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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급 에스퍼 (가제) 007화 네 사람은 나란히 서서 나란히 놓인 몇 대의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 녹색 선 보이시죠? 확연히 예전 강진우 에스퍼의 안정 파장을 나타내는 노란색 선보다 위에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정한 모범생처럼 자른 머리, 멋부리지 않은 검은색 뿔테 안경을 써서 스물아홉이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학생처럼 앳되어 보이는...
난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그래서 내 인생은 Open Ending이다. “뭐라고 하는 거야.” 로화가 의식을 잃기 전 남긴 말의 의미를 알 수 없어 쓰러진 친구를 업고 무작정 자동차로 향하는 도윤. 앞 좌석에 로화를 앉히고 운전석으로 돌아와 네비를 검색했다. “이수대학병원 장례식장? 여기를 말하는 건가?” 생뚱맞은 주소의 정체에 잠깐의 고민이 있...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기싸움이다. 왜냐면 항상 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다른 사람에게 딱히 악의가 없는데 다른 사람이 나에게 악의를 갖는 걸 보면 괴롭다. 물론 방금 말은 시비거는 것처럼 들렸겠지만 난 진짜로 누나한테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니었다. 내가 뭐하러 그러겠는가. 이토록 아름다우시고 돈 많은 누나에게 나같은 찌끄레기가 왜 그러겠냔 말이다. ...
유리시온은 몇차례 사정한 세브린을 만족스러운 시선으로 내려다보았다. 도발적으로 파고들었던 그를 안고 잠을 자고 싶었지만 환궁해야 하는 처지니 왕이란 자리가 이리도 야속할 수가 없었다. 옷을 챙겨 입고 달뜬 볼에 입을 맞췄다. “며칠 못 올 수도 있다.” “……” “후작 부인의 초대에 응했다고 들었다.” “안 갈 겁니다.” “왜?” “전하의 허락도 없이 결정...
민을 본 슬레인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 버린다.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손발을 허공에 휘두르며 민을 오지 못하게 한다. “오지 말라고! 오지 마!” “아니, 도와 달라고 해서 가는 건데, 인제 와서 오지 말라니, 그게 말이 되나요?” “너보고 도와 달라는 거 아니었어! 그러니까 돌아가!” 슬레인이 그러건 말건, 민은 자기 알 바 아니라는 듯, 그 자리를 떠...
벌써 몇 달 째였다. 그대로 멈춘 커서는 제자리에서 깜빡이며 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단 한 자도 써내리고 있지 못했다. 그도 그럴게 이깟 원고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큰돈도 되지 않을 어찌 보면 질척한 취미였다. 다만 그게 유일한 생계수단이란 게 심각할 뿐. 300페이지 이상을 썼고 장장 3년을 쏟아부었다. 대단원의 마무리만 남은 상황에서,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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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머리의 남자가 무언가를 피해 달려가고 있다. 그의 뒤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쫒고 있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샤크, 올해 갓 스무살이 된 남자였다. 붉은 야구 점퍼와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축 처진 눈매, 그리고 빛나는 갈색 동공이 돋보인다. 뒤쫒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그는 나무 뒤에 숨어 잠시 숨을 고른다. "허억....허억...망할...
지민이 칠판 쪽 교사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왼쪽으로 연습장을 스윽 밀었다. -내일도 같이 밥 먹자. 묘하게 삐뚤빼뚤한 지민의 글씨가 인상적이었다. 주영은 몇 글자 되지도 않는 그 문장을 한 문장이 한 페이지나 되는 듯 한참이나 바라보고만 있었다. 제 연습장을 보고 아무런 기척이 없자 지민은 자신이 또 오지랖을 부린거 아닌가 하는 자괴감에 빠져 칠판만 뚫어지...
[Extra Omnes] "언제든지 시작해도 좋네." 사논의 목소리가 들려 오자, 교황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하아, 예상은 했다만.... 결국 천장을 부수는 건 내 몫이구나." 화륵. 아저씨는 투덜거리면서도 손 안에 검은 불꽃을 만들었다. "너 말이야, 계획 같은 건 처음부터 제대로 말하라고." 검은 불꽃은 천장을 향해 던져졌다. 화르...
우린 아주, 정말, 몹시, 내가 미칠 지경이 될 정도로 어색함을 두른 체 셋이 같은 방향으로 걸었다. 난 봉다리와 마른 목을 축이며 먹쇠바(아이스크림 이름)를 사 먹을 생각이었다. 주황색의 오렌지 맛이 나는 그 아이스크림은 나의 단짝 영주와의 추억 속으로 빠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먹쇠바는 나에게 영주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창영이가 나의 계획을 망쳤다. ...
어둠에 가린 집무실, 몇 층인지도 모를 이곳의 창문 너머 선착장을 간이 망원경으로 바라보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이 남자는 컬쳐쇼크라임 이사장 사와타리 타쿠토다. 뒤에서 이 남자보다 더 침착한 표정으로 그 말을 들으며 눈을 거의 감은 채 근엄하게 앉은 남자는 디에고 고메즈 대령, 아니 스기하라 켄이다. "이런, 이런. 이사님께서 패배하신 모양이군요. 녀석들은 ...
“네 신이라도 힕을게.” 거짓이 아니었다. 세상 누구보다 고고하고 자존심 강하던 하라스 라온 가문의 장남이었으나, 레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자존심 따위는 얼마든지 내버릴 수 있었다. "어디 해 봐. 그럼." 싸늘하게 자신을 노려보는 제레민의 앞에, 칼로는 천천히 꿇어앉았다. 수치심도, 굴욕감도 느끼지 못하는 꼭두각시처럼. 그리고 주저 없이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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