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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요것도 다른 계정에서 가져옴 19.7.7 네가 옳은 편이었을거야. 아이코라가 침착해질 수 없는 유일한 상대가 케이드인게 너무 좋음 서로 언젠가 수호자로서의 일을 끝내고 빛으로 돌아갈 일이 너무도 막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만 이런 일이 이렇게나 금방 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죽음이라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케코....
억센, 슬픔이었다. 라넌은 직감했다. 이 모든 건 제게 주어지는 벌이었다. 얼마나 위선적이고 자기 기만적인 행위였는가. 차마 당신에게 말할 수 없는 이야기들에 짓눌려 폐부가 아릿했다. 차라리 이대로 숨이 멎어버렸으면 했다. 당신이 나를 원망하고 짓밟고 비웃어주었으면 했다. 차라리, 차라리 그랬다면…… 차라리 그랬다면. 혹은 모든 걸 아무렇지 않게 털어 말할...
불을 만들려면 세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물질, 열, 산소. 가연성이니 불연성이니 하는 말은 잊어버렸다. 산소만큼은 확실히 기억하는데, 화분에 붙은 불을 끄겠다고 엄마가 창문을 열었다가 소방차를 불렀기 때문이다. 세상에. 맙소사. 이건 행운이야! 닥터는 프렌치 코트를 벗어던지고 버튼들을 눌렀다. 줄어든 기계음 사이로 모닥불 타는 소리가 끼어들었다. 땀이 눈...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오, 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그가 바람을 피웠다니!”“음, 존, 벌써 세 번째야. 그에게서 뭘 기대하는 거야?”존은 훌쩍이며 두 손으로 머릴 감싸 쥐고 허망하게 중얼거렸다. 칼은 존의 등을 다정하게 토닥이며 존의 칭얼거림을 받아주고 있었다. “분명 약속했었단 말이야. 앞으로 달라질 거라고. 그리고 정말 달라졌었다구..”“선물을 사주고, 달콤한 말을...
(됒됒) 드득, 드득, 드득. “으........... 제기랄.” 시끄러운 진동소리에 베개에 얼굴을 엎드린 채로 파묻고 아직도 단잠에 취해있던 칼이 끙끙 앓는 소릴 낸다. 그러다 그는 간신히 한쪽 팔을 이불에서 빼내 뻗어 협탁에서 덜덜 거리던 핸드폰을 아무렇게나 누르더니 알람을 용케도 껐다. 사방이 금세 고요해졌다. ..... 아니지, 제기랄. 일어나야 해...
맥코이는 오늘도 존이 있는 지하공간으로 들어와 존의 상태를 살피고, 새로운 연구 동향을 살폈다. 매일 있는 일상적인 일이었다.... 그는 술루의 심장을 이따금씩 생각했지만, 사실 상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확실하지 않은 것을 단순히 시도하기 위해 존을 캡슐에서 꺼내 살을 가르고 어떤 치료적 행위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했다. 이미 존은 사망 전에 두...
“존은 끝까지 비밀을 지켰어.” 맥코이의 냉정한 목소리는 커크가 괴로운 추억의 회상에서 현실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었다. 현실 또한 무척이나 괴로웠기 때문에 무엇이 더 낫고 나쁜지 가릴 수는 없었지만. “존은, 내게 끝까지 말하지 않았어... 네가.... 존을 건드리던 그날, 예상보다 일찍 퇴근해 존을 놀라게 해주려던 내가 그 모든 끔찍하고 역겨운 장면...
썰도 소설도 아닌 뭔가 어중띤 것초겨울의 추위가 쌀쌀한 저녁께, 한 남자가 기타케이스를 발치에 열어둔 채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입에서는 뜨거운 김이 연신 터져나오고 있었고, 추위에 노출된 뺨과 코, 그리고 손가락은 찬바람에 오랜 시간동안 노출되어 새빨갛게 터있었다.그의 목청이 꽤 좋은 편이라, 멀리서부터 행인들은 그가 노래를 부르는 소리를...
1. “존, 케이스 준비는 잘 되어가나?” 사무실에 앉아 존이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미간을 찡그리고 있는데, 로펌의 대표 브루스가 들어와서 열려있는 사무실 문을 똑똑 두드리며 존을 부른다. 존은 모니터에서 눈을 때고 좁혔던 미간을 풀며 살짝 웃었다. “누가 하는 일인데요.” “역시 내가 제일 아끼는 피고용인다워.... ..... 상대편 변호사가 누군진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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