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그 후로는 한동안 서로 볼 일은 없었다. 왕은 공무원이라 늘 바빴다. 아무래도 젬마는 식객에 가까운 처지라 멋대로 왕을 보자고 요구할 수 없을 뿐더러, 그런 식으로 끝난 지난 만남을 생각하면 낯이 뜨거워서 만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젬마는 궁 안을 돌아다니며 빈둥댔다. 왕에게 말했던 어릴 때 지내던 별채도 찾아냈다. 문은 잠겨있었다. 담 너머로 매화나무의 ...
"아무튼 그런 이유로 아쉽게 무산되었지만, 허허. 요즘 날이 갈수록 민여주 가이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 "하핫." 센터장은 아무래도 장사를 했으면 떼돈을 벌었을 것 같은데... 얼굴에 깐 철면피가 거의 뭐 정치인, 장사꾼 수준이었다. 기회를 엿 보고 본인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돌리는 것도 아주 타고났고. 이 말이 왜 나왔는지 이야기를 하려...
아무런 징조도 없이 한 순간에 일어난 재난이다. 새벽녘 동기의 자취방에서 철야 과제하던 양정원은 눈 한번 깜빡였더니 혼자가 됐다. 야 졸면 명치에 주먹 꽂기다. 10초전까지만 해도 마주 앉아서 농담하던 동기가 사라졌다. 처음엔 너무 피곤해서 잠든 줄도 모르고 꿈 꾸는 줄 알았다. 아무리 새벽이라지만 창문을 열어 밖을 내다봐도 이상하게 고요했다. 뭐야… 뭔 ...
엄마. 아빠의 말이 맞았어요. 무 덤 과 자 궁 A Tomb in the Womb by 료담 엄만 내가 거기서 죽도록 그냥 내버려뒀어야 했어요. 브릴리스가 기억을 되찾자마자 아테라로 가서 한 일은 기껏 치워놓았던 부모님의 사진을 찾아오는 것이었다. 나타샤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창고에 처박혀있던 액자를 꺼내 브릴리스에게 건넸다. 이렇게 금방 돌려달라고 할 거면...
“Uh? Liam? Fucktard, It’s been a while.” (“어? 리암? 새끼 오랜만이다.”) 남우현은 자신의 눈을 믿지 못했다. 김성규는 스캇의 품에 안겨 잠들어 있었다. 아니, 잠들어 있는 건지, 약에 취해 있는 건지. 저 개새끼가 김성규에게 못된 짓을 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김성규의 온몸은 사방에 울긋불긋 키스 마크가 새겨져 있었고...
윌은 눈을 떴다. 철벅거리는 소리가 귓가에서 가까워지는 듯 멀어지면서 마치 메아리처럼 맴돌았다. 소금기 있는 물비린내가 윌의 코끝을 간질였다. 또렷하게 정신이 든 윌은 꿈속의 환상이라 생각했던 파도 소리가 현실이며, 생각보다 소리의 근원이 가까이 있단 것을 알아차렸다.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윌은 머리 전체를 뒤흔들고 얼굴까지 타고 내려오는 끔찍한 두통에 비틀...
근데 이거 진짜 이렇게 날조해도 되는 건가요 진리 찾기 바로 전날이라는 설정 때때로, 평온의 숲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거센 비바람이 숲을 휘감는 날이 있었다. 숲에 침입하는 자를 막아서듯 바람은 몰아치고 비는 쉼없이 내리꽂혔다. 내가 숲에 첫 발을 내딛었던 날도 그랬다. 홀로 숲 깊은 곳을 향해 걷고 또 걷던 그때. 차가운 빗물이 몸을 적셨지만 개의치...
아바를 두르는 흥미라 함은 단면 거울과도 같아, 가능성을 노래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이기심을 보기 좋게 포장하고는 해왔다. 가령, 충동적인 속삭임을 불어넣어 타인을 흔들려 한다던가, 무엇이든 받아줄테니 뭐든 해보라던가, 혹은 '잘 될 것이다', '혹시 모르지 않냐' 따위의 대책 없는 낙관으로 타인을 부추긴다던가. 언제나 타인의 미래를 상정하고, 변화를 그리고...
the Messiah w. 소영 작지만 길게 숨을 내뱉는다. 동시에 눈을 감고 곧 이어질 경기를 머릿속에 그린다. 차체가 부딪치고 깨지는 소리가 실제로도 울리는 것만 같았다. 늘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떠올린다. 그러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곤 했다. 설령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그래, 난 이미 예상했어. 하며 자신을 위로할 수 있었다. ...
결국 내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건 네 말 한 마디였고 나를 돌려놓을 수 있는 건 네 사소한 행동 하나였다 나를 일으킬 수도 무너뜨릴 수도 있는 너의 존재가 무서우면서도 절실해서 | 새벽 세시, 절대적 우리에게 서로는 무엇인가. 너는 나의 나는 너의 무엇인가. 그것에 대해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은 없기에. 구태여 나는 말하지 않는다. 차가운 거리 비릿한 커피 ...
*게토 스구루가 모종의 이유로 탈주하지 않고 사토루 옆에 남아있습니다. *남청님을 위한 생일축전 그런 날들이 있어. 정말 별 볼일 아니었는데도, 평생을 잊지 못해 삶을 지탱해 주는 작은 기억의 조각들을 이루는, 그런 날들이 있다. 진짜야, 별거 아니었다니까? 그래, 가령, 따스한 봄날에 함께 책을 집어 들었던 날이라던가. 금빛 물결이 창문을 타고 들어와, ...
회사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은 걸그룹 쪽에서 터졌다. “...” 새벽부터 소집된 회의.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시혁 오빤 어제랑 옷이 같다. 밤새 걸그룹 팀이랑 회의하고 기사 보느라 집에도 못 갔을 거다. 공보팀장, 대외협력팀장도 집에 들어가지 못한 차림이다. 회의실 공기가 서늘하게 가라앉아있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