 대해 네가 어색해하지 않길 바라. 단순히 'To'라고 적고 싶지는 않았어.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그렇게 자주 대화하는 사이는 아니잖아. 이 편지를 쓸 당시에는 말이야. 저녁 준비를 위해 쇼핑하다가 느린 우체통이란 걸 발견해서 적어봤어. 편지를 넣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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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공터의 바닥을 메우고 있는 흙모래가 무덤처럼 봉긋이 솟아있다. 어설픈 조형의 모서리 일부는 발에 채이기라도 했는지 조금 무너진 상태다. 모래를 쌓아올리며 성이랍시고 모양을 잡았을 아이의 모습이 어렵지 않게 떠오른다. 두 개의 자그마한 발자국이 나란히 모래성을 떠나는 방향으로 얕게 찍혀있었다. 하나는 요란스레 와다다 달려나갔는지 보폭도 방향도 들쭉날...
간단히 말해 이런 얘기 "이번에 역사상 가장 커다란 피라미드가 발견되었다는 소문 들었어?" 아냐, 이번에는 진짜야. 얼마 전에 대장이 답사하고 왔는데 아직 다른 사람들이 들어간 흔적도 없고 이집트 당국에서도 모르는 눈치더라.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같이 가는 팀원으로 너를 추천하려고 하는데 어때? 생각 있어? 아직, 모르겠다고? 바보 같긴! 우리 같은 도굴...
요즘 진짜 고민되는게 이제 이직해야 하나 고민 된다. 내 계획은 지금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곳에서 2년까지만 채우고 내년 여름이 끝날때쯤에 그만두거나 파트 타임으로 전향하는 것인데, 그 때 딱 타이밍에 맞춰서 구직을 할 수 있을지가 확실하지가 않다. 진짜 너무 고민이어서 상담이라도 받고 싶은데 받을만한 사람이 없다. 지금 내가 쓰리잡인것도 대부분 사람들이...
18 내가 성격이 나빠서 그런거라고, 일방적으로 키스까지 해놓고, 온갖 플러팅은 다 해놓고, 곧 히어로본부로 돌아갈 지도 모르니까 상황 보겠다며 뒷짐지고 있었다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었던 윤기는 조용히 담배만 피다가 샤워하러 가자고 정국을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샤워부스에서도 착실하게 또 세워대는 전정국을 벽에 세워놓고 한 발 더 뺐더랬다. 원래 그런건가, ...
18.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사쿠라이가 깨어났을 땐 이미 상황은 전부다 정리된 후였다. 아카이의 독단적인 전투로 인해 발생했던 개싸움 정도로 언론에 보도 되었다. 사망자도 없고, S기업과는 상관없는 일이며 이런 일을 일으킨 아카이는 체포되었다. 그렇게, 마치 잠시 일어난 별거 아닌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그게 아닌데, 그 누구도 상처 받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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