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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사실 성당에 올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마음과 다르게 발은 마을 사람들이 성당이라고 가르쳐 준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어스름한 새벽이었다. 성당엔 아무도 없었고 대리석으로 된 성모상만이 새벽의 달빛을 받으며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끌려가듯이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귓가에는 찬송가 소리가 울려 퍼졌고, 한 순간 어두운 성당의 샹...
16 피아노, 드럼,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알토 색소폰.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재즈. 나이프와 포크가 맞물리는 싱그러운 소리. 검은색 수트를 입은 웨이터들은 바쁘게 음식을 나르고, 사람들이 두런두런 얘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재잘재잘, 까르르. 그렇게 웃는 소리. “음식은 입에 맞아요?” 금발의 여자는 스테이크를 조각내다가 나를 보았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
"야 들어 봐." 가람의 부름에 핸드폰에 고정되어 있던 지운과 지현의 시선이 슬쩍 옮겨졌다. 가람은 둘의 시선을 따라가며 말을 이었다.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만 보면 미친 듯이 두근거리다가도 막상 대화하면 편해져. 걔가 하는 말에 의미부여도 엄청 하고 근데 또 걔 말이라면 신경 안 쓸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이게 뭐야?" "다중인격." "맞음...
★첫 화 보기★ #55 살아남은 행성은 모두 다섯 개. 그중 2행성은 황폐화한 지 오래고, 7행성은 인간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차가운, 얼음의 행성이었다. 4행성을 꿀꺽 삼켜버린 체르트의 파편에 맞은 5행성과 6행성도 대재앙을 모면할 수는 없었다. 모든 것은 운명대로. 이야기의 흐름대로. “이제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는데, 이건 뭐. 정말 처참하...
//8 리에프 여주한테 말을 걸었다 리에프“여주상은 어떤 부활동을 할거야??” 여주“음,,, 나는 배구부 매니저 해볼까하고 있어 너는??” 라애프“나도 배구부할 거야!! 우리 같이 신청서 내러 가쟈!!” 여주“알겠어!!”’너무 밝다 제발 조용히 해주면 좋갰다’ 남주“안녕 너희도 배구부 신청하러 가는거야??” 리에프“응 너는 남주구나 안녕 너도 배구부?? 같...
손에 쥐어진 꽃가지를 한번 바라보다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기방의 높은 기와집 처마와 그 처마 사이 걸려진 밝은 달빛을 그리고 달빛 아래 흐드러지게 핀 복사꽃 나무를 그렸다. 꽤 오랜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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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과 비속어가 섞여있습니다 *공백포함 1974 //6 -입학식 전날- 여주"야 내일 일찍일어나서 옷 입고 일찍 도착하여 외간을 둘러본다 내일 계획이다 알겠나 남주??" 남주"옛설" -입학식 날- 여주는 6시에 남주를 깨우고 씻고 교복을 입고 남주와 입학식에 천천히 걸어갔다 배구부는 항상 7시에 와서 배구 연습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체육관에 들어가지 않기...
-come true- 2- https://posty.pe/axkrt9 *이번 내용이 적어요ㅠㅠ *공석포함 807 와우 오늘 아이디어가 넘쳐서 새벽 4시에 3화를 쓰고 있습니다 //4 여주와 남주의 자취방을 찾고 계약 후 네코마고교 입학서도 냈다 여주와 남주가 네코마고교교복을 사고 여주가 매우 좋아했다 여주"드디어 켄마의 학교로 입학하는 기분이야 너무 좋아아...
아침에 늘어진 몸을 일으키는 것은 이 여독을 몇 번을 겪어도 여전히 힘든 일이었다. 침대 안에서부터 팔을 쭉 뻗고, 다리를 뻗으며 기지개를 켜고. 몸을 한참 움직여야 간신히 이불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한 톤으로만 인테리어가 된 방 안엔 창문 가득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침대 아래 바닥에 발바닥을 붙이는 데도 한참이었다. 체력이야 점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 다는 말은 내가 참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말 그대로 해본적이 있어야 2번, 3번 이후가 생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여기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벌써 놀기 시작한지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남은 두달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이 되었는데, 결론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자, 였다. 이직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잘 다녀왔어?” 위쩐이 사무실에 들어서자 커피를 내리고 있던 이즈통이 머그컵을 흔들어 보이며 말했다. “아니, 난 됐어.” “선배는 여전하고?” “그렇지 뭐.” 위쩐은 쟈켓을 벗어 소파 팔걸이에 걸어두고 계약서를 이즈통의 책상에 놓아둔 뒤 소파에 앉았다. 이즈통은 커피를 담은 머그컵을 들고 커다란 책상위에 걸터 앉아 계약에 대한 보고를 기다렸다. 그런데 ...
페스츄리는 지금 어둠 속에 있다. 어둠 속 유일한 빛은 스포트라이트처럼 그녀를 밝히고 있었고 그녀의 그림자를 보고자 고개를 숙이자 그림자가 길어지며 어둠에 그림자 머리가 퐁당 빠졌다. 어둠 속으로 들어가고자 발을 옮기면 조명은 그녀를 따라와서, 아무리 걸어도 어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긴 어디야...?" 페스츄리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손을 내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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