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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김선규×고태양 "……이렇게 예뻐~?" 이불에 파묻혀 잠을 자고 있던 선규는 멀지 않은 곳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부스스 잠에서 깼다. 몇 시간전 제 연인인 태양과 같이 잔터라 맨몸이었던 선규는 머리를 잠시 긁적이다 천천히 일어나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거실에는 팬티만 겨우 입은 남자가 거실 테이블에 올라와 있는 자신의 고양이를 쳐다보고 있었다.남자, 고태양은 ...
[세상 모든 일은 순서가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돌아보면 이게 먼저인지 저게 먼저인지 도통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내가 먼저 필요에 의해서 그의 곁에 있는건지, 그가 나를 필요로 해서 내가 그의 곁에 있는건지도무지 답을 모르겠다.] "아, 실장님! 이건 아니죠! 이대휘는 제 스타일리스트인데 왜 자꾸 배진영한테 보내요! 거긴 알아서 다른 사람 구하라고...
“야, 임영민!” 테이블을 울리는 둔탁한 소리에 임영민은 저도 모르게 화들짝 제 몸을 움찔거렸다. 일단은 너무 놀랐고, 어이도 없고, 약간은 서럽고, 그 와중에 정확하게 깨달았다. 좆됐다. 임영민은 지금 이 순간 아주아주 좆돼버렸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렇다고 이제와서 꼬리를 내리고 싶진 않았다. 아. 이 빌어먹을 자존심이 뭐라고. “뭐? 임영민? 맞먹냐?...
달이 유난히 아름다운 밤이었다. 저 멀리 도시의 불 빛 때문인지, 짙은 남색으로 시작한 하늘은 지평선에 닿을 즈음 희뿌연 색이 되었다. 별이 반짝이는 하늘에는 초승달이 빛났다. 꼬옥 감은 눈의 형상을 한 초승달 덕분에 하늘이 눈을 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풀들의 소리가 공간 전체를 에워쌌다. 그 푸른 들녘에 앉아 하...
<여름 7 - 헤어지는 이야기>의 5년 후 ( https://melon.do/wOpVzu0yF ) 학연은 안경을 벗었다. 눈꺼풀이 무겁게 닫힌다. 꺼내어지지 않은 말들이 목구멍 뒤로 힘겹게 넘어가는 것처럼, 문장이 되지 못한 생각들이 눈구멍 뒤로 삼켜진다. 건조한 손가락이 눈 앞머리를 가볍게 누른다. 잠들지 못하는 밤은 많았다. 수도 많았고 종류...
*트위터 썰 백업 *오타, 줄임말, 맞춤법에 유의하세요. 도서관에서 만나는 마츠후타 보고싶다. 마츠카와 액면가 성인이라 주말에 사복 입은 것만 봤는데 평일에 교복입고 나타나는거 보고 충격먹는 후타쿠치. 그러던 어느 날 후타쿠치 옆자리에 맛층이 앉게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후타쿠치 처음에는 누가 자기 옆에 앉길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쳐다봤겠지. 익숙한 세이...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함단우 撖短遇 188cm 73kg B고 2학년 (단우야 너 연극부라고 그랬나?) 어 (야 잘 어울린다 새끼 얼굴 값 하네) 당연하지 새끼야 나 아니면 이런 거 누가 하냐 (하긴 그렇지 네 마스크 따라올 사람 있냐 그나저나 이번에 공연한다며 너 무슨 역할 맡았어?)나? 행인 2 (행 뭐?) 대사 두 줄이나 해 꼭 보러 와라 (......) 단출한 시골 마을에...
[다니엘이 빛나는 별이라면 그 사람은 어둡고 새까만 밤하늘 같았다. 나는 빛과 어두움 그 어느 경계선에서 갈팡질팡 헤매고 있었다.] 새벽 어스름이 짙게 내려앉은 공기가 제법 쌀쌀했다. 목 뒤로 돋아난 닭살에 몸을 한 번 부르르 떨며 잔뜩 몸을 웅크리며 큰 도로로 터벅터벅 걸었다. 오늘은 다행이도 택시가 빨리 도착했다. "오늘은 새벽부터 일찍 가네~! 강다니...
콰이곤이 그 방을 비울거냐고 물었다.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바깥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으므로 집 안은 눅눅하고 싸늘했다. 사람이라도 많으면 훈기가 좀 돌았을테지만. 오늘부터 이 집은 나혼자 쓰게된 탓에 오래도록 싸늘할 것이다.초라하기 짝이없는 궤짝같은 나무 상자. 이마저도 들여오기 힘들었다고 했다. 여기 내 아이가 ...
나 갑자기 내 최애들 영혼체인지 보고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쿠로오-후타쿠치 바뀌었으면 좋겠다. 일단 기반은 아카쿠로, 마츠후타 컾링으로 보고 싶다. 로 써본 이야기. 쿠로오 = 후타쿠치? 아침에 눈떴는데 전혀 모르는 천장에 낯선 느낌에 먼저 정신 차린 건 쿠로오였어. 왜냐. 예전에 한 번 아카아시랑 몸이 바뀐 적 있으니까. (그렇다, 그 썰 이후 이야기라...
[형은 늘 빛이 나는 사람이다. 형이 지나가면 꼭 사람들은 한번씩 다시 뒤돌아보곤 했다. 그게 남자건 여자건. 그 빛 속에서 나는 같이 빛을 내고 있는 걸까. 그 빛 속에 파묻혀 빛을 잃어가고 있는 걸까.] 카메라 플래시 터지는 소리, 감독의 격양된 목소리, 여자스탭들의 숨죽인 환호성으로 스튜디오는 아까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열기로 후끈했다. "오케이~ 다...
나는 기다릴 것이다. 네가 환생해도 찾을 수 없겠지만 어떻게든 찾을거다. 나는 그런 요괴니까. 나는 그런 바보니까. 너는 내가 다른 것을 배우길 웠했지만 나는 더이상 너 말고는 배울 사람이 없어. 그는 기다립니다.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누군가가 먼저 찾아올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렇게 기다리다가 환생했을 너를 먼저 찾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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