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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그러니까 이 방정식의 해는 두 개가 나올 수 있는데..." 바로 옆에 붙어 앉아 열심히 설명하는 형의 얼굴을, 나도 모르게 가만히 바라보았다. 형은 집중할 때면 입술을 툭 내밀고 눈을 부리부리하게 뜨고 눈썹을 심각한 모양으로 만들곤 했다. 조금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형이 설명할 때면 힐끔힐끔 티나지 않게 형의 얼굴을 훔쳐보곤 했는데, 오늘은 좀 달...
"과외를? 내가?" "그래. 아저씨께서 그러시던데. 이제 대학생도 됬으니 우리 정국이 좀 봐달라고 하시면서." 휴일이라 간만에 느지막히 집에서 여유를 부리던 엄마가 뜬금없이 한 말이었다. 나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눈만 끔뻑끔뻑 했다. "싫어?" 대답이 시원치않자 엄마가 되물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싫은 건 아닌데 좀 갑작스러워서." "그치? 근...
집으로 들어온 나는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조금 전에 형아가 날 보며 말하는 표정이 너무 생생하게 아른거려 잠도 오지 않을 것 같았다. 나갈 때와 달리 싱글벙글한 얼굴로 돌아온 나를 아빠는 미친놈 보듯이 봤다. "뭐야. 아까는 죽상이 되어 나가더니?" 아빠가 핀잔을 줬지만 뭐래도 상관없었다. 아빠. 난 조금 전에 엄청난 일을 하고 왔단 말야. 아빠는 상상...
나는 당당한 걸음걸이로 복도를 가로질렀다. 지나가니 올해 1학년에 입학한 여자애들이 입을 떡 벌리고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저 선배가 전정국 선배야...?" "완전 잘생겼다...연예인인 줄 알았어." "어디가는걸까? 여자친구 만나러?" 약간 우쭐해지는 기분으로, 고작해야 내 가슴팍 정도까지 밖에 오지 않는 애들을 지나쳐 2학년이 되어 새롭게 바뀐 반으로 향...
*이 글은 실제와 관련 없고, 실존 일물과는 단 1도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내가 너 좋아한다고 TALK 여기가 어디야..? 설마 나 지금 모르는 사람 집에서 자고 있는거야? 김여주 진짜 미쳤네.. -누나 일어났어요? “재민아 혹시 여기 너희 집이니..?” -네 어제 이동혁이 누나 버리고 가서 제가 데리고 왔어요 “그래? 이동혁 이자식..어제 무슨일 ...
*브금 재생 부탁드립니다. :) 나의 Pink 그리고... 나의 Sky 안녕하세요. 바다입니다. 나의 핑크를 읽어주신 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엔딩에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것도 마지막 두편은 반나절 텀으로 거의 한꺼번에 올려버렸지요. 천천히 써올 수도 있었지만, 나의 핑크 10화는 제가 정말정말 쓰고 싶어서 근질근질했던 회차여서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결국 지민이 형의 졸업식 날까지 난 용기를 내지 못했다. 기회는 찾아보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변명거리가 많았다. '형이 바쁘니까.' ,'형 정신 없으니까.' 기타 등등. 내가 만나주지 않자 김지연은 카톡테러를 했다. 말 그대로 테러 수준이었다. 수십통, 수백통의 카톡을 쉴새없이 보내는 통에 나는 그냥 걔의 번호를 차단해버렸다.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정국이는 아이처럼 많이 울었다. 그 애가 그렇게 많이 우는 걸 본 건 아주 어릴 적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나는 그저 그 아이의 등을 두드려주는 것 밖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형, 나 형 좋아해. 진심이야.' 그날 그 애에게 벌컥 화를 내고 집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나는 그 애가 나에게 한 말에 대해 밤새도록 생각해야만 했다. 도대체 나에게 왜 그런...
이른 아침부터 나는 대문간 옆에 몸을 구기고 숨어 있었다. 시계를 보니, 6시 20분. 아직 형이 나올 시간은 아니었다. 며칠 전부터 나는 형을 만나려고 애를 썼다. 학교든, 집에서든. 하지만 형은 나를 본체만체 지나쳐버렸다. 그런 형은 형을 알고 난 이후로 처음이었다. 내 얼굴을 보기도 싫다는 듯, 형은 시선을 피해서 몸을 돌려버렸고, 내가 가까이 다가가...
집에 갔더니 엄마가 소고기무국을 끓여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이 1학기 마지막이자, 수능 전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라는 걸 신경쓰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내가 식탁에 앉자 엄마는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나를 보았다가, 내 표정이 좋지 않은 걸 알아차리곤 조심스럽게 맞은 편에 앉았다. "...더 먹고 싶으면 더 먹어도 돼. 많이 해 놨어." 고춧가루를 타서 ...
형은 누구보다 밝게 빛나고 있었다. 경쾌한 웃음소리, 다정하지만 톡톡 튀어오르는 말투, 모든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표정, 땀과 물에 젖어있있는 생기있는 모습. 그 동안 지민이 형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든, 몰랐던 사람이든, 경기가 끝난 후의 형의 모습은 누가 봐도 쳐다볼 만한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느낀 사람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닌 모양이었...
형아, 사랑해. 내가 처음으로 지민이 형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를 말했던 날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우리 엄마가 살아있을 적 지민이 형이 아줌마랑 우리집 2층에 이사오고 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무엇을 받았는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지민이 형이 '이사 기념'으로 나에게 뭔가를 선물로 주었고, 엄마가 내 옆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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