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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연여제작인 시즌2 이택언 비밀 이야기 01. 투쟁 전야 https://dillyhub.com/perm/FPC4B5XWYADYG5XWYA
사랑은 최선의, 긍정적인, 로맨틱한, 자살 같아. 새벽이 찾아온다. 우리의 침대 위로. 정확히는 당신의 것이다. 나는 불청객처럼, 불쾌한 손님처럼, 이불을 덮고 있다. 나는 모든 게 완벽한 공간에서 유일한 '더러운' 것이다. 그저 옴짝달싹 못 하고 침대 위에 누워있다. 품에 안겨 잠이 든 당신의 이마엔 식은땀이 잔뜩 나 있었다.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
사랑받고 존중받는 것이, 모든 것이라. 그럼 너는 날 사랑하는 거야? 뭐, 사랑하지 않더라도 상관은 없지만. 네가 날 좋아하고 날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해. 윤리가 벗어나는 것도 사랑 받을 기회가 있겠지만, 그 기회를 져버린 것은 결국 본인이라고 나도 생각해. 그렇지? 과거에 있었던 배경을 통해 상처를 받았던 점도 물론 있었을 거라 생각을 해. 하...
당신을 좋아한다. 그 한 문장을 말하기 힘들어 돌아온 길이 참 길다. 나는 괜히 심술을 부리고 싶어 못된 말도 해 보고, 내 천성이 언젠가 당신을 배신하리라 여겨 경고 아닌 경고를 하였다가도, 결국 무릎만 꿇지 않은 채로 항복하고야 만다. 바다 위에서 파고 들어갈 모래알을 찾는 것이 헛됨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게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다른...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 모든 사람은 비슷한듯해도 모두 다르며, 맞지 않는듯한 사람에게도 꼭 배워올 점은 있다는 것.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누구라고 해도 흥미가 생긴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신기하게도 잠깐 대화하는 그 10분 동안에도 그 사람이 어느 정도 보인다. 당연히 짧은 시간이니만큼 정확도는 떨어지겠지만 누군...
피아는 제가 겪은 일이 평생 악몽의 주체가 되어 안락한 일상을 익사시킬 거라 짐작했다. 꿈은 무의식의 일부고 잠에 빠지면 곧잘 꾸게 되니, 오늘의 일을 기반으로 한 악몽은 가랑비에 옷이 젖듯 삶에 스며들 것이다. 뒤에서 잡아끌던 불친절한 손길, 불특정다수를 향한 살의에 가득 차선 일그러진 얼굴, 필요 이상의 통제를 위해 억세게 붙잡혀 멍이 든 손목과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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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결국 혜준의 문자를 받고 나서 바로 집을 나섰다. 혼자 집에 있기 싫었으니까. 혜준과 같이 산지 고작 몇 달이 됐다고, 혼자서 그 고요한 집에 있으려니 숨이 막혔다. 그냥 사무실에서 일이나 하다가 거기서 자자. 괜히 쿨한 척 [그래요.]라고만 보냈나? 하지만 자신이 먼저 내뱉어 버린 말들이 생각이 났다. 그녀의 눈빛과 함께. '당신이 자고 싶을 수도...
울지도 않고, 웃지도 않는다. 그래야 하는 이유도 그럴 감정도 습득하지 못한다. 죽음을 향해 도살장의 짐승처럼 끌려가는 아이는 다만 짐승마저 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저항도 시도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지를 가진 이의 고귀함이라기엔 괴이한 형질을 하고 있었고, 무력감이라기엔 지나치게 물렀다. 익숙함에 가까운, 그 흘러내리는 감정. 삶의 대답은 포말이다. 여백...
환자명 : 서동재 상담일지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인한 불안장애 및 강박증. 의사는 자신을 마주 보고 앉은 남자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상담은 언제까지 받아야 하고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 겁니까?" "그건 어디까지나 환자분에게 달린 겁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의지가 약해서 약을 오래 먹는 것도 아니고 감기처럼 3일 정도 꼬박 앓고 나서 나...
#9. 손찌검 구 조사병단 본부. 엽총을 장전하는 소리가 들린다. 뚜벅, 뚜벅. 병사들의 발소리는 머리 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몸을 웅크린 사람들은 서로의 입을 더 단단히 막아주었다. 가구를 거칠게 쓰러뜨리고 집기를 무참히 헤집는 소리가 매섭게 가슴을 찔렀다. 덜덜 떨리는 이가 부딪히는 소리조차 새어나갈까 겁이 났다. "제길… 찌꺼기만 남았잖...
정아의 이십이년 중 일 년이 채 안 되는 기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 동안 정아는 애인에게 맞추는 법을 알았다. 눈치 보는 법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허리를 잘 돌릴 수 있는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풀어줘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잘 삼키고 핥을 수 있는지 어디까지 사랑이란 이름으로 사람을 속박할 수 있는지 이정아 李正雅 XY 23 172 TXT 범...
나는 사람을 가린다. 세 종류로 가린다. 좋아하고 믿을만한 사람, 좋아하지만 믿기 어려운 사람, 좋아하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은 사람. 첫 번째 종류의 사람은 오직 가족만이, 세 번째 종류의 사람은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두 번째의 분류가 정하기 가장 애매했는데, 이제껏 좋아하면 당연히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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