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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내 힘으로 갈 수 있었던 거리들이.. 타인의 이끌림에 의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터덜터덜 소리를 내며 한숨을 쉬는 발 끝이 어떻게든 다른 방법이 없을까 궁리를 거듭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점점 가까워져오는 경찰서와의 거리 뿐 이었다. 경찰아저씨와 나, 그리고 허스키의 발자국 소리가 일정한 소리를 유지한 채.. 빈틈하나 없이 박자 맞춰 걷는 행동을 ...
'안녕? 나 사남이야.' 때는 2012년 그때는 카톡이 막 생기기 시작한때였다. 스마트폰은 사남이 한테는 없고, 나한테만 있었다. 그래서 대뜸 문자가 왔었다. '번호교환한거 기억나지? 그래서 연락해봤어.' 아, 맞지 그랬지 하면서 나도 '안녕?' 간단하게 보냈다. 왜냐하면 걔한테는 도무지 할말이 없었기 때문에.. '뭐하는 중?' 엥? 갑자기? 하면서 '응 ...
겨울 특유의 장작을 떼는 듯한 냄새가 사라지고 싱그러운 소리가 들릴 때, 자연이 일어나기 시작할 때 2012년 봄,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 . . "안녕하십니까! 반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기호 2번 마하라입니다!" 마하라, 바로 나다. 호기로운 고등학교 1학년의 시작, 무언가를 아는듯 하면서 알지 못하는 그런 때, 나는 반짝였다. . . . 사실 나...
사람을 착각하게 만드는 것은 한순간이다 말을 한 번 잘못하더라도 그것은 태풍처럼 곧 나에게 오해로 몰려온다 내가 생각했던 정답과 많이 멀지도 모른다 그래도 태풍이 지나가는 것처럼 곧 지나가게 될 것이다 조금의 상처는 남을지라도 오해가 생긴 것보다는 더 나은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네
"저기, 눈 떠요." 어깨를 두드리며 속삭이자 그는 금방 눈을 떴다. 주황빛이 도는 보석 같은 금안이 나를 쳐다봤다. 조금 놀란 눈치였다. "아, 이... 나 살아있네." "전적으로 내 덕분이죠." "... 고마워." "아침밥 먹어요. 이거랑 이거." 내가 원피스에 달린 온갖 주머니에서 먹을 것을 꺼내 늘어놓자, 그가 그것들을 쭉 보더니 조용히 웃었다. "...
바닥에 무언가 사르르 미끄러지는 소리와 함께, 손에 차갑고 부드러운 게 닿았다. 나는 슬며시 눈을 떴다. 제대로 된 사람 형태를 갖춰가는 희끄무레한 그것이 두 손을 뻗어서 내 손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멍하게 그것이 이끄는 대로 이불을 걷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러자 그것이 남자아이처럼 명확한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나는 손안의 감촉이 몽글몽글하고 차가워서...
라고 자판에 치면서 다시 멍을 때렸다. 음... 그리고... 또 뭐라고 써야 돼? 흰 배경에서 이 한 줄만 쓰고 더는 진도가 안나가는 화면은 커서만 깜빡인다. 깜빡깜빡 내가 자판을 누르는것을 기다리기라도 하는 마냥. 아니지 얼른 안쓰고 뭐하냐고 재촉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 그래서 그대로 노트북 화면을 덮었다. 건방진 커서 놈. "아아아아악!" "얼씨구....
깜빡, 눈을 떴다. 점심 식사를 막 마치고 느지막이 다다른 오후는 따뜻하고 나른했다. 깊이 숙이고 있던 고개를 살짝 드니 볼에 스치던 머리카락이 어깨 위로 내려앉았다. 따뜻한 온실의 창 너머에서는 사용인들이 분주하게 물건을 옮기거나 무언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의 입 모양을 유심히 살펴보며 무얼 말하는 걸까 유추하려고도 해봤지만, 이내 흥미가 사라져 다시...
안녕? 잘지내? 인스타그램 보니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최근에는 여자친구도 잠깐 있었던 것 같더라. 잘 지내는 것 같아서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내가 너무 못났었지? 그렇게나 마음 알아달라고 수천번의 수백번의 신호를 보냈었는데 그랬었는데 나 사실 다 알고있었다? 알고도 밀어냈어... 내가 너무 못생긴 것 같아서 그와중에 공부도 못하는 것 같아서 너처럼 잘나...
밤이 찾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새벽과 함께 시작된 거친 소나기가 새카만 어둠과 함께 내리고 있었다. 도대체 누가 열어둔건지 활짝 열린 창문으로 억센 빗줄기가 들어와 레이스로 짜인 커튼을 죄 적시고 있었다. 넓고 호화로운 방에 어울리지 않는 스산한 냉기가 감돌았다. “헉…!” 잠들어 있던 방의 주인, 아일라 밀로니엔이 눈을 깜짝 떴다. 창백한 얼굴에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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